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경영]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I) -청울림-

일상/도서리뷰|2018. 7. 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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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마인드입니다. 포스팅할 것들을 너무나 많은데 게을러서 그런지 일일 포스팅을 하는 것도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 나태해진 상태를 되돌리기 위해 상해 출장기간동안 출간된 [청울림님]의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를 입국하자마자 읽어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지고 다시 한번 열심히 명확한 목표와 가치를 만들고, 하루하루의 삶속에서 시간을 흘리는 것이 아닌 내가 온전히 활용해야겠다는 굳은 마음을 다지게 하는 멋진 책이였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자기개발서 및 자기경영서를 보았지만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처럼 마음에 울림을 주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그 당시에는 인생에서 절실히 추구하고자 하는 것도 없었던 이유도 있었겠죠.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고, 인생의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던 찰나에 읽게 된 책속의 내용은 울림이 되어 가슴깊이 새겨졌습니다.

그동안 저는 인생을 주도적으로 산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내가 먹고 싶을 때 먹고, 내가 자고 싶을 때 잔다고 말입니다.

헌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실상 주도적인것은 하나도 없더군요. 회사에 출근하는 것도 진짜 원해서 기쁜 마음으로 출근하는 것도 아니였고, 점심시간에 먹는 식사 조차도 팀장의 기호에 따라 먹고 있었고, 잠을 자는 것 조차 퇴근 후 최대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출근에 지장이 없기 위해 12시에서 1시정도에 잠을 잤으니 제가 의도하거나 주도한 삶이 아니였던 겁니다.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中

- 앤서니 라빈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인생을 강물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겠다는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도 않은 채

그냥 인생의 강물에 뛰어드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얼마 내려가지 않아
갖가지 사건, 두려움, 도전, 이런 저런 일로 분주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제 좀 더 큰 강물의 갈림점에 도달해서도조차
자기가 어디로 가야 할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 무엇을 준비하여야 할지
의식적으로 결단하지 못한 채 계속 그냥 강물 따라 마냥 흘러갑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가치관이 아닌 주변 환경에 휘둘려

큰 집단의 어영부영한 일원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면서도 한편 그 의식 구석에서는 무엇인가
일말의 불안감이 서서히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점점 무엇인가 잘못되어가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그 문제에 정면으로 맞닥뜨리기를 주저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렇게 강물 따라 흘러가다가 어느 날 문득 물살이 빨라지고

물거품이 일어나며 요동치는 소리에 깜짝 놀라 깨어납니다.
그리고 그 바로 몇 미터 앞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굉음을 내며 떨어지고 있는 소리를 듣습니다. 어, 하고 주변을 둘러보고
배를 저을 노조차 준비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비명을 질러 보지만 때는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릴없이 나이아가라 폭포수 천길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맙니다. 

때로 그것은 감정적 추락일 수 있습니다.

육체적 건강의 추락일 수 있습니다.
영적 메마름의 추락일 수 있습니다. 

인생의 강물에 뛰어들 때, 아직 물살이 완만하고 천천히 흐르는 상류에 있을 때,

올바른 방향, 올바른 준비, 올바른 결단을 하였더라면
나이아가라 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한해 한해가 마무리 되어도 무언가 이루지 못했다는 자책을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매일매일 "기록"이라는 것을 하면 한해가 마무리 된 시점에 무언가라도 증거가 남지 않을까 해서 시작한 것이 "블로그"입니다. 시작한지 1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시작 하지 않았던 삶"보다는 확실히 성취감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적어도 내 인생에서 올바른 방향이 무엇인지, 올바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인지, 올바른 결단을 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블로그를 통해 조금씩 발견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 단순히 절약만 하며 물질적인 크기만을 추구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과 나를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받았고 무조건적으로 돈을 아끼는 제 자신이 처량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저를 "짠도리"라고 이야기 하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려고 그렇게 아끼냐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 때는 당당히 말하지 못했습니다. 사람들 말처럼 단순히 돈을 모아야 한다. 돈을 많이 벌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며 절약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조금은 "돈"에 대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돈"이란 인생에서 정말 필요한 것이지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고 돈에 집착하는 순간 돈은 점점 내 인생에서 멀어진 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직도 "돈"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그리고 행복을 추구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물질적 탐욕이 아니라 행복을 추구하는 "도구"로서 말입니다. 그리고 돈 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정하는 방법도 어느 정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활용법"을 알게 된 순간부터 "물질적 탐욕"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中 # 돈의 무게를 부정하지 말라

돈은 정말 중요하다. 기-승-전-자본인 냉혹한 자본주의 세계에서 돈에 대해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것은 게임의 룰을 모른 채 게임판에 들어와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나는 돈을 비하하거나 부를 공격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류의 사람들은 대부분 위선적이고 이중적이었다. 그런 이들은 돈을 폄하하고 얕잡아보지만 정작 속으로는 돈을 그리워하고 결국 돈 때문에 큰 고생을 하게 된다. 돈의 시대에 왜 돈을 부정하는가? 그럴수록 다가오는 건 가난뿐이다.

나는 맹자가 말한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이란 말을 좋아한다. 일정한 생업이나 재산이 없으면 올바른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없다는 뜻이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명재상 관중은 창고가 가득 차야 예절을 알고, 먹고 입는 것이 풍족해야 명예와 치욕을 알게 된다라고 했다. 일단 먹고 사는 것이 해결되어야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말이다. 참으로 지혜로운 자세가 아닌가. 오늘날 수많은 범죄가 돈 때문에 일어나고 있다. 가정과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도 돈과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다. 이러한 시대를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을 가져야 한다. 그것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 부정하면 할수록 가난뱅이가 되어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밥이냐 존재냐. 나는 이 오래된 담론에서 의심없이 밥이 우선이라고 주장한다. 밥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존재와 가치를 찾으면 많은 비극이 발생한다. 집으로 날아드는 청구서조차 처리하지 못하면서 인생의 심오한 가치를 찾는다? 어불성설이다.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것과 같으므로 둘 다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러니 먼저 밥을 해결하라. 마음의 양식보다 일용할 양식을 먼저 챙기라는 말이다. 전력을 다해 밥을 해결하고 그 기반 위에서 존재와 가치를 찾아라. 내 경험상 밥을 먼저 해결하니 존재와 가치는 저절로 따라오더라. 그것도 매우 무서운 속도로.

리뷰할 것이 많기 때문에 연재로 포스팅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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