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수살인> 후기(2018, ★★★★)

일상/영화리뷰|2018. 10. 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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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키마인드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영화 <암수살인>을 관람했습니다. 개봉전 피해자 가족과의 문제 때문에 개봉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개봉일 바로 전 피해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극적으로 개봉하게 되었네요. 어떤 이슈였을까요?

ㅣ 암수살인 개봉전 소송 이슈

 '암수살인' 유가족 측이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

영화 '암수살인' 제작사를 상대로 가처분 소송을 한 유가족 측 변호인은 "'암수살인'의 실제 피해자의 유족(부, 모, 여동생 2명 등 총 4명)은 2018. 9. 20. 제기한 '영화상영금지 등 가처분소송'에 관해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주식회사 필름295)가 유족에게 직접 찾아와 제작 과정에서 충분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를 했고, 유가족은 늦었지만 위 제작진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가족 측 변호인은 "특히 유가족은 '암수살인'에 관해 다른 유가족들이 상영을 원하고 있고, 본 영화가 암수살인 범죄의 경각심을 제고한다는 영화 제작 취지에 공감을 표하면서 사과한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며 "유가족은 부디 다른 암수범죄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가처분 소송을 조건 없이 취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암수살인'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의 한 피해자 유가족은 유가족의 동의 없이 제작됐다며 유가족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고 비판, '암수살인'의 상영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또 다른 피해자 유족은 영화 상영을 지지하고 나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주지훈)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김윤석)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다음은 유족 측 변호인 전문

실제 암수살인 피해자 유족은 2018.9.30일 저녁 영화 제작사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가처분 소송을 취하 하였습니다.

영화 암수살인의 실제 피해자의 유족(부,모,여동생 2명 등 총 4명)은 2018. 9. 20. 제기한 ‘영화상영금지 등 가처분소송’에 관하여 취하하였습니다.

위 영화 제작사(주식회사 필름295)가 유족에게 직접 찾아와 제작과정에서 충분하게 배려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를 했고, 유가족은 늦었지만 위 제작진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유가족은 영화 암수살인에 관하여 다른 유가족들이 상영을 원하고 있고, 본 영화가 암수살인 범죄의 경각심을 제고한다는 영화 제작 취지에 공감을 표하면서, 사과한 것에 대하여 감사함을 표하였습니다.

이에, 유가족은 부디 다른 암수범죄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 음에 가처분 소송을 조건없이 취하하기로 하였습니다.

ㅣ 암수살인이란?

피해자는 있지만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살인사건

ㅣ 암수살인 김윤석 캐릭터 해석

김윤석이 분한 김형민 형사는 차림새부터 다르다. 이제 막 자다 일어난 것 같은 옷차림보다는 재킷을 걸치고 단정하게 입고 사람들을 만나며 최대한 형식을 갖추는 인물이다. 가끔 골프도 칠 정도로 집안 형편도 넉넉한 캐릭터로 설정됐다. 추격과 액션신도 많지 않다. 대신 피의자와 이루는 밀도 있는 심리전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보는 재미를 높인다.

또한 형민과 기존 형사 캐릭터의 가장 큰 차별점은 욕이 없다는 점이다. 감정 과잉도 없이 늘 차분함을 유지하는 형민이 하는 욕이라고는 단 두 마디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김태균 감독은 "몇 마디 욕은 있었는데 그것조차도 그렇게 감정이 쉽게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 같은 것이다"며 "요동치거나 드러나는 캐릭터가 아닌 것 같아서 욕설 대사는 아예 없어지고 지금 영화 속에 남아있는 정도만 한다. 인간, 사회에 대한 예의있는 캐릭터로 설정했는데 감정 폭발은 다른 영화에서 너무 많이 했고, 그런게 신선할 때도 있었는데 우리 영화 캐릭터와는 안 맞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태균 감독은 "김윤석 선배님이 어색해하시면서 욕을 하시더라. 그 부분에선 욕이 꼭 필요할 것 같더라"고 전했다.

