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어른] 공부의 新

일상/다양한이야기|2017. 10. 2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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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을 자주보지는 못하는데 시간이 될 때마다 챙겨보는 편이다. 그리고 강연자의 강연을 듣고 나면 인사이트를 얻어 블로그에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다. TED도 마찬가지지만..

여하튼 어제 친구 결혼식을 다녀온 후 자기전에 무언가를 보고 싶어 이전에 받아 놓은 강성태편의 공부의 新편을 보고 내용을 정리해 공유하고자 한다. 난 그동안 강성태가 누구인지도 잘 몰랐다.

강성태는 누구지?

강성태가 지금까지 이렇게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었던 건 어두운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사에서 본 내용이다. "시골에 살다 서울로 전학을 갔다. 그런데 같은 반 친구가 내 얼굴에 침을 뱉은 적이 있다" 중학교 2학년 때 일이었다. 즉 어릴적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것이다. 강성태도 이야기 하지만 체격이 좋지 않았고 특출난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무작정 당하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 이야기 한다. 여기서가 강성태의 변화시점이 아니였을까? 강성태는 자신이 약하고,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어두운 생각을 떨쳐내기 위해 선택한 것이 공부였고, 이를 극복해 지금의 위치에 와있다. 아마 어릴적 따돌림을 당한 사람이라면 치욕과 부끄러움 그리고 자괴감으로 온전한 삶을 살 수 없을 수도 있었지만 강성태는 이를 극복했다.

어쩌다 어른에서 강성태가 이야기 하는 주제는

갑작스럽게 강성태에 대해 알아보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강성태의 강의 모습을 보게 됐다. 참 재미있고 팩트폭행을 하면서 공부를 알려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어쩌다 어른에서는 말이나 행동 등을 조심해서 그런지 유튜브에서 보았던 흡수력까지는 보여지지 않았다. 그래도 그가 이야기 하는 주제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공감했고, 나 또한 지금의 나를 다시 되돌아 보게 했다.

첫째. 공부를 안하는 이유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서이다.

한마디로 동기부여와 관련된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는데 나 또한 인생을 살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동기부여이다. 즉, 하고 싶은 동기가 있어야지만 공부든 역량이든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성태는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들의 동기를 부여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한다. 자극도 시키고, 격려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더라도 그 행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되돌아 보면 우리어른들도 새해에 다이어트를 하겠다. 자격증을 따겠다 등을 해내기 위해 새해 전에 그동안의 생활패턴에 자극을 받아 계획을 새우고 진행을 하지만 실제 지속되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

둘째. 동기부여가 지속되기 위해서 필요한건 "습관"이다.

습관이 성공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아마 모든 사람들이 알것이다. 하지만 습관이라는 단어를 쉽게 이야기 하지만 정말 자신의 습관을 만드는데는 어려움이 따른다. 그래서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에서 습관을 내재화 하는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한다. 그리고 강성태도 '약 복용'을 예시로 들면서 습관을 자신의 생활에 적용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결국 습관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수많은 일상속에 자신이 하고 싶은 그리고 동기가 부여된 행위를 붙이는 것이다. 강연에는 아침, 점심, 저녁식사와 출근, 퇴근, 기상과 수면 등등 일상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반복적인 행위들에 습관을 붙여야 그것이 지속된다고 이야기 한다. 즉 거대한 계획이 아닌 소소하지만 내 일상속에 하고자 하는 행위를 습관으로 만들어 일상생활처럼 만들어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섯째, 습관이 일상이 되기 위해서는 66일이 필요하다.

 습관을 만드는데 있어 필요한 적정시간은 66일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강성태는 66일 공신습관달력이라는 것을 만들고 자신이 목표한 것을 적어도 66일동안 꾸준히 실시하면서 타인과 공유해 이를 내재화하라고 이야기 한다. 66일이면 생각보다 짧지만은 않은시간이다. 12개월 중 2개월에 해당되는 시간이고, 시간으로 따지면 1,584시간에 해당된다. 1년으로 본다면 확실히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인생전체에서 본다면 짧은 시간일 수도 있다. 생각해보자 우리는 매년 반복적으로 무언가를 계획하고 실패하고, 계획하고 실패한다. 하지만 66일을 통해 본인의 습관을 변화시킨다면 우리는 앞으로 남은 1년 10년동안 그 습관은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고 추가적인 다른 목표도 생길 것이고 그것 또한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강연을 보고 난 후 느낀점은 이미 성공하는 방법은 세상 누구에게나 공유되어 있고, 누구나 인지는 하고 있지만 아무나 차지할 수는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방법은 알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그것은 평생에 후회로 남게 될 것이다. 이제 2017년도 얼마남지 않았다. 매년 한해 보낼때마다 돌이켜보면 무엇을 했는지, 내가 1년간 어느정도 성장했는지 확인할 길이 없었다. 그저 나이만 먹어가는 것 같았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블로그이다. 하루하루 뭐라도 적으면 그래도 1년이 지난 시점에 볼거리라도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했던 것이다. 아직은 아주많이 미흡하지만 나도 강성태 같이 누군가의 멘토로 인생을 살고 싶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 내가 목표한 바를 습관화 하여 행동으로 실천한 경험담을 공유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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