새해를 맞이해 다시 꺼내본 "내 마음 보고서"

일상/다양한이야기|2019. 1. 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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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키마인드입니다.

새해 첫 출근을 하고 사무실에서 동료분들에게 "새해 인사"를 해도, 수많은 카카오톡으로 "새해 인사"를 받거나 주어도, 방송 및 기사에서 "새해 소식"을 전해주어도 왠지 모르게 아직까지는 새해라는 것을 쉽게 인식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어느덧 봄이 찾아 올 것이고, 순식간에 여름을 맞이하고 또 다시 새해인사를 하게 되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잊고 지나친 것은 없는지 책장을 뒤적거리다 2017년도에 받았던 <내마음 보고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마음 보고서는?


 

왜 출근만 하면 우울한 걸까? 도대체 저 사람은 나에게 왜 그러는 거지? 이 스트레스의 원인은 뭘까?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은 나를 잘 아는 데서 출발합니다. 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면 나의 행동과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일상과 관계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집니다.

개인의 정신건강은 조직의 성과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저하된 조직원은 업무 집중력과 생산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주변 조직원과의 관계 갈등 및 소통 단절을 일으켜 전반적인 조직 동력을 상실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내마음보고서는 과학적인 심리검사와 분석 결과를 통해 정확한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자기행동과 감정을 예측하고, 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성찰 프로그램입니다.


나에게 두드러진 심리코드 첫 번째


OOO님의 심리적 에너지는 공격성의 색채를 띠고 있습니다. 여기서 공격성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강단이나 오기 같은 긍정적인 형태를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이런 성향은 어떤 일의 전략을 수립하거나 실행할 때 뛰어난 집중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나타납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수동적으로 순응하기 보다 상황을 주도하려 하며 이를 위해 자체 검열 기능을 강화합니다. 이는 내면의 공격적 에너지를 사회적 틀 안에서 해소하려는 강력한 욕구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다시 돌아본 첫 번째 심리코드.

이 당시 대단히 솔직하게 진단을 한 것 같습니다. 에둘어 진단하지 않아서인지 첫 번째 진단 결과 부터 강력한 메세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는 DISC라는 성격유형 검사 교육을 많이 실시합니다. 그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일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아 놓았지만 서로의 성향을 무시한채 혹은 알려고 하지 않아서 생기는 무수히 많은 갈등 때문에 기업입장에서는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DISC 유형 중 D형에 속하는데 이는 "주도성"을 의미합니다. 2017년 보다 훨씬 전에는 I형(사교형)에 속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느덧 주도적이 되었고, 약간의 공격성을 바탕으로 수동적으로 순응하지 않는 제가 된 것 같습니다.


나에게 두드러진 심리코드 두 번째


OOO님은 내면에 강렬한 열정을 품고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에 관한 어떤 것이든 깊이 몰두하고 에너지를 쏟아 붓습니다. 주어진 일 뿐야뿐 아니라 관심을 두는 분야에 대해서는 그것이 단순한 취미 활동일지라도 재미 이상의 것을 얻으려고 합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다시 돌아본 두 번째 심리코드.

두번째 심리코드는 현재를 좀 더 반영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당시 진단으로 체크했을지는 몰라도 매번 도전하고 실패하고를 반복했고 무언가 목표를 달성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배움과 습득이 매우 느린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강력한 열정이 실제로 발현될 수 있는지 이제 조금 이해했습니다. 좀 더 빠르게 알았다면 좋았겠지만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해 나간다면 충분히 목표한 것들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에게 두드러진 심리코드 세 번째


OOO님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자 주어진 기존의 정형화된 역할에 한계를 두지 않으며, 가정과 사회에서의 성(gender) 역할을 유동적으로 인식하고 수용하는 데 거부감이 없습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다시 돌아본 세 번째 심리코드.

많이 변하긴 했지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갖고 있습니다. '남자는 잘 울지 않고 힘이 세다'라든가 '여자는 얌전하고 순종적이어야한다'고 하는 것이 그런 예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자가 할 일과 여자가 할 일'도 엄격하게 구분해서 그 역할을 넘나드는 것을 꺼리기도 하는데 저는 이와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젋은 시절 부터 성(gender) 역할에 차이를 두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많은 '질책'을 받기도 했구요.

예를들면 정수기의 물통을 갈아 끼워야 하는 상황에서도 저는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주변에서 '남자가 왜 그러냐'라며 핀잔을 주곤 했습니다. 물론 체력적인 차이로 인해 '매너'라는 이름을 빌려 관습처럼 되어 버린 일이기 때문이지만 저는 아직까지도 '완벽한 평등'에 무게중심이 더 가 있는것 같습니다. 긍정적으로 말입니다. 저는 청소도 잘하고, 빨래도 잘하며, 심지어 애기도 잘 케어합니다. 밥도 하루 한끼 밖에 먹지

않구요. 그래서 신체적 차이 외의 것은 모두 평등하게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나에게 두드러진 심리코드 네 번째


OOO님은 '모든 인간은 동등하고 개별적인 존재'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래서 지위고하를 별로 고려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존중하는 권위적인 체계나 관습적으로 유지되어온 견고한 시스템에도 같은 태도를 취합니다. 비합리적이라 여겨지면 다른 이들과 달리 거리낌 없이 이에 도전하며 새로운 것을 주장합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다시 돌아본 네 번째 심리코드.

네번째 진단 내용은 구구절절 제 마음을 잘 표현했지만 현실에서는 저렇게 과감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만 쉽게 이야기 할 수 있고 편한 사람들에게는 위의 심리코드 분석과 같이 행동하고 말입니다. 즉, 속마음은 저렇지만 겉으로는 '인공양심'을 적절히 사용하는 소심한 반항자 정도인것 같습니다. 현재는..


나에게 두드러진 심리코드 다섯 번째


OOO님 내면에 강한 경쟁의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물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서로 비교하게 되고 경쟁을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OOO님은 그 정도가 두드러집니다. 단순히 일하면서 느끼는 경쟁의식 이상의 강한 승부 근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특성은 주로 자신이 맡은 일이나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것에 집중되어 있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나 일상생활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대방을 이겨야 안심이 되며 때로 공격적인 면모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다시 돌아본 다섯 번째 심리코드.

다섯번쩨 심리코드는 현재 기준으로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습니다. 우선 비교를 하는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왔습니다. 항상 내가 아닌 다름 사람과 비교하고 자책하며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아마 네번째 심리코드의 모든 면들이 이런 '비교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저는 남들과 이제 '덜' 비교 하며 살고 있습니다. "사람의 불행과 행복을 좌우하는 것은 비교다"라고 이야기한 토마스 풀러의 말처럼 부족한 것을 채워가며 노력해온 결과 이제 조금은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사는 방법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새해를 맞이해 다시 꺼내본 "내 마음 보고서"> 포스팅이였습니다. 과거의 저와 현재를 비교하니 반성할 부분과 발전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새해 두번째날 여러분들의 과거를 한번 되새겨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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