욕을 하거나 감정과잉이 없는 형사. 이는 형사 연기 많이 해봤다는 김윤석도 만족케 한 대목이다. 김윤석은 "사실 수사를 하는 사람도 여러 부류의 사람이 있을텐데 어차피 수사물이란 장르에서는 많이 소비되는 형사 캐릭터가 강력하고 육체적으로 파워풀한 에너지들을 요구하다보니 그쪽으로 많이 소비가 됐는데 꼭 그런 형사만 있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윤석은 "논리적으로 차분하게 접근해 나가는데 그런 소재, 그런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화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동력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런 영화는 시나리오적인 완성도가 높아야 되고 밀도나 리얼리티 같은 경우도 사실에 가깝고, 설계도가 굉장히 복잡할 수밖에 없는데 용케 그런 시나리오를 만나게 되어 흔쾌히 이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록 겉보이겐 기존 형사들보단 약해보일지라도 형민은 그 어떤 형사보다 매력적이다. 형민은 기존에 많이 소비돼왔던 형사와 달리 내적, 외적으로 세거나 욕도 빈번하게 내뱉지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형사보다는 회사원에 가까운 인물이다. 범인을 잡았다고 사건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피해자까지 찾아야 사건이 종결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형민은 힘 세고 강한 형사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를 연기한 김윤석 역시 최근 공식석상에서 "'암수살인'에서 나온 형사의 모습이 그동안 본 형사물들 중 가장 맘에 들었다. 이런 형사가 주변에 많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다. 이 사람의 욕망과 끈기가 용광로처럼 끓어오르는 폭발적인 게 아니라 느리더라도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모습이 참 마음에 들었다"며 형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같이 '암수살인'은 꼭 '자극성'이나 '통쾌함'이란 카드를 이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관객들에게 자극을 주고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ㅣ 암수살인 주지훈 캐릭터 해석

주지훈이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제작 필름295)의 살인마 강태오로 돌아왔다.

영화는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 주지훈은 감옥 안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강태오로 분했다. 무엇보다 감옥 안에서 손바닥 위에 형사를 올려놓듯 자신이 저지른 암수살인을 자백하며 수사 과정을 리드하는 도저히 속을 알 수 없는 살인범이다. 

‘암수살인’ 김태균 감독은 ‘아수라’ 속 주지훈이 연기한 선과 악의 경계에 놓인 형사 문선모 캐릭터를 본 후 “태오를 제대로 찾았다”며 캐스팅 제의를 해왔다. 그렇게 손에 들어온 대본을 손에 든 주지훈은 굉장히 탄탄하고 재미있는 시나리오에 끌렸다고 했다. 하지만 배우의 욕망과 걱정이 동시에 몰려왔다.

“어떤 강렬한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배우로서의 욕망과 이걸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양날의 검처럼 느껴져 고민했던 부분이 있어요. 접견실이란 공간 속에서 형사와 살인범 둘의 심리전으로 보여줘야 하는 영화잖아요. 이 속에서 어떻게 보면 장르물로서의 액션이라든가, 추격이라든가, 쾌감 등의 재미를 드려야 하는데 내가 과연 이걸 해낼 수 있을까란 고민을 많이 했었죠.”

오로지 강태오의 증언과 김형민의 수사가 영화의 긴장감을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어떻게 하면 상업영화로서 쾌감을 끌고 갈 수 있을까?”가 고민의 포인트였다. 김윤석 배우가 먼저 캐스팅이 되어 있다는 소식은 “든든한 아군, 지원군을 갖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했다. 역시나 김윤석의 존재는 주지훈에게 큰 신뢰감과 안도감으로 다가왔다. 

