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9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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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과 견고한 실적 추이로 S&P 500 역대 최고치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54%, S&P 500 지수 +0.55%, Nasdaq 지수 +0.82%를 기록하고 있다.​

▲ 미-중 무역협상 과정에서 고위급 통화가 이루어졌고, 일부 민감한 사안에 대한 진전이 이루어졌다는 보도가 이루어졌다. 이 같은 무역협상에 낙관적 전망이 증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 Renaissance Macro Research는 "3분기 어닝 시즌에서 주요 기업들이 우수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것이 증시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물론 어닝 시즌에 앞서서 시장의 기대치가 낮았다는 지적도 있지만, 기대를 상회했다는 평가는 상승세가 이어지는 데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또한 "S&P 500 지수는 역대 최고치에 있지만, 보다 넓은 범위의 S&P 1500 지수는 아직 과매수 상태에 도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 Natixis는 "3분기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그렇게 강력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전년 동기 성장세가 일반적이지 않은 수준으로 매우 우수했기 때문에 기고효과를 감안해야 할 것이다. 여러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외한다면 향후 성장 전망을 보다 밝게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 Jefferies는 "미국 증시 참가자들은 3분기 어닝 시즌에서 견고한 실적이 발표되고 있는 것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마이너스 금리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증시 전반의 상승으로 나타날 것이다"고 분석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66%, 10년물 금리는 1.85%를 기록하고 있다.​

▲ WTI 유가는 0.79%, 브렌트유는 0.27% 하락 중이다.

▲ 달러인덱스는 -0.09%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0.64% 하락하고 있다.


​'어닝 쇼크'에도 韓 투자자는 왜 아마존을 샀을까 본문듣기 설정 / 머니투데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어닝 쇼크'로 주가 크게 흔들렸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오히려 매수를 늘렸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투자한 해외주식 1위에도 올랐다. 단기적인 실적 악화에도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국 증시에서 아마존은 전일 대비 19.45달러(1.09%) 하락한 1761.33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4일 장 마감 이후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어닝 쇼크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시장에서 9%대 폭락하기도 했으나 이날 장 중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국내 투자자들은 오히려 아마존 주식을 더 사들였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5일 하루 동안 195만 달러 어치를 순매수했다. 총 보관금액은 6억3696만 달러 어치로 일본 상장사 골드윈에 잠시 내줬던 해외 주식투자 1위 자리도 최근 되찾았다.

국내 투자자들이 아마존을 이토록 사랑하는 이유는 성장성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아마존이 어닝 쇼크를 기록한 것도 시장 지배자의 지위를 강화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아마존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서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온라인 판매시장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지만 업체 간 경쟁도 심화하면서 아마존의 지위는 위협받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마존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올해 2분기부터 시작된 '1일 무료 배송' 서비스다.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아마존은 2분기와 3분기 각각 8억 달러 이상을 집행했고, 4분기에는 15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예정이다. ​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세일즈와 마케팅 인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이로 인한 판관비도 증가하는 중이다.

공격적인 투자로 회원 수가 늘면서 매출은 증가했지만 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3분기 매출액은 700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3.7%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15.2% 줄어든 32억 달러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6% 감소한 21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만에 역성장했다. ​

투자가 지속되면서 이익 둔화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마존도 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아마존이 제시한 4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800억~865억 달러, 영업이익 12억~29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매출 874억 달러, 영업이익 42억 달러)를 한참 밑도는 실적이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동안 주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아마존은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9월에는 애플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하다. 현재 주가는 올해 고점이었던 2020.99달러(7월 15일)보다 12.8% 하락한 상태다.

아마존의 투자가 실적에 온기로 반영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투자가 미래 보상으로 확실히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도 불확실성을 키운다. 국내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높지만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수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1일 배송 서비스는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시장지배력 확대 가능성을 높여주지만 투자 확대와 비용 증가가 동반되는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이익 상승 효과를 기대하긴 이른 시점"이라며 "당분간 단기 모멘텀(주가 상승 재료)은 부재할 것으로 보여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중위값 '8억7525만원' 또 최고가 깼다 / 머니투데이

정부가 서울 집값 오름세를 막기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을 결정했지만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시내 아파트 평균 중위가격이 4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8억7500만원을 넘었다.

29일 KB국민은행 리브온 월간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10월 현재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253만원 오른 8억7525만원으로 집계됐다.​

중위 매매가격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가격으로 평균 매매가격보다 시세 흐름 전망 파악에 유용한 지표다.​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지난 7월 전고점이었던 지난해 11월(8억4883만원) 기록을 8개월 만에 경신한 데 이어 넉 달째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강남권과 강북권 모두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올랐다. ​

강남 11개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10억9719만원으로 전월(10억7905만원)대비 425만원 상승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계획이 공개된 6월 이후 공급축소 우려로 신축 단지 시세가 급등한 가운데 규제 강화로 주춤했던 주요 재건축 단지도 내년 4월까지 제도 시행을 유예한다는 계획이 발표된 이후 반등한 영향이 컸다.

강남 11개구 아파트 중위가격은 지난해 9월 10억원을 넘었는데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연내 11억원대 진입 가능성도 있다.​

강북 14개 자치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220만원 오른 6억2436만원으로 집계됐다. 강남권과 키맞추기 현상으로 가격상승 압력이 지속됐고 도심 직주근접 수요로 역세권 신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시내 25개 자치구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동반 상승했다.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로 3.3㎡당 평균 632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초(5433만원) 용산(4293만원) 송파(4168만원) 지역이 3.3㎡당 평균 4000만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파악됐다.

또 영등포구(3353만원)과 양천구(3321만원)도 이달부터 3.3㎡당 3300만원이 넘는 자치구에 새로 포함됐다.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금천구로 1892만원이다. 시내에서 3.3㎡당 아파트 매매가격 2000만원 미만 지역은 금천구를 비롯해 도봉구(1960만원) 중랑구(1983만원) 등 3곳 뿐이다.​

향후 서울 집값 상승을 예측하는 수요자도 늘고 있다. 10월 서울 지역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 121.4로 전월(114.2)대비 7.2포인트 상승해 지난해 9월(133)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지표는 0~200 범위에서 산출되는데 100 초과시 향후 집값 상승을 예측한 수요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확정하면 규제를 받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안정화되면 가격 오름세가 꺾일 것이라는 게 정부 판단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금리인하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 중장기적으로 공급축소 우려가 확산되면 집값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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