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공포 R공포가 도대체 뭐야?
[커지는 D공포] 9월 물가 -0.4%, 사상 첫 2개월 연속 마이너스…최악 디플레 현실화 우려 증대
D 공포란?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단어 디플레이션(deflation)과 공포의 합성어. |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인 디플레이션과 공포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디플레이션의 발생 원인은 크게 공급 측 요인과 수요 측 요인으로 나누어진다. 공급 측 요인에 의한 디플레이션은 기술혁신, 노동생산성 향상 등에 기인하는 반면, 수요 측 요인에 의한 디플레이션은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다. 공급 측 요인에 의한 디플레이션은 물가하락과 함께 경제성장이 촉진될 수 있는 반면, 수요 측 요인에 의한 디플레이션은 경제성장에 상당한 위협이 된다. 1930년 대 미국의 대공황, 1990년 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등은 수요 측 요인에 의한 디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받은 사건이며, 이후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보다 더 위험한 현상으로 간주되고 있다.
유사한 형식의 용어로 경기침체(Recession)의 공포를 뜻하는 ‘R의 공포’, 실업(Jobless)의 공포를 나타내는 ‘J의 공포’ 등이 있다. <출처 : 두산백과>
간단히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 R의 공포
- Recession(경기후퇴)
-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뒤따르는 자산가치 하락 - D의 공포
- Deflation (디플레이션)
-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자산가치 폭락하거나 통화량축소로 인한 물가하락으로 경기 더욱 악화
- 물가하락 & 경기침체 - J의 공포
- Jobless (실업)
- 경기침체로 인한 대규모 실직사태가 우려될때 주로 사용
사상 최저 물가에 커지는 'D의 공포'…정부 "디플레 아냐"(종합)
결과적으로 연일 R공포다 D공포다라며 곧 글로벌 경제가 모두 무너질 것 같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사실인지 아닌지 명확히 판단할 수 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믿는 것도 그렇고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기에 한국은행에 들어가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았다. 신기하게도 이미 예측을 했던 것처럼 변명할 수 있는 연구주제로 D공포가 대한민국의 경제와 크게 유관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었다.
[커지는 D의 공포]사상 첫 마이너스 물가…하늘 탓하는 한은
한국은행의 물가하락에 대한 보도자료 내용 중 |
□ 1990년대 이후 주요국에서 나타난 물가하락기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
ㅇ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은 많은 국가에서 적지 않은 빈도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경우 단기간 내에 상승으로 전환
ㅇ 물가지수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가격하락으로 정의되는 디플레이션 현상은 일부 국가(일본 등)에 국한
ㅇ 이러한 디플레이션에는 대부분 자산가격 조정이 수반
□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축수산물가격의 일시적 기저효과 등으로 크게 낮아졌으나 연말경에는 이러한 효과가 사라지면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
ㅇ 또한 소비자물가 대상품목 중 가격하락 품목의 비중도 일정수준(30% 이하)을 유지
▪ 일본, 홍콩 등은 물가하락이 장기간 지속된 시기에 동 비중이 50~70%대 수준으로 상승
결과적으론 한국은행은 한국은 공포따위는 안 올거고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지...
글로벌 경제는 이미 주저 앉는 다양한 '트리거'가 발생되고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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