“사실 처음엔 너무 무서웠어요. 다층적인 캐릭터고 연기적으로 뛰어놀 수 있는 게 너무 많은 인물이라 연기하는 입장에선 한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내가 할 수 있나 싶었어요. 그 때 김윤석 선배가 먼저 캐스팅됐단 이야기를 듣고 비빌 언덕이 있겠단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불안하고 흔들리는 마음이 단단한 누군가의 존재만으로 안정되던걸요. 무언의 신뢰감이 확 생기더라구요. 분명히 오래 길게 영화 작업을 하신 분인데, 내가 보지 못한 어떤 결을 보지 않으셨을까란 무언의 믿음이 있었어요. 또 내가 미처 자각하지 못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주지훈은 캐릭터를 위해 삭발을 시도하고 노메이크업으로 촬영에 임했다. 감독이 차마 삭발을 얘기하지 못할 때, 주지훈이 선뜻 나서 삭발이 어울리겠다며 아이디어를 냈다. 강태오 특유의 ‘나태하면서도 세 보이고 싶어하는’ 걸음걸이를 만든 것 역시 주지훈의 제안을 통한 결정이었다.

“극단적인 성향의 캐릭터지 않나. 일상 공간에서 너무도 우발적이고 서슴없이 살인 행위를 벌이는 인물이다. 도망자 생활을 할 때 머리를 길렀다가, 짐승 우리 같은 감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세 보이려 했을 것 같아서 삭발을 결심했을 것 같았어요. 재판 받을 때 반성하는 듯한 ‘쇼잉’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봤어요. 결과적으로는 삭발과 노메이크업이 배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스스로 삭발을 감행한 것에 대한 취재진들의 관심이 쏟아지자, 그는 “저의 피지컬이 도움이 되지 않은 현장이었다”는 특별한 일화를 꺼내놓았다. ‘암수살인’의 첫 촬영은 그에게 아찔했던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어떤 작품이든 첫 촬영이 너무 힘들어요. 모두가 긴장해요. 100여명의 스태프들 역시 다 낯선 사람이잖아요. 첫 장면이 택시 타고 밥집에 들어가는 장면인데, 제가 택시 운전사가 아닌 마치 제복을 입은 것처럼 보였어요. 큰 키와 큰 덩치가 도움이 되지 않는구나란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강태오의 콘셉트에 대해 2시간 정도 고민하다 그 자리에서 삭발을 결정했어요. ‘시점 변화를 두자’그게 큰 결정이었죠. 좀 많은 변화를 주는 것보다는 그런 변곡점을 하나 정도 주는 걸로 결정을 내렸어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삭발을 하고, 의상 체인지를 했어요. 물론 힘들었었죠. 어느 순간 집중해야 하는데 멘탈이 한번 깨진 거잖아요. ”

영화 속 ‘강태오’는 흔한 연쇄살인 소재 영화의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아닌, 실체에 대한 감정조차 불가능해 도저히 속을 알 수 없는 희대의 살인범이다. 관객들이 볼 땐 미쳐 날뛰는 인물 같지만, 연기하는 입장에선 대사 한 문장을 하더라도 고개의 각도마저 세밀하게 계산해야 했다. 부산 사투리도 해야 하고, 카메라 앞에서 단순히 감정 과잉을 보여줄 수 없어, 조금 더 단계를 나누면서 세밀하게 접근해나갔다. 

“강태오는 연기적으로 뛰어놀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인물이에요. 연기적으론 자유롭게 노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하나하나 다 계산이 돼 있었어요. 마치 연극을 하는 것처럼 짰어요. 대사 한 마디에서 고개의 각도까지도요. 취조실의 경우 같은 공간에서 입체감과 질감을 어찌 달리 줄까 고민이 많아서, 어느 순간 자세를 고쳐 앉고 고개를 어느 정도 넘기고 돌리고 하는 걸 다 계산하며 들어갔어요. ”

연기적인 스펙트럼을 뛰어넘는 일보다 더욱 힘들었던 작업이 사투리를 몸에 익히는 일이었다. 서울 암사동에서 태어나고 천호동에서 자란 주지훈은 영화에서 부산 토박이가 됐다. 실제 ‘암수살인’을 집필한 곽경택 감독과 스태프들, 배우들까지 전원 경상도 출신으로 구성된 팀에서 마치 고3 수험생처럼 부산 사투리를 익혔다. 운동하면서도 사투리 녹음 테이프를 듣고 길을 걸으면서도 들었다. 특히 중국어처럼 대사마다 성조를 그려가며 입에 익혔다.

