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종합] 미국증시, IB투자종목, 국내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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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갈등 시장 영향 일시적 / 연합인포맥스

월가 전문가들은 9일 미 정부의 부분 폐쇄(셧다운)를 둘러싼 갈등은 시장에 지속해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 미·중 무역협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등 기본적인 여건이 주가 상승에 우호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진단이 지속해서 나온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부담도 계속 제기된다.

브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수석 투자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셧다운 관련 트윗이 이날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이전까지는 이를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서 "이날부터 갑자기 신경을 쓰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일주일간 꾸준히 올랐고 민주당과 백악관 양측은 계속 대립해 왔다"면서 "시장이 셧다운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펜 무추얼 에셋 매니지먼트의 마크 헤펜스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안정적으로 변하면 시장도 더 안정적으로 될 것"이라면서 "앞선 격한 시장 움직임들은 연준의 긴축이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야디니 리서치의 에드 야디니 대표는 "중국 국내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협상을 타결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과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벤투리 웰쓰 매니지먼트의 루스 노르우드 대표는 "글로벌 경기 하강 우려는 여전하며, 올해 더 많은 기업의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국 주요 주택건설업체 레나가 시장 여건 악화를 이유로 올해 실적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지 않은 점도 실적 발표 시즌의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1월 9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써치엠글로벌


▲ Micron Technology(MU): Bernstein은 약세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여전히 20% 하방 리스크가 있지만,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에서 outperform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60달러에서 52달러로 하향했다.

▲ American Express(AXP): UBS는 결제량 증가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실적 컨센서스 상향 조정의 근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5달러를 유지했다. 하지만 top pick 종목에서는 제외했다.

▲ MasterCard(MA): UBS는 B2B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기회 확대와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 등을 강조하여,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206달러에서 22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top pick 종목으로 선정했다.

▲ NXP Semiconductors(NXPI): Stifel은 동사 포트폴리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전반적 반도체 섹터에 대한 우려와 재무상태 등을 지적했다.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8달러에서 7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Apple(AAPL): Nomura는 iPhone 판매량의 감소로 서비스 사업 매출 전망 또한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75달러를 유지했다.

▲ Amazon(AMZN): Bank of America는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의 Amazon 이용량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가격결정력 강화와 이익률 향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000달러에서 2,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Akamai Technologies(AKAM): KeyBanc는 4분기 매출이 우수했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19년 상반기 리스크도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익률 컨센서스도 필요 이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섹터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73달러를 제시했다.

▲ Booking Holdings(BKNG): Jefferies는 매크로 둔화에 따른 여행 시장 위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2,400달러에서 1,940달러로 하향했다.

▲ Estee Lauder(EL): Goldman Sachs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예상되는 EPS 전망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목표주가를 171달러에서 11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집값 내려도 살 사람 없어요"…매수우위지수 4년來 최저 / 뉴스1

"거래절벽이 갈수록 심해지네요. 호가를 낮춰도 매수 문의조차 없습니다. 간혹 저가 급매물 한두 건 팔렸다는 소식이 들려도 그뿐이지, 예전 같은 추격매수는 없네요." (서울 강남구 A 공인)

서울 지역 주택 매수세가 약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꺾였다. 집값이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접어들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관망세가 심해지는 모습이다.

9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정보 사이트인 리브온의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수우위지수는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해 51.5를 기록했다. 2015년 1월(41.0) 이후 47개월 만에 최저수준이다.

매수우위지수는 부동산중개업체 1100여 곳을 대상으로 주택 매도자와 매수자 중 어느 쪽이 많은지를 조사해 산출하는 지수다. 100을 넘으면 매수자가, 100 미만이면 매도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주택시장은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발표 직전까지 과열이 극에 달해 9월 매수우위지수가 조사 이래(2000년 1월) 최고치인 164.5를 기록했다. 대책 이후 분위기가 급반전되면서 매수우위지수는 3개월 연속(164.5→86.0→64.5→51.5)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강북(14개 구) 지역 매수우위지수가 47.1, 강남(11개 구)은 56.0을 기록해 강북의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더 위축된 모습이다.

정부 규제 등 거듭된 주택시장 악재로 집값 전망이 불확실하고, 대출 규제 강화로 돈줄이 막히면서 매수세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09% 떨어져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낙폭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감정원 관계자는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9·13 대책 등 정부 규제, 금리 인상, 입주 물량 증가 등 다양한 하방 압력으로 서울 집값은 계단식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단식 하락은 급매물이 등장하며 하락→하락한 호가 유지→거래 안 되며 추가 하락 등의 모습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매수 위축에 따른 서울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장기화하리라 전망한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신고 건수 기준)은 2314건으로 9월(1만2243건) 대비 5분의 1 수준까지 감소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주택시장에 호재보다 악재가 많고 상승 모멘텀이 없어 매수세가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서울 거래절벽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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