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4 돈되는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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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코로나19 충격 우려 증폭…주가↓·30년 금리 사상최저/ 써치엠글로벌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 지표 부진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충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미 국채 가격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 가치는 연속 상승 부담에다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에 하락했다.

뉴욕 유가는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충격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하락했다.금 가격이 7년 만에 최고치 수준에서 상승 랠리를 지속했고,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5%를 하회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가 뚜렷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한국 등 주변국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등 코로나19 공포가 다시 시장을 휘감았다.코로나19가 중국은 물론 동북아 지역 경제 전반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나온 가운데,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지표도 나왔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계절 조정치) 50.8로, 전월 확정치 51.9에서 하락했다. 최근 6개월 동안 가장 낮고, 시장 예상치인 51.5를 밑돌았다.특히 서비스업 PMI는 전월 53.4에서 49.4로 낮아졌다. 76개월 만에 최저치며, 시장 전망 53.2도 하회했다. 2월 합성 생산 지수도 49.6으로 7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락했다.

앞서 발표된 일본의 2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47.6으로 전월 48.8보다 악화했다. 서비스업 PMI는 46.7로 1월 51.0에서 큰 폭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19가 여행업에 충격을 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코로나19가 다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사그라질 것이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일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통화정책이 적절하며, 코로나19 우려가 완화하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도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코로나19의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게 기본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현 경제 상황에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은 없다고 주장했다.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단기적인 시장의 가격변동은 경기 흐름에 대한 단서를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시적인 시장의 변동성이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의미로 풀이된다.그는 전일에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시장의 가격 지표와 달리 금리 인하 전망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총재는 다만 연준 위원들이 시장에 순순히 굴복해서도 안 되지만 이를 무시해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물가 목표인 2%를 달성하기 위해 금리 정책은 장기간 완화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최근 미 국채금리 하락은 미국 시장이나 기업의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주택 지표는 다소 부진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1.3% 감소한 546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전망 집계치 2% 줄어든 543만 채보다는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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