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이유 없이 일상이 고맙다.

일상/다양한이야기|2019. 2. 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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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 없이 일상이 고맙다.

나는 젊은 시절의 나에게 기대가 컸던 만큼 자신을 몰아붙였고 그러다 보니 실망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나를 이해하고 나에게 미안하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느끼는 감정은 고마움이다. 엄마에게, 그리고 엄마를 닮아가는 나에게도 고맙다. 이제는 반짝이지 않지만 나로서 살아가는 것이 정말 고맙다. 어제와 같이 오늘도 자기 전 방을 닦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아무 이유 없이 일상이 고맙다.

- 임성민 ‘청소 끝에 철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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