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9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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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전일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무역협상 기대감 높아, 미국 증시는 혼조세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03%, S&P 500 지수 +0.17%, Nasdaq 지수 +0.37%를 기록하고 있다.

▲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은 2.1%로, 컨센서스 1.9%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주간 21.3만 건으로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하락했고, 내구재 수주는 10월 0.6% 증가하면서 컨센서스 -1.1%를 상회했다.

▲ DataTrek Research는 "경기민감주 상승세가 견고하며, 금리는 낮게 유지되고 있다. '18년 12월과 같이 대규모 매도세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도 특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 증시는 연말까지 상승세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XM은 "미국 증시는 1차적 합의 성사에 대한 기대감에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서명이 합의된 이후에 추가 상승여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가리킨다.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파는' 거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 Capital Economics는 "홍콩 시위에 대한 미국 정부의 태도는 미-중 무역협상이 체결되는 데 장애요인이 될 것이다. 무역협상 기대감이 그간 증시 랠리를 견인했지만, 아직 분명한 성과가 없다는 데서 나타나는 투자자들의 피로감에 주의해야 한다"고 보았다.

▲ EIA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16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컨센서스 40만 배럴 감소와 반대되는 것이다. 가솔린 재고는 51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70만 배럴 증가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61%, 10년물 금리는 1.76%를 기록하고 있다.

▲ WTI 유가는 0.33%, 브렌트유는 0.28% 하락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12% 상승 중이다. 금 가격은 0.33% 하락하고 있다.


​ETF시장 돌풍 일으킨 NH운용 / 한국경제

잔잔했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해 시장에 진입한 NH아문디자산운용이 호수에 돌을 던진 주인공이다. 낮은 수수료를 앞세워 코스피200지수 ETF로 설정액 1조원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중위권 업체 간 생존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렴한 수수료로 시장 침투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의 하나로200 ETF 설정액은 1조1238억원(11월 27일 기준)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중 1조원을 넘은 것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200, KB자산운용의 KBSTAR200 등 세 개밖에 없었다. 일반적으로 ETF는 거래량이 많고 잘 알려진 상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후발 주자가 불리하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저렴한 수수료를 내세워 공고하던 시장에 균열을 만들었다. 하나로200 ETF의 수수료는 0.03%로 시장 1위인 삼성KODEX200(0.15%)의 5분의 1 수준이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전략팀장은 “현재 상장된 449개의 ETF 중 1조원이 넘는 것은 14개에 불과하다”며 “후발 주자로서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수수료를 가장 낮게 책정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압도적 지위가 유지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에서의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말 53.0%였던 삼성자산운용의 시장 점유율은 51.7%로 하락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0.3%포인트 하락), KB자산운용(0.3%포인트 하락) 등 상위권 운용사들의 점유율도 소폭 감소했다.

반면 후발 주자들은 상승세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하나로200 ETF 성장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1.4%에서 3.4%로 늘렸다. 지난해 4월 수수료를 0.01%까지 낮춘 KOSEF200TR을 상장한 키움투자자산운용도 점유율을 지난해 말보다 0.5%포인트 올렸다. 이은행 키움자산운용 전략지원팀장은 “KOSEF200TR의 수수료 인하정책과 KOSEF200의 수익률이 타사를 웃돌면서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시장 구조조정 본격화될 것

한국거래소가 민간 지수사업자 진출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내년부터 다양한 상품이 나오고 그만큼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합작회사인 프랑스의 아문디자산운용사와도 협력해 해외 주식,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KB자산운용도 기관투자가들의 수요가 많은 채권,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인컴형 ETF, 대체투자 ETF 등을 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수 사업이 개방되면 코스피200 등 대표지수뿐 아니라 대체투자, 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지수를 개발해 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소형 자산운용사들은 ETF 사업 존립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분석] 공급절벽 쇼크…서울아파트 절반 9억 넘어 / 매일경제


불과 열흘 전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는 자신 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집값 급등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중간값 기준으로 가파르게 상승해 이달 들어 9억원에 육박했다. '실거래가 9억원'은 10년 넘게 유지된 현행 '고가주택 기준'이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부과 여부가 결정되고, 취득세율도 높아진다. 현재 분양가격이 9억원을 넘으면 대출도 받을 수 없다. 다시 말해 이제는 서울에 아파트 한 채 가진 시민 중 절반이 사실상 '고가주택 소유자'로 분류된다는 뜻이다. ​

28일 KB국민은행이 내놓은 '11월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8억8014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초까지만 해도 8억4000만원대에서 하락하던 중위가격은 4월 이후 반전을 시작해 7개월 연속 상승하더니 이달에는 9억원에 육박했다. 강남 11개 구를 묶은 강남권 중위가격은 11억원대에 진입했다. 강북권 14개 구도 6월부터 상승세를 타더니 이달에는 역대 최고치인 6억2600만원까지 올라섰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한국감정원 '11월 넷째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은 서울 아파트가 0.11% 올라 2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향후 수급을 가늠할 서울 주택 공급지표는 더욱 불안해졌다. 지난달 서울 주택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등 공급 관련 '4대 지표'가 모두 5년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 일반적으로 준공 주택은 '현재 물량'을, 인허가·착공·분양 주택은 '미래 물량'을 뜻하는데, 이들이 일제히 떨어진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서울 주택 인허가 실적은 2987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최근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66.3% 급감한 수치다. 서울 주택 착공 물량은 4145가구로 5년 평균치(8146가구)보다 49.1% 줄어들었다. 서울 주택 분양 실적은 1569가구로 평년(4893가구)보다 무려 67.9%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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