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언 : 커버넌트

일상/영화리뷰|2017. 5. 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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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대규모의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목적지로 향하던 ‘커버넌트’ 호는
 미지의 행성으로부터 온 신호를 감지하고 그곳을 탐사하기로 결정한다.
 희망을 가진 신세계일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그곳은 갈수록 어둡고 위험한 세계였다.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이 밝혀지며 그들은 목숨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해야만 하는데……

프로메테우스 이후 고대했었던 에어리언 커버넌트를 개봉하자 조조영화로 관람했다. 무려 1주일이나 지나서 이렇게 리뷰를 쓰는 나 자산을 바라보고 한심하다는 생각이든다. 습관을 끊지 못해 이제 거의 중독되다 싶이 마시고 있는 맥주가 근본원인이다. 이 중독에서 탈출하기 위한 계획도 한번 수립해보아야겠다.

난 그동안 영화를 순수하게 재미로만 관람했었다. 그래서 내 취향에 따라 재미있었는지, 아닌지를 결정해왔었는데 요근래에 워낙 다양한 정보들이 잘 분석되어 공유되기 때문에 좀 더 영화를 즐기기 위해 찾아서 보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내가 궁금해 했었던 장면, 그리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전달 받게 되어 영화를 즐기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

프로메테우스와 이번에 관람한 에어리언 커버넌트를 관람하면서 내가 궁금한 것은 총 2가지였다.

첫째, 인간을 엔지니어가 창조한 것이 맞는가이다.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니 엔지니어가 인간을 창조하고, 인간에게 문명과 언어를 가르켰다는 해석이 많았다. 즉, 엔지니어를 예수그리스도로 볼 수 있으며, 예수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할에도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였다. 그래도 궁극적인 물음에 대한 답은 아직까지 영화에서 찾기 어려운 것같다. 엔지니어가 인간을 창조한 것이 맞다면 도대체 왜 인간을 창조했는지에 대한 물음은 영화에서 찾을 수는 없었다. 다만 왜 멸망을 시키려는지에 대한 이해는 충분히 할 수 있었다.

둘째, 데이빗이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이다.

영화에서의 데이빗은 프로메테우스에서는 쇼의 남편을 감염시키고, 에어리언 커버넌트에서는 에어리언을 통해 엔지니어를 말살시키고, 자신을 구해준 쇼박사를 이용해 에어리언을 탄생시킨다. 도대체 왜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로봇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일까에 대해 많이 궁금했다. 자세한 사항은 매우 철학적인 내용이라 아래 영상을 참고해보기 바란다.

영화한편으로 이런 엄청난 내용을 전달하는 감독의 연출능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이런 감독의 연출의도를 파악하고 분석해내는 전문가들도 대단한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했다. 정말 아는 것이 많아야 영화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내 역량은 부족하기에 다음부터는 분석해준 자료 내용을 바탕으로 내 생각을 결합시키는 형태로 리뷰를 작성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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