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3 경제기사 공부하기

반응형

[경영일반] 근로자 월급줄어 불만, 기업은 일손부족勞使 모두 "이건 아니다"

  - 경기도에 위치한 건축자재업체 A사는 5월부터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정했다. 
  - 주당 평균 70시간 가까이 일했던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하지만 직원들은 전혀 행복하지 않은 표정.
  - 주 52시간으로 통제를 해버리면 3교대 근무 특성상 52시간보다 근무시간이 더 줄어버릴 수 있다
  - 남편은 시급제로 일하는 평범한 회사원인데 근무시간이 52시간으로 줄어들면 기존 월급에서 100만원 정도가 내려간다
  - 대기업에서 30년 일해왔는데 근로시간 단축으로 실질임금이 100만원 이상 줄어들게 된다, 퇴직금도 몇천만 원 날아가

실제 각종 조사에서도 근로시간 단축이 월급봉투를 홀쭉하게 만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300인 이상의 사업장에서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되면 월평균 임금이 41만7000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연구원과 한국기술교육대 임무송 교수 등에 따르면 월평균 임금이 제조업은 13.1%, 서비스업은 10.5% 줄어든다.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불만이 근로자들에게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

하림의 생산직 여성의 평균 급여는 연 3500만원 정도인데 근무시간을 주 52시간 이내로 제한하면 소득이 3000만원 이하로 떨어진다. 이 급여 수준으로는 숙련도가 높은 생산직 노동자를 구하기 힘들다. 하림 고위 관계자는 "우리 생산직 여성들은 대부분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인데 단축된 노동시간으로는 도저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수 없다"며 "신규 채용만 어려운 게 아니라 기존 직원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어 걱정"이라고 전했다.

[금융]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1.50~1.75% 유지(속보)

[부동산] 서울 집값 상승률 3개월째 둔화평균 집값 '57000만원'

  -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률이 3개월 연속 둔화됐다. 지난달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집값 상승세가 주춤.
  - 한국감정원이 2일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6% 상승했다.
  - 서울은 올 1월 0.86%, 2월 0.94%, 3월 0.55%, 4월 0.31%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경기와 인천은 각각 0.13%, 0.02%를 기록했고 수도권 전체는 0.1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3월보다 상승폭이 줄어

전국 전셋값은 0.19%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세가 하락으로 매매시장 이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고 금리 등 기타 여건도 영향을 줘 당분간 매매시장 안정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국 주택의 매매가격은 평균 2억8381만원으로 서울은 57050만원, 수도권은 38938만원, 지방은 18810만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빌빌 대는빌라하우스푸어 급증 우려


  -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주춤하자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을 일컫는 빌라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수도권의 연립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64%로 아파트(1.65%)의 3분의 1 수준.
  - 서울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3.92%)이 연립주택(1.08%)의 4배에 달한다.

빌라시장의 침체는 아파트 전세가격 폭등 시절 ‘전세난민’ 수요를 노리고 앞다퉈 건물을 지은 결과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의 빌라는 연면적 기준 2014년 356만㎡에서 2016년과 2017년 각각 564만㎡, 512만㎡로 급증했다. 여기에 경쟁관계에 있는 오피스텔도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웬만큼 집상태가 좋거나 교통 입지가 뛰어나지 않으면 전세수요를 끌어들이기 힘들게 됐다. 빌라는 시세차익이 주된 투자목적인 아파트와 달리 임대수익이 주목적이다. 전세나 월세수요가 받쳐주지 않으면 가치가 뚝뚝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강화된 대출 규제는 가뜩이나 냉기가 도는 빌라 매매시장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주택은 시세보다 낮은 감정평가액이 대출 기준이 된다.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의 도입은 그만큼 빌라 매수가 더 어려워진 것을 의미한다. 사실상 시세의 절반도 대출받기 어렵기 때문에 현금이 두둑하지 않으면 빌라를 매수하긴 쉽지 않다.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은평구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은퇴 이후 임대소득 목적으로 빌라를 매매하려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발길이 뚝 끊겼다”고 말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