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종합] 뉴욕마켓, 미국주식, 글로벌 경기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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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파월 비둘기파적 기조 확인…주가↑국채↓달러↑ /연합인포랙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 실적 둔화와 미 정부의 부분 폐쇄(셧다운) 장기화 우려에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발언으로 올랐다.미 국채 가격은 입찰 부진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는 파월 연준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반복했지만, 최근 하락세를 되돌리며 상승했다. 뉴욕 유가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유지되는 데 따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통화정책을 경제 지표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강연에서 "우리는(경제 상황을) 기다리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파월 의장이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궁극적으로는 현재보다 상당폭 작아질 것이라고 말한 점은 위험투자 심리를 다소 위축시켰다

미 정부의 셧다운 관련 긴장도 팽팽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과 국경장벽 관련 예산을 합의하지 못하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란 위협을 재차 내놨다.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예산에 대한 민주당의 비협조를 이유로 들며 오는 22일 예정된 다보스 포럼 참석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시간이 남은 다보스 포럼 참석도 취소하는 등 강수를 두면서 시장의 불안이 다소 커졌다.

전일 차관급 실무회담이 종료된 가운데, 미·중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는 유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과 관련 "우리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서 낙관적 발언을 이어갔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도 양국이 '구조적 문제'에 관련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양측은 이달 말 고위급 회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양측이 구체적인 회담 결과를 내놓지 않은 데 대한 실망도 일부에서 제기됐다. 또 기술 이전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합의가 쉽지는 않을 것이란 회의론도 꾸준히 나온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에서 1만7천 명 줄어든 21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는 23만 명이었다.노동부는 다만 4천760명의 연방 직원들이 처음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했다면서, 셧다운이 길어지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을 멈추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1월 10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써치엠글로벌


▲ Facebook(FB): Cowen은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Facebook 개인정보 보호 관련 이슈가 '19년 광고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outperform 의견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95달러에서 18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Lockheed Martin(LMT): Morgan Stanley는 F-35 전투기 사업이 '20년 전후로 고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았으며, 이에 따라 이후 잉여현금흐름 전망은 불확실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시장비중으로, 목표주가를 366달러에서 3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Estee Lauder(EL): Wells Fargo는 중국 시장 불확실성과 미국 성장세 둔화를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outperform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35달러로 제시했다.

▲ Yelp(YELP): Morgan Stanley는 수익화 모델 악화로 인하여 실적 컨센서스 하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시장비중에서 비중축소로, 목표주가를 31달러에서 2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Constellation Brands(STZ): Citi는 Canopy Growth 투자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 경영진이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 등을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168달러로 하향했다.

▲ NVIDIA(NVDA): Mizuho는 CES에서 동사 경영진 발언을 종합한 결과, GPU 재고 문제가 완화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사업 호조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0달러를 유지했다.

▲ Tesla(TSLA): Morgan Stanley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기술 제공 등이 이루어져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시장비중, 목표주가 291달러를 유지했다.

▲ Chipotle Mexican(CMG): RBC Capital은 컨퍼런스에서 동사의 우수한 동일매장매출 증가세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10달러에서 5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Ralph Lauren(RL): Needham은 연간 매출 성장세가 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중국 시장 우려도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 122달러를 제시했다.


이코노미스트 절반 이상이 '20년 경기침체 예상 / 써치엠글로벌


Wall Street Journal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향후 1년 내 경기침체 가능성을 25%로 예상했다. '11년 10월 이후 최고이며, 전년 동기 13%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다"고 보도했다.

"응답자의 2/3은 중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하여 미국 경제 성장세 또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답자의 57%는 '20년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26%는 '21년 경기침체를 예상했다"고 정리했다.

"응답자의 84%는 경제 성장 전망에 있어서 하방 리스크가 크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12월 당시 조사 결과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10월에 53%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크게 확대된 것이다"고 언급했다.

Economic Outlook Group은 "중국과의 무역마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Mueller 특검 결과 등 미국 경제 성장에 장애가 되는 이슈들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신은 또한 "이코노미스트들은 경기침체가 발생하지는 않더라도, 미국 경제 성장률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9년 GDP 성장률은 평균 2.2%로 제시되었으며, 이는 '18년 3%에 육박했던 것에서 크게 둔화되는 것이다. 또한 10월 설문조사 당시 2.4%보다 둔화된 것이다"고 정리했다.

"미 연준의 경우, '19년 2.3%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백악관이 제시하는 3% 경제 성장률 달성 가능 목표와도 크게 차이를 보인다"고 언급했다. Charles Schwab은 "시장을 주도하는 것이 가치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러한 전환은 시장에 활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전망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증시를 주도해돈 것은 IT 섹터였다. 그간 미국 증시, 나아가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는 항상 Tech 대형주들이 주도했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Tech 대형주의 주도 없이는 증시 상승 또한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이 항상 같은 것은 아니다. Tech 대형주들이 시장을 주도하기 전에는 다른 종목들이 시장을 주도했고, 성장주가 아니라 가치주가 주도하던 시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1990년대 말부터 '00년까지, 시장을 주도했던 것은 성장주였다. 하지만 닷컴버블 붕괴와 경기침체 이후로는 가치주가 시장을 주도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07년까지 계속되었다. 그리고 '08년부터는 성장주가 주도하면서 현재에 이른다"고 정리했다.

"'18년 말~'19년 초 현재, MSCI 전세계 지수에서 성장주 대비 가치주 / 가치주 대비 성장주 수익률을 비교하면, 성장주가 outperform하는 추세가 꺾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이 기점이 되어, 앞으로는 가치주가 시장을 주도하는 시기가 도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간 시장을 주도하던 Tech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을 때, 가치주가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 분명히 나타난다면 이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해줄 것이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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