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난생처음 내 아파트 갖기

일상/도서리뷰|2019. 3. 3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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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부동산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왠만한 부동산관련 도서는 읽었을 겁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많은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투자경험을 살린 책들을 출판 했기 때문에 솔직히 중복되거나 특별하지 않은 책들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OO해서 얼마를 벌었다는 식은 솔직히 자신의 성과를 자랑하려고 출판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고할 내용이 없는 책들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부동산 서적의 컨셉을 이야기 하면 이렇습니다. 2016년에는 '사례'를 기반으로 해서 투자했던 물건들을 보여주고 수익률이 얼마다라는 식의 책들이었고 2017년도에는 단순 사례가 아닌 '입지, 데이터, 유형별 전략'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책들이 출판되었습니다. 즉, 부동산 투자도서의 황금기였습니다. 그리고 2018년도에는 이런 다양한 책들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실행방안'이 주가된 책들이 출판되었고 실제로 서울 부동산 가격은 2017년에서 2018년까지 급등하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이렇듯 년도별로 다양한 부동산 책들을 보고 공부했는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도서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거시적인 흐름을 통해 인사이트를 가지고 실행 했던 '경험자'들의 방식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만한 '매뉴얼' 같은 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단계별로 자세한 방법을 기술해 주는 책들도 있었지만 '아파트'라는 영역으로 디테일한 방식을 안내하는 책이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난생처음 내 아파트 찾기>는 실제 아파트를 구입해야 하는 초보자들이 읽으면 쉽게 공감되고 따라할 수 있는 '매뉴얼'형태의 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자세히 챙겨봐야 하는 부분이지만 그정도는 독자가 더 자세히 알아보려는 노력을 해야겠지요.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이 내가 선택한 아파트가 오를것인지 내릴 것인지 즉, 가치가 있는 것인지부터 내 수준으로 구입해도 되는 아파트인지 그리고 환급성이 뛰어난 아파트는 어떤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들인데 이 책을 보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특히나 요근래 서울 아파트의 급등으로 새아파트가 기본 7~10억 정도 하는 시장에서 무턱대고 무리한 대출을 받아서라도 좋은 입지의 새상품을 구입해서 하우스푸어가 되는 경우가 없지 않는데 꼭 기본을 참고해서 아파트를 구입할 필요성을 이야기 해준다고 하겠습니다.

​난생처음 내 아파트 찾기 / 카스파파

아파트를 매수해야 하는 이유? 아파트 매수에 부정적인 사람들도 이유를 객관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내집마련을 주저하거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해 아파트를 매수하지 않고 전세나 월세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매, 전세, 월세 시 순자산의 차이가 어떻게 벌어지면 그로 인한 기회비용이 낭비되는지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도표와 내용으로 설명해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지만 직접 계산을 하지 않아서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꼭 직접 계산을 해보고 정량적 수치로 확인하는 사람만이 실행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무리한 대출을 받아서라도 아파트를 구입하자!! 막차라도 타겠다는 분들에게

현재 서울 아파트 중위값은 8억 선입니다. 그리고 많은 책들 속 전문가들도 그렇고 모두 입을 모아 입지, 교통, 일자리, 학군이 좋은 새 아파트를 구입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2018년에 이와 같은 아파트들은 기본 3~5억 정도가 올라 일반 직장인들이 시도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해서 대출을 받아 구입하고 싶지만 투기과열지구와 조정지역이라는 규제로 인해 대출이 40% 밖에 나오지 않아 현금이 없으면 구입을 하지 못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규제로 인해 무리한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되었으나 아파트를 구입하는데 있어 적정 대출 규모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자는 이해하기 쉽게 아래와 같은 표로 적정대출 규모를 제시해 아파트를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를 주고 있습니다.


근래 부동산 기사를 보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거래절벽이라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까지 둔화되는 상황이라 현 시점에서 부동산 매수가 옳은 결정이었는지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택이 없는 무주택자의 경우라면 삶을 살아가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집한채는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2017년 초반에 아파트를 구입했다면 이런 걱정을 조금은 덜할 수 있겠지만 이미 지나버린 과거는 되돌릴 수 없기에 앞으로 어떻게 손해보지 않는 투자와 안정성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을 해야할 것입니다.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게 그리고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저는 지금이라도 아파트를 구입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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