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요약] 1월 4일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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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주목해야 할 종목, 써치엠글로벌

▲ Apple(AAPL): FY 1분기 매출 가이던스(예비실적)를 890억~930억 달러에서 84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월가 컨센서스 915억 달러를 크게 하회한다. 이에 따라 애프터마켓에서 7% 이상 급락했다.

​▲ UniFirst(UNF):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매출 4억 3,205만 달러, EPS 1.92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IZEA Worldwide(IZEA): 12월 중 여러 건의 계약 체결이 이루어졌다고 발표하면서, 애프터마켓에서 32% 이상 급등했다.

​▲ Simply Good Foods(SMPL):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매출 1억 2,257만 달러, EPS 0.19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Capstone Turbine(CPST): Benz R&D의 C200 마이크로터빈 개량 주문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증시 애플 ·美지표 부진 충격…다우 2.83% 급락 마감, 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애플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과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 등이 겹치면서 급락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0.02포인트(2.83%) 급락한 22,686.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14포인트(2.48%)하락한 2,447.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43포인트(3.04%)폭락한 6,463.5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애플 매출 전망 하향 조정 파장과 미국 주요 경제지표 등을 주시했다.

애플이 2019년 첫 회계분기(2018년 4분기) 매출 전망을 돌연 하향 조정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애플은 해당 분기 매출 전망(가이던스)을 890억∼930억 달러에서 840억 달러로 낮췄다. 핵심 시장인 중국의 경기 부진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애플의 주요 부품업체는 물론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 주가도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도 불안에 기름을 부었다.

전미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59.3에서 54.1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7.9에도 한참 못 미쳤다.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둔화할 수 있다는 공포가 시장을 휘감았다. 국채 금리가 급락하는 등 전형적인 경기 우려 장세가 펼쳐졌다. 외환시장에서도 안전통화인 엔화가 급격한 강세를 보였다.

미 정부 부문 폐쇄(셧다운)에 대한 부담도 지속했다.

이날 미 하원 의장에 선출된 낸시 펠로시 민주당 의원은 국경장벽 예산은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을 것이란 강경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는 6% 내렸다. 델타항공 주가는 9%가량 폭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5.07% 폭락했다. 산업주는 2.96% 내렸고, 재료 분야는 2.76% 하락했다. 유틸리티는 0.08%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민간 고용을 제외하고는 제조업 PMI를 필두로 대체로 부진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소한 올해 상반기에는 금리를 올리지 않고 상황을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해서 시장 불안을 촉발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다음날 나오는 12월 비농업고용 지표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리의 마이클 아론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기업에 대한 충격이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통화 긴축과 미·중 무역분쟁이 경기 둔화를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가 안정적이라는 점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이런 불안이 지속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에게 고성장 기술 등에 대한 투자를 피하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주 폭탄' 수도권<경기·인천>, 전셋값 오른곳은 3곳뿐, 서울경제


지난해 경기지역 28개市 중 과천·이천만 전셋값 플러스 인천도 1곳 빼고 모두 하락세 경기서 올 13만가구 공급 등

지난해 아파트 전세가가 무려 14% 가량 떨어진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안산시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감정원의 자료를 토대로 2018년 경기도 28개 시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플러스를 기록한 곳은 단 2곳에 불과했다. 이는 인천도 예외는 아니다. 인천도 거의 전 지역에서 전세가가 지난해 하락했다. 전세시장 침체가 서울지역의 경우 입주물량이 몰린 일부 지역에서 두드러진 데 비해 경기와 인천은 사실상 전 지역에서 나타난 것이다.​

3일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감정원의 지난해 수도권(경기와 인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004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1~2곳을 제외하고는 시장 침체가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경기도에만 13만 가구 가량의 새 아파트 입주하는 데다 3기 신도시까지 계획돼 있어 수도권 전세시장의 장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경기·인천, 지난해 전세가 오른 지역 단 3곳 =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전년 대비 -2.4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4.16%, 인천은 -1.71% 등이다. 이들 모두 2004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경기와 인천에서 전셋값이 오른 곳은 단 세 곳이다. 경기도 과천(1.94%)·이천(0.16%)과 인천 미추홀(0.06%) 등이다. 그 외 지역은 동반 하락했다. 수도권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안산으로 -14.23%를 기록했다. 이어 안성 -13.98%, 평택 -10.38%, 오산 -9.34% 등의 순이었다. 인천도 1곳을 제외하고는 다 하락했다.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가 6.6% 오르고 과천시는 무려 30.99%, 광명은 19.5%, 성남은 17.2% 오르는 등 일부 지역에서 선전이 돋보였지만, 전세에서는 수도권 전역에서 약세를 면치 못한 것이다. ​

수도권 지역의 전세시장 침체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심하다. 서울 아파트 지난해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강남 4구를 비롯해 7곳에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도 부산과 울산이 각각 -2.87%, -11.76% 하락했지만 대구(0.21%)와 광주(1.12%), 대전(0.04%)에서 모두 전셋값이 올랐다.

◇ 올 경기도 13만 가구 입주, 2년 새 30만 가구 쏟아져 = 수도권 전 지역에서 전셋값이 하락한 이유는 신규 공급이 늘어난 탓이 가장 크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해 전국에 44만 가구가 입주했는 데 경기도에만 10만 가구 이상의 신규 아파트가 들어섰다”며 “수도권에서도 전셋값이 많이 떨어진 오산이나 평택, 화성만 해도 지난해 3만 4,000가구가 집중됐을 정도로 공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의 지난해 입주 아파트는 약 16만 가구다. 이어 “신규 입주물량 증가 외에도 정부에서 부동산 관련 규제를 강화하면서 기존 아파트에서도 임대 물량이 시장에 나왔고 과거 갭투자에 뛰어든 투자자들의 전세 물량도 출하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역시 이 같은 현상이 지속 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경기도에서 준공을 마치고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약 13만 가구다. 2년 새 30만 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하는 셈이다. 여기에 3기 신도시 물량까지 예고되면서 전세시장에 공급물량 증가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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