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6.24)

경제적 자유|2019. 6. 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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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무역협상·중동 주시…주가·국채↓유가↑/ 연합인포랙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중동 정세를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을 철회한 영향으로 큰 폭 하락했다.달러화 가치는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 속에서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져 대체로 하락했다

뉴욕 유가는 이란을 둘러싼 중동지역 정세 불안과 미국에서 발생한 정유시설 폭발사고 여파로 상승했다.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정상회담이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엇갈린 소식이 나왔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다음 주 예정됐던 중국 문제 관련 연설을 연기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마찰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미국 상무부는 슈퍼컴퓨터 관련 사업을 하는 중국 기업 5곳을 거래 제한 대상 명단(Entity List)에 올렸다. 화웨이에 이은 추가 제재다.​

미국은 이란의 무인 드론 격추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에 대한 공습을 계획했지만, 공습이 임박해서 이를 취소했다. 무력 충돌이 실제로 발생하지는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도 무력 사용에는 한층 신중한 상황이라는 점이 확인됐지만, 중동지역 정세 불확실성은 이어졌다.​

정보제공업체 마킷이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1로 전월 확정치 50.5에서 하락했고, 시장 예상 50.2도 밑돌았다. 지난 2009년 9월 이후 117개월 만에 최저치다. 마킷의 6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50.7로 전월 확정치 및 시장 예상인 50.9에 못 미쳤다.

반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2.5% 증가한 534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1.2% 증가한 525만 채보다 양호했다.​

연준 인사들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발언을 재차 내놨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 베이시스 포인트(bp)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FOMC 투표권이 없지만, 회의에는 참석한다.

이번 FOMC에서 금리 25bp 인하 소수의견을 냈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적절할 때 연준이 행동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도 경기 하락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완화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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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도미노 금리인하 가능성…배당株 매력 `쑥`/ 이데일리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고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글로벌 불확실성이 크고 기업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환경에서 고배당주로의 투자는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성명서에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기존 표현을 삭제하며 향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선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는 확실하고, 빠르면 7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역시 지난 18일(현지시간) 앞으로 경기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물가상승률이 높아지지 않으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시사했다. 세계 경기둔화가 가시화되고 미·중 무역분쟁마저 장기화할 공산이 커지자 각국 중앙은행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역시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하향조정과 6월 1~10일 수출부진 심화, 연준 정책의 신축성 제고 가능성 시사 발언 등으로 한은이 경기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커졌다”며 “안정적인 금융 안정 변수보단 우선적인 경기 대응에 방점을 두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연준의 인하시기에 앞선 8월 중 한은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배당과 금리 사이 격차가 커져 상대적으로 배당주의 매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배당확대의 장기 추세가 형성된 데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져 피난처로서의 역할이 드러난 것도 배당주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실제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양호한 50종목으로 구성된 KRX 고배당 50지수는 연초 대비 8.16% 올랐다. 코스피 지수가 연초 대비 4.42% 오르고,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7.65% 올랐던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3사업연도 동안의 배당현황을 기준으로 종목을 스크리닝해 산출되다 보니 특히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이외 배당수익률 상위 50종목에 투자하며 배당수익률이 가중되는 코스피 고배당 50지수 역시 연초 대비 4.6% 오르며 코스피 지수 대비 소폭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배당수익률 상위주 중 변동성 하위주에 투자하는 코스피200 고배당지수는 같은 기간 1.2% 오르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지금이 배당주 투자의 적기라고 설명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통 금리가 하락하면 고배당주가 아웃퍼폼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최근 금리 하락이 가속화되며 배당주 투자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특히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는 중간배당의 공시가 이뤄지는 7월에 중간배당 금액이 예상보다 클 때 그 차이만큼 ETF의 순자산가치(NAV)를 상향 조정하면서 ETF 주가도 상승하기 때문에 배당 ETF 투자는 7월 초·중순에 매수하는 것이 적기”라고 분석했다

​김포도시철도 내달 개통 앞두고…일대 부동산시장 '들썩' / 이데일리

“김포도시철도 개통 소식에 역 주변 집주인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팔려고 내놨던 매물을 싹 거둬들였어요. 아직 뚜렷한 가격 상승 움직임은 없는데 수천만원씩 집값이 뛰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이네요.”(김포시 운양동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 ​

경기도 김포시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최대 숙원 사업이었던 도시철도가 한 달 뒤에 개통한다는 소식에 최대 수혜 지역로 꼽히는 김포 한강신도시뿐 아니라 김포시 전역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도시철도 주변 아파트값도 꾸준히 오르고, 거래량도 늘면서 매기가 붙는 모습이다. 다만 인근 3기 신도시 지정에 따른 주택 공급 물량 부담과 입주 폭탄에 따른 미분양 위험도 도사리고 있어 분양 시장에서도 단지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

◇역 주변 아파트 몸값↑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김포시 아파트값은 0.01% 오르며 3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 4월 1967건으로 전달의 1248건에 비해 719건(57%)이나 늘었다.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이유는 김포도시철도(양촌역~김포공항역·총 23.67㎞) 개통 영향이 결정적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과거 김포시는 서울과 연결된 교통망이 김포대로 하나밖에 없어 도심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 주변 생활인프라 등 개발이 미미한 탓에 비인기 주거지역에 속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 김포도시철도가 김포 부동산시장에 호재로 떠올랐다. 당초 지난해 말 개통을 예정했지만 공사가 지연되면서 결국 다음 달 27일 개통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포도시철도는 현재 모든 공사를 마치고 마지막 영업 전 시운전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교통개선 기대감에 역 주변 아파트 몸값도 뛰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중간에 해당하는 운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신도시 운양푸르지오’는 올해 1월 전용 84㎡가 5억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의 전용 67㎡도 지난 달 4억 8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입주 3년 만에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 인근에 들어선 ‘오스타파라곤’ 전용 154㎡는 지난 4월 8억 4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최근 1년간 김포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가장 비싼 아파트로 기록됐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김포 도시개발사업지구 주변 김포한강로를 통해 자유로·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서울 주요 도심을 잇는 도로 접근성이 좋아진데다 상업·학군·생활편의시설 등도 대폭 확충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들이 김포 쪽으로 많이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연내 3개 단지 분양… 입주 폭탄 등 부담

이런 상황에서 올해 김포시 통진읍에서 20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라 해당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김포시 첫 분양 단지다. 김포시 마지막 택지개발지구로 알려진 마송지구에서 8월 분양하는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이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최고 18층, 57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또 연내 김포시 통진읍 마송지구에서 ‘대방노블랜드’, 고촌읍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3차’가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김포시가 서김포통진 IC 인근에 평화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도시철도가 김포한강신도시를 넘어 통진읍까지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며 “이 일대 새 아파트를 사려는 매수 대기자들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 미분양도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지난해 4월 1436가구였던 김포시 미분양은 같은 해 7월 945가구로 1000가구 아래로 줄었다. 이후 △2018년 10월 91가구 △2019년 1월 42가구 △올 4월 현재 35가구로 크게 줄었다. 다만 올해와 내년 김포시에서는 총 1만7000여가구의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라 공급 과잉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 강서구 접근성이 좋은 김포한강신도시와 고촌읍, 걸포동 등은 도시철도 개통으로 서울 마곡, 화곡동 등에서 주택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최근 경기 서부나 북부 지역에 3기 신도시 공급으로 수요 분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단기간 집값 상승이나 임대료 상향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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