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8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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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유가 급등 이후 6% 이상 하락, 미국 증시는 9월 FOMC 앞두고 약세 / 써치엠글로벌

▲ Newton Advisors는 "유가 급등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미국 증시는 미 연준 FOMC 결과에 따라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간의 상승 모멘텀은 상실되었고,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여력도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 Morgan Stanley는 "유가 급등은 일종의 세금인상과 유사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계 가처분소득이 축소되고, 소비 시장의 성장세를 둔화시킬 것이다. 선진국 경제가 제조업이 둔화되면서 소비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리스크이다"고 보았다.​

▲ Villere & Co.는 "S&P 500 지수는 이미 저항선에 근접한 상태이다. 당사는 증시가 하락하면서 매수 기회가 나타나는 것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후 최근 underperform하고 있는 성장주들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고 발언했다.

▲ Sevens Report는 "미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분명히 언급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연준 정책결정자들의 점도표, 그리고 성명서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에 주목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사항들이 매파적인 모습을 가리킨다면, 시장은 변동성 확대를 겪을 것이다"고 전했다.

▲ CME Group의 FedWatch에 따르면, 이번 FOMC에서 미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65.8%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전주 92.3%에서 대폭 하락한 것으로,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우수했던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75%, 10년물 금리는 1.83%를 기록 중이다.

▲ 전일 급등했던 WTI 유가는 6.09%, 브렌트유는 6.48% 하락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설비 복구가 최초 우려되었던 것보다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발언한 점이 배경이다.

▲ 달러인덱스는 0.13% 하락 중이다. 금 가격은 0.17% 하락하고 있다.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펀드, 고배당은 기본…우량기업 골라 2~3년 투자 / 매일경제

찬바람이 불면서 연말 주식 보유 기준으로 '현금을 주는'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등으로 배당주의 상대적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배당주라 해도 주가 하락률이 배당수익률보다 크면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지를 두고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펀드는 배당주에 분산투자해 이러한 딜레마를 풀어줄 만한 상품이다. 이 펀드는 경쟁력이 높은 배당주에 장기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 16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 4.1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배당주 펀드 평균 수익률인 2.07%는 물론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 -0.98%보다 성과가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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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배당수익률만 높다고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지 않는다는 것이 펀드 철학이다. 김지열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은 "종목을 고를 때 배당수익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본원적 경쟁력이 얼마나 있는지 비중을 두고 2~3년 장기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성장 가능한 기업을 고르기 위해 재무제표, 주가 밸류에이션 등을 평가한 후 기업을 탐방한다.

개별 기업 경쟁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분석 방식도 '톱다운(Top-down)'이 아닌 '보텀업(Bottom-up)'을 택하고 있다. 톱다운 방식은 금리, 경기, 유가 등 거시경제 변수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기법이다. 반대로 보텀업 방식은 거시경제도 고려하지만 그보다는 개별 기업이 한 섹터 안에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고 성장 가능한지를 따져 해당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넣는 방식이다.

이 펀드는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코어(Core) 고배당주(펀드 내 비중 30%) △대형 고배당주(25%) △전통적 고배당주(7%) △배당 상향 가능 종목(20%) △우선주(15%)가 다섯 가지 배당주 유형이다. 코어 고배당주는 배당수익률이 평균 1.7% 정도지만 장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펀드 편입 비중 4위(6월 말 기준)인 리노공업이 그 사례다.


대형 고배당주는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이면서 평균 배당수익률이 3%인 종목들이다. 전통적 고배당주는 맥쿼리인프라 등 기업 경쟁력보다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이다. ​

김 팀장은 "이 펀드는 다른 배당주와 달리 배당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주에도 높은 비중으로 투자한다"며 "중소형주는 이미 포화된 대형주에 비해 기회가 많고 배당금이 늘어날 여지도 크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배당주나 배당주 펀드는 연말보다는 연초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며 "연말에는 배당주에 이미 수급이 몰려 수익을 내기 힘든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서울 당첨가점 '껑충'…더 좁아진 내집 마련 / 한국경제

1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정부가 민간 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힌 이후 서울에서 분양한 4개 단지의 평균 가점(전용면적 85㎡ 이하 기준)은 61.8점 수준이다. 올초부터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발표 이전인 지난달 14일까지 분양한 32개 단지의 평균 가점인 48.9점보다 크게 올랐다. 제도 시행을 예고한 지 한 달여 만에 13점가량 뛴 것이다. 같은 기간 당첨가점 커트라인도 35.8점에서 49.5점으로 약 14점 높아졌다.

청약 가점 만점은 84점이다. 62점을 얻으려면 무주택 기간 15년(30점), 청약통장 기간 15년 이상(17점), 부양가족 2인(15점)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한마디로 서울 아파트 청약에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라는 뜻이다.

강남 입성은 더 어렵다.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서울 송파구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의 전용 85㎡ 이하 주택 당첨자들의 평균 가점은 64.3점을 기록했다. 중대형 면적대의 당첨 가점을 합산한 전체 청약 당첨자의 평균 가점은 64.7점으로 집계됐다. 전용 59㎡는 A·B·C 전 주택형에서 당첨 커트라인이 69점을 기록했다. 당첨자 최고 가점은 79점으로 전용 84㎡B와 108㎡에서 나왔다.​

준강남으로 분류되는 동작구와 인기 주거지역인 서대문구의 새 아파트 중소형 면적대도 60점 이상 가점을 얻어야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같은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서대문구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전용 85㎡ 이하 평균 당첨가점은 60.2점을 나타냈다. 전체 당첨가점은 57.3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동작구 사당동에 공급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전용 85㎡ 이하 평균 가점은 67점에 달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막차 수요’가 몰리고 있는 데다 최근 분양한 아파트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되다 보니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주택 수요자들이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되면 당첨 커트라인이 올라갈 수 있다고 판단해 지금 적극적으로 청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서울지역에서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이 위축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도 청약 열풍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 가점대별로 눈치 작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40~50점대 가점자들 사이에선 ‘지금이 마지막 청약 기회’라는 반응이 우세하다. 50점대 청약 가점을 갖춘 김성은 씨(44)는 “비교적 인기가 낮은 단지나 비선호 면적대에 청약해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60점대 이상 가점자들은 ‘강남권 반값 아파트를 기다리며 청약을 미루는 게 낫다’는 의견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언제 분양할지 확신할 수 없는 만큼 당첨 가능성이 높은 지금 아파트를 분양받는 게 유리하다’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이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가격 통제를 받고 있어 분양가가 시세 대비 많이 싼 편”이라며 “무조건 청약을 미루기보단 당첨 가능성을 잘 판단해 10월 전 막차 물량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당첨 문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인기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넉넉 잡아 70점 이상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도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인기지역 아파트는 거의 반값에 가까운 분양가로 책정될 가능성이 커 장롱 속의 청약 통장들이 다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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