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7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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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중국의 관세인하 발표로 무역관계 개선 기대감, 미국 증시 장중 최고치 경신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03%, S&P 500 지수 +0.14%, Nasdaq 지수 +0.34%를 기록하고 있다. 3대 지수는 모두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인하를 발표하면서 미-중 무역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 TD Ameritrade는 "중국의 관세인하 발표는 미국 증시에 강력한 상승동력이 된다. 지난 수 거래일간 나타났던 랠리가 아니었다면, 이번 발표로 인해 증시는 급등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 Instinet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낙폭을 기록한 이후, 미국 증시는 강력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증시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저가매수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하지만 J.P. Morgan은 "증시가 반등하고 있으나, 당사는 단기 모멘텀에 대한 추격 매수를 확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재평가하고, 증시를 비중확대하되 과도한 포지션을 구축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 Baird는 "금융위기 이후, 시장에는 끊임없이 경기침체 발생 신호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있어왔다. 하지만 최근 경제지표들은 경기침체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증시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신호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언급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46%, 10년물 금리는 1.66%를 기록하고 있다.

▲ WTI 유가는 0.47% 상승 중이며, 반면 브렌트유는 0.16% 하락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18% 상승 중이다. 금 가격은 0.28% 상승하고 있다.

최고 593%↑…새내기 소부장株 '축포' / 한국경제

지난 연말 국내 증시에 상장한 소·부·장 기업(소재·부품·장비)과 바이오 기업의 주가 흐름에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올해까지 지난 100일 동안 증시에 상장한 기업(스팩합병 제외) 26곳의 주가는 평균 35.1%(5일 종가 기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새내기 소·부·장 기업 6곳의 주가는 평균 137.3% 올랐다. 소·부·장 업체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장주가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주가가 함께 뛰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같은 기간 바이오 새내기주 10곳의 주가는 평균 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최고 593% 상승한 소·부·장株

지난 연말 상장한 소·부·장 기업 중 주가가 가장 크게 뛴 곳은 센트랄모텍이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에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공급하는 센트랄모텍 주가는 6일 현재 4만1600원으로 공모가 대비 593.3% 상승했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혜택을 봤다는 분석이다.

2차전지 보호회로 전문업체 아이티엠반도체의 주가 상승세도 예사롭지 않다. 이 회사 제품은 무선 이어폰 등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쓰인다. 지난해 11월 공모가 2만6000원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 회사는 이날 6만5000원(150%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공모가 1만3000원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소부장 패스트트랙 1호 기업’ 메탈라이프는 이날 4200원(32.3%) 오른 1만7200원에 마감했다. 광통신 부품업체인 메탈라이프는 상장 첫날(12월 24일) 장중 최고가인 3만3800원을 기록했다가 현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부익부 빈익빈…엇갈린 바이오주株

지난 연말 상장한 바이오 종목 중에선 의료기기 제조업체 리메드의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기업공개(IPO) 준비 당시만 해도 적자기업이어서 테슬라상장(적자기업 특례상장)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상장 직후 흑자전환해 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 공모가 1만3000원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리메드는 이날 2만6100원(100.8%)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공모가 2만1000원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제테마는 12.6% 오른 2만3650원으로 마감했다. 상장에 앞서 프리IPO로 400억원 이상을 투자받은 신약벤처 티움바이오의 이날 종가는 공모가(1만2000원) 대비 14.6% 오른 1만3750원이다.

같은 기간 상장한 다른 대부분 바이오기업 주가는 공모가 아래로 떨어졌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13.7%)과 메드팩토(-12.3%),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14.3%), 천랩(-25%) 등은 주가가 공모가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펀드서도 소·부·장 약진

소·부·장주 펀드와 바이오주 펀드 간 수익률 차이도 벌어졌다. 에스앤에스텍, SK머티리얼즈 등 소·부·장 종목을 담은 NH아문디자산운용의 ‘NH아문디필승코리아 펀드’는 A클래스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12.20% 수익을 냈다.

반면 바이오펀드 수익률은 저조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의 헬스케어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펀드’는 최근 3개월간 수익률이 -4.67%였다. 국내 액티브 바이오펀드 중 설정된 지 가장 오래된 ‘DB바이오헬스케어펀드’는 같은 기간 2.49% 수익률에 머물렀다

규제 피해 외지인 밀물…경기 `수용성` 껑충 / 매일경제


서울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12·16 부동산대책 이후 더욱 뜨거워졌다.

