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설 연휴 마지막날..

일상/다양한이야기|2018. 2. 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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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가 밝은지 얼마 되지 않은거 같은데 벌써 설연휴까지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계속 해서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정말 빨리 흐르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이 짧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나름 알차게 보낸 것 같아 맘이 편안합니다.

15일에는 개인적인 시간도 보내고 16일이 성묘를 다녀올때도 차가 막히지 않아 좋았고, 광주로 내려가는 길도 생각보다 막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시간이 걸리긴 하더라구요. 게다가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라 나름 세금을 맨 입장에서 무려 통행료 혜택도 볼 수 있었습니디. 17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전주 한옥 마을도 다녀왔습니다.

이번 설 연휴 동안 저는 두가지 미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부모님이 불편해 하시던 두가지를 교체해 드릴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무선청소기고 하나는 핸드폰입니다.

​무선청소기 디베아 DIBEA-F6

그동안 부모님집에 있던 청소기는 LG 유선 청소기였습니다. 청소기의 성능에는 아직까지 이상이 없으나 유선청소기의 불편함이 계속해서 보였습니다. 방을 이동할 때나 전선을 이리저리 치워야 하는 번거로움 그리고 결정적으로 청소기 몸통이 어딘가에 걸쳐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기회에 무선청소기를 사드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설 연휴 전 이리저리 알아 보았는데 생각 보다 선택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모두다 알고 있는 다이슨을 사자니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고 나머지 제품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능을 확신할 수가 없고...그래서 이것저것 확인을 하고 비교하다가 선택하게 된 청소기는 “디베아 DIBEA-F6”였습니다. 청소기 평도 좋았고 해외직구를 통해 구입하면 7.6만원이라는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메리트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립방법은 정말 쉬웠습니다. 각 흡입구에 맞는 통을 연결만 해주면 됐습니다. 실제 무게도 매우 가볍고 휴대성도 좋았습니다. 다만 흡입력은 만족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많은 후기에서 흡입력이 괜찮다고 이야기 히던데 제가 그동안 경험했던 흡입력이 정말로 강했었나 봅니다. 흡입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맘에 들었습니다. 쉽게 청소도 가능했고 충천과 청소도 쉬었습니다. 그리고 걱정했던 흡입부분도 왠만한 먼지와 쓰레기는 빨아들이는 것 같아 걱정했던 수준까지는 아니였습니다. 이정도 가격대로 이용을 할 수 있다면 세컨드 청소기로서는 훌륭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모님도 처음에 흡입력 때문에 탐탁치 않아 하시다가 청소를 한번 해 보시더니 마음ㅇ 들어 하시네요 ㅎㄹ 다행입니다

​부모님 새 핸드폰 “갤럭시 J5”

약 4년전 부모님께 LG핸드폰을 사드렸습니다. 그동안 무리없게 잘 사용하시다가 얼마전부터 배터리 이상문제를 자주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설연휴를 기점으로 부모님 핸드폰을 “갤럭시 J5”로 바꿔드렸습니다. 지원금을 받아 거의 무료 단말기 비용을 지불했는데 받아 보니 좋더라구요. 저도 사용해도 될 정도의 깔끔함과 편리함이 좋아보였습니다.

단, 부모님 핸드폰의 경우에는 핸드폰 성능 보다는 이용하시기 편리하게 만들어 드리는 것과 기존 폰에 있던 정보를 그대로 옮겨드리는 것이 중요 했기 때문에 “데이터 스마트 스위치”라는 어플을 활용해 기존에 가지고 계시던 핸드폰에서 새로운 핸드폰으로 사진, 동영상, 연락처들을 손쉽게 옮겨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게 졀거 아닌 것 같아도 이것 때문에 거금을 들여 핸드폰을 새롭게 장만한다던지 비용을 지불하고 업데이트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하튼 이 어플을 통해 옮긴 데이터들을 기존에 사용하시던 패턴과 방법에 맞게 옮겨 드리고 재설정을 해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관이 많더라구요. 지존에 보시던 글짜크기부터 메세지 내용을 이전해 드리는 것 까지...게다가 카카오톡의 경우 계정이 따로 없으셔서 계정까지 말들어 드리다 보니 핸드폰 데이터를 옮기는 것도 생각보다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핸드폰을 통해 많은 사진을 찍게 되실 것 같아 기분은 좋습니다.

설연휴 기간 동안 방문한 “전주한옥마을”

저희가족이 광주로 내려가게 된 시간이 벌써 20년이나 되었습니다. 처음 광주를 가게 되었을때 참 좋지 않았던 상황이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고향집 같고 광주에 오면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광주에 살면서 좋았던 점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주변에 다양할 볼거리와 지역을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주, 영광, 여수, 순천, 담양 등 서울에 산다면 쉽게 가지 못할 곳을 너무나도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 동안에도 집에 가만히 있지 못하는 조카 때문에 바람이나 쐴겨무”전주한옥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차로 딱 1시간 걸리더라구요.

오랜만에 찾은 한옥마을이였는데 설 연휴를 맞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게다가 한복을 입은 사람들도 많았는데 이걸 보더니 두 조카 녀석이 한복을 입혀달라고 조르길래 한복 대여점에 들어갔습니다. 두시간에 1.5천원 정도 하는거 같은데 그래도 한복을 입혀 놓으니 확실히 귀엽네요. 한복을 입고 거리에 나섰는데 외국인 부터 방송국 카메라까지 조카들에게 사진 요청과 인터뷰를 요청해서 나름 뿌듯했습니다.


서울을 올라가는 버스안에서 이렇게 설 연휴동안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니 시간이 잘 가네요. 다만 핸드폰으로 글을 쓰다보니 처음 작성했던 내용이 모두 날라가 버려 두번째 쓰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요 ㅎㅎ 모두 남은 설 연휴 즐겁게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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