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7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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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美 민간 고용 부진…주가 혼조·국채↓유가↓ /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 재개 기대와 미국 고용 부진 충격이 맞서며 혼조세를 나타냈다.미 국채 가격은 장기물 입찰 확대, 20년물 발행 등 신규 국채 공급 급증 부담이 커져 하락했다.달러 가치는 극도로 부진한 전 세계 경제 지표에 안전 선호가 높아져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유가는 최근 비교적 큰 폭 반등한 이후 숨 고르기로 소폭 하락했다.이날 발표된 미국의 민간 고용 지표는 크게 부진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4월 민간 고용은 2천23만6천 명 감소했다. 2002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악의 수치다. 이전 사상 최대 감소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2월의 83만4천665명이었다.실직 규모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200만 명보다는 작았다.

유로존의 3월 소매 판매도 전월 대비 11.2% 급감해, 사상 최대폭 감소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지표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올해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7.7%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분기 미국 GDP가 25~30% 위축될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4월 실업률이 20%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과 중국 갈등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하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이 보다 투명했더라면 전 세계 몇십만 명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산 정권과 진정한윈윈은 없다고도 말했다.다만 코로나19의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발원설에 대해서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면서도 확실성은 갖고 있지 않다며 한발 물러섰다.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발원지가 우한연구소라는 주장을 펴며 중국을 공격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이 공세를 멈추지 않는다면 중국은 2단계 무역 협상을 무기한 연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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