6일 한국감정원 주간매매변동률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3일 기준) 경기도는 0.20%에서 0.2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주요 자치구가 0.01~0.03% 오르는 동안 수원은 권선구 1.23%, 팔달구 0.96%, 영통구가 0.95% 올랐고 용인은 수지구 0.71%, 기흥구가 0.50% 상승했다. 감정원은 "권선구는 신분당선 연장에 따른 교통 호재가 반영돼 금곡·호매실동 위주로 뛰었고, 팔달구는 팔달8구역 재개발과 신분당선 연장이 확정된 매교·화서역 인근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용인에 대해 "수지구는 성복역 인근과 풍덕천동 위주로, 용인 기흥구는 서천동(인덕원선)과 구성역 인근에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수원과 용인은 서울 매수세를 떨어뜨린 12·16 대책 약발이 통하지 않는 모양새다. 이 지역은 대책 이후 펄펄 끓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27일까지 전국 매매변동률 누적 상승률 상위 5곳 중 4곳을 수원·용인이 차지했다.

수원 영통구가 4.96% 뛰었고 이어 수원 팔달구 4.05%, 용인 수지구 3.91%, 수원 권선구 3.74% 순으로 올랐다. 수원·용인의 상승세는 실수요자 매수세와 외지 투자자들 유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거주 수요로 지난해부터 집값이 오르는데 특히 수원은 팔달구만 빼면 비조정지역이어서 최고 70%까지 대출이 가능한 점이 투자자까지 끌어모았다.

삼성전자와 인접한 수원 영통구 망포역 힐스테이트 영통은 약 반년 만에 실거래가가 3억원 가까이 뛰었다. 이 아파트 전용 84㎡는 작년 8월까지 5억~6억원에 거래됐으나 하반기부터 슬금슬금 가격이 올라 지난해 12월 7억원을 넘어섰고 12·16 대책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달 10일 실거래가 8억4000만원을 찍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작년 서울 집값이 뛰는 것을 본 직장인 맞벌이 부부들이 대출을 안고 아파트를 사기 시작했다"며 "12·16 대책으로 서울 시장이 얼어붙었다지만 이곳은 비조정지역이라 대출 규제가 없으니 타격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여세로 수원에서도 서울 마포구에 맞먹는 10억원대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영통구 이의동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지난 1월 12억3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곳은 작년 상반기까지 9억원이었다. 인근 광교호반베르디움(전용 84㎡)도 지난달 처음으로 10억원을 찍었다.

교통 호재도 불을 지폈다. 지난달 신분당선 연장이 예정된 호매실역과 화서역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 급증했다. 화서역 인근 구운 삼환아파트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2억원으로 올라서더니 이달 3억28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 아파트는 두 달간 20건 넘게 거래됐다. 서울은 거래량이 얼어붙은 가운데 수원에서만 정반대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12·16 규제를 피해 '대출'이 자유로운 수원에서 외지인(지역 외 사람들) 투자도 급증세다. 중위가격이 9억원에 육박하는 서울보다 투자액이 적고 비규제 지역이라 매력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시스템에 따르면 수원에서 외지인 매매 건수는 지난해 2~8월 매달 100~190건 수준에서 9월 281건으로 뛰더니 10월 494건, 11월 574건, 12월 765건으로 치솟았다. 영통구도 지난해 1~3분기 10%대 초반이던 외지인 거래 비중이 4분기 25%까지 늘었다. 올해 1~2월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외지인 투자 유입은 지속되는 분위기다.

수원 화서역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어제도 서울 사람들이 여럿 와 계약했는데 10억원이 넘는 서울 집값에 비해 이곳 3억~4억원은 흔쾌히 치르더라"며 "화서 푸르지오(신축)는 프리미엄만 5억원이 넘어 주변 단지들도 갭을 맞출 태세"라고 말했다.

부동산 과열 징후인 매도자 파기도 잦아졌다. 수원 부동산 카페에는 "2주 전 계약했는데 매도자가 마음을 바꿔 계약금이 2배라도 계약을 파기하겠다니 황당하다" "앞으로 더 오른다고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수원에 살며 5년째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박 모씨(37)는 "서울에 가기 편하고 집값이 저렴해 내년쯤 매수할까 했는데 몇 달 새 너무 뛰었다. 정부의 서울 잡으려는 정책으로 인해 경기도 외곽까지 뛰니 정작 나 같은 서민은 살 곳이 없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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