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7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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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美 소매판매 실망…주가·달러 혼조·국채↑ / 써치엠글로벌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소매판매 지표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미 국채 가격은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 가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 지표도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뉴욕 유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당국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90명, 사망자가 121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6만3천851명, 사망자는 1천380명을 기록했다.

중국 당국은 중복 등을 이유로 누적 확진자 및 사망자 수를 하향 조정했다.중국의 코로나19 확진 분류 방식의 변화로 확진자가 급증한 이후 증가 폭이 다소 진정됐다. 후베이성 외의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감소한 점도 안도감을 제공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미국 소매판매는 구체적인 내용이 부진했다는 평가가 우위를 점했다.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하지만 자동차와 휘발유, 음식 서비스 등의 항목들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록해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은 우려를 샀다. 의류 판매점 판매도 큰 폭 감소해 불안감을 자극했다.

핵심 소매판매 부진을 볼 때 미국 경제를 떠받치는 소비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부상했다.1월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0.3% 감소하며 두 달 연속 후퇴했다. 시장의 예상에는 부합했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 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100.9로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기업 재고가 전달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노동부는 1월 수입물가 전월 대비 변화 없음(0.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 0.2% 하락보다 높았다.

미국 정부가 개인들의 주식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감세안을 추진 중이란 소식도 나왔다.미 경제 방송 CNBC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소득의 일부를 주식에 투자할 경우 비과세하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부진한 기업 투자가 올해 말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는 전망의 위험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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