“경상도 사투리에 대한 허들이 굉장히 높아요. 전 국민들이 굉장히 예민하게 생각하거든요. 다 부산 사람인 팀에서 제가 방해가 안 됐으면 한다는 마음이 있어서 계속 매달렸어요. 제가 제일 믿을 수 있는 건 곽경택 감독이어죠. 확실히 클래식한 명 감독님들이 그런 장기가 있으세요. 같이 작업하는 사람을 존중하는 분들이시라 정말 감사하게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이런 걸 써보면 어떻겠냐’고 아날로그 녹음기를 제안하셨어요. ‘다 녹음을 해줄테니까 해볼래’ 하시더라. ‘좋죠’ 라고 답했죠. ”

“녹음기를 들고 다니면서 하루에 사투리만 8시간~9시간 공부하며 연기했던 것 같아요. 촬영 전후로 각각 2시간씩 연습하고요. 부산 사투리는 강렬한 액센트와 불규칙한 성조가 있어서, 대본에 성조를 한 글자 한 글자 그리면서 연급했어요. 매번 길을 걸을 때도 들리는 대로 입으로 중얼거리면서 따라했어요.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키 크고 덩치 큰 애가 마스크 끼고 뭐라뭐라 하고 다니니까요.”

그의 노력은 결국 영화 속에서 제대로 빛을 봤다. 액션과 추격전 없이 주인공 2명의 심리적인 긴장감만으로 스릴러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사실 역시 증명했다. 이 시대의 파수꾼 같은 이들의 존재를 불러낸 영화 ‘암수살인’에 대한 초반 걱정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 주지훈은 “장르물로서 쾌감, 전달하고 싶은 메인 메시지가 잘 전달이 된다고 받았어요. 감독님이 고생하셨구나 느낌도 받았다”며 활짝 웃었다.


영화 <암수살인>을 보고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은 감옥 안에서 손바닥 위에 형사를 올려놓듯 자신이 저지른 암수살인을 자백하며 수사 과정을 리드하는 부분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동안 영화로 접한 범죄자들을 보면 감옥에 들어가는 것으로 죄에 대한 처벌을 받는 것으로 일단락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암수살인>의 강태오는 이런 감옥에서 자신의 범죄를 가지고 형사와 거래를 하면서 무죄로 감옥을 나가려고 합니다. 한마디로 법의 취약점을 바탕으로 범죄자가 의도한 바탕으로 흐름을 이끌어 가는 것이죠.

이 부분에서 좀 쌩뚱맞기는 하지만 "이래서 지식이 필요하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는 권력/재력이 있는 강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 안에서 굴러갑니다. 세금, 법, 행정등 대부분이 말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평상시에 이런 부분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러다 이 중 한개라도 본인에게 적용되는 시점에서 '일명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의뢰를 하고 또 다시 이유도 알지 못한채 일방적으로 당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암수살인>의 강태오는 달랐습니다. 본인이 죄를 저지를 것을 이용해 법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모면하려고 하지요. 한마디로 "지식"을 갖추면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에게 이로운 상황으로 위기를 전환시킵니다. 생각해보니 '사기꾼'들도 그렇더라구요.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주도면밀하게 범죄를 계획해서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사기를 치는 범죄자들 말입니다.

적어도 범죄자들에게 당하지 않기 이해서라도 '지식"을 쌓아야 하지 않을까요? 모든 상황을 대비해 모든 영역의 지식을 습득하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삶에서 필수적인 영역에서는 '일명 전문가'에게 의지하지 않고서라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은 쌓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영화 <암수살인>을 보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매우 슬프고, 아팠습니다. 그리고 이런 실화가 다시는 영화적 소재로 쓰여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부족한 부분이 개선되는데 노력을 해야 겠다는 생각 밖에 못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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