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2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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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5년 후 삼성전자 "15년만 첫 영업적자 기록하다"

  - 미국의 ZTE제재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앞당길 수도, 5년 후 삼성전자 "15년만 첫 영업적자 기록하다"
  - 삼성전자가 15년 만에 첫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손실은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15년 만이다.
  -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은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공급을 대폭 늘릴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급락인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에 중국 패널 업체들의 공급 증가로 6년 만에 영업적자를 봤다는 기사를 보고 상상해본 5년 후(2023년) 삼성전자의 상황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처럼 들린다. 그런데 5년 전 중국 LCD업체인 BOE가 LG디스플레이를 1위 자리에서 끌어내릴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바로 중국의 ‘디스플레이 굴기’다. 이걸 가능케 한 건 중국이 추진한 제12차 5개년규획(2011~2015년)이다. ‘12·5규획’ 동안 중국 정부는 7대 신흥전략산업 육성을 천명했고 이중 가장 중요한 산업이 LCD가 포함된 차세대 IT산업이었다. 중국 정부는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BOE를 지원했고 결국 1위 자리를 꿰찼다.


현재 중국이 추진 중인135개년계획(2016~2020)의 중점 육성산업은 뭘까. 바로 반도체다.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수입금액은 2601억 달러에 달했다. 반면 수출금액은 669억 달러에 불과해 반도체 단일품목에서만 1932억 달러에 이르는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중국이 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해야만 하는지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중국의 반도체 수입금액은 2016년 중국이 3억8000만톤의 원유를 수입하고 지불한 1164억 달러 보다 두 배 이상 크다. 중국 반도체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0%에 달하는데, 반도체 생산 비중은 전 세계의 10%에도 못 미친다. 특히 낸드플래시, D램 등 메모리 분야가 취약하다.

중국은 자동차, LCD에서 한국을 이미 추격했고 이제 마지막 남은 산업은 반도체다. 5년 후 삼성전자가 영업손실을 기록하지는 않을 거다. 그러나 10년 후에도 그러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금융] 장하준 "엘리엇이 현대미래에 관심 있겠나"

  - 주가 띄운 뒤 차액 챙기면 그만, 韓기업, 단기 경영압력에 노출돼, 차등의결권 등 경영권 방어장치 필요
  - 한국 기업들이 외환위기 이후 단기 경영 압력에 너무 노출돼 있다
  - 엘리엇 같은 외국 자본의 ‘먹튀’식 행태가 만연한 만큼 장기 투자를 위한 경영권 방어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풀이.
  - 장 교수는 “엘리엇이 현대차(005380)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에 무슨 관심이 있겠는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 “엘리엇 같은 헤지펀드는 (지배구조 개편 압박 등을 통해) 주가를 띄운 뒤 차액을 챙겨 나가면 그만
  - “문제는 주식시장의 힘이 커져서 우리나라 전체가 말려들고 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장 교수는 “소액주주의 천국이라는 미국도 (기업이 장기 비전을 수립할 수 있도록) 차등의결권을 두는 메커니즘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구글이 창업주에게 1주당 10배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게 대표적이다. 페이스북도 차등의결권을 도입하고 있다. 차등의결권은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한 기업의 경영권 방어 수단이다. 일부 주식에 특별히 많은 수의 의결권을 부여해 일부 주주의 지배권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단기(실적)주의 압력에 시달리다 보니, 새로운 산업에 한 번 도전해 보자는 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기업의 경영권 방어 장치와 관련한)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갭투자 인기지역 '노원·마포' 전세가율 3년 만에 60%대로

  - 전셋값 약세에 매매가와 격차 커져. 강남구는 50%대 붕괴, 강남권 일부 역전세난 조짐. 갭투자자 비상, 세입자 피해 우려
  - 노원구와 도심 마포구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하 전세가율)이 약 3년 만에 70%대에서 60%
  - 서울 강남구의 전세가율은 '50%'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4월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6.2%로, 3월(67.2%)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주택시장 침체기인 2015년 2월 66.8%를 기록한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저치다. 중소형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의 전세가율이 지난달(70.3%)보다 하락한 69.5%를 기록하며 2015년 5월(69%) 이후 처음 60%대로 떨어졌다.

노원구의 경우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조치 이후 최근 매매가격이 약세로 돌아섰으나 전세가격이 매매가보다 더 많이 내리면서 전세가율이 60%대로 하락했다.일명 '마용성'으로 불리며 도심의 인기 주거지로 부상한 마포구의 전세가율도 68%를 기록하며 2015년 3월(69.5%) 이후 3년 만에 70% 아래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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