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2 매일운동일기

​ㅣ100일 중 61일 47번째 달리기 기록(14번 실패)

나는 생각한다"
결정을 내릴 때 좋은 원칙들을 갖는 것,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좋은 질문들을 갖는 것.

"나는 기다린다"
장기적인 계획을 기획할 수 있는 것, 멀리 보고 게임을 즐기는 것, 그리고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것.

"나는 금식한다"
어려움과 시련을 견딜 수 있는 것, 나 자신을 온전히 회복해 큰 고통에도 관용과 평정을 잃지 않는 것.. <타이탄의 도구들 중에서>

오늘은 초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끼고 달리기를 했습니다. 마스크를 끼고 13km를 달리다 보니 숨이 차올라도 호흡마다 마스크가 공기의 흡입을 막아 호흡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점점더 숨쉬기가 어려워져 결국 마스크를 코 밑에까지 내리며 달렸습니다. 한결 숨쉬기가 편해져 그 이후로 호흡이 가빠지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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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호흡을 방해해서 숨쉬기가 매우 어려울 때 군대에서 완전군장과 k2총을 들고 방독면을 쓴데 산을 달리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훈련 중이였는데 가상의 시나리오로 생화학 무기가 터졌다는 상황속에서 시행한 훈련이였습니다. 이때도 집결지가 있는 곳까지 산악구보로 방독면을 쓰고 달렸는데 이때 저는 가빠오르는 호흡때문에 더는 호흡할 수가 없어 중간에 방독면을 벗었습니다. 실전이였다면 전 생화학 무기로 ‘사망’ 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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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가 어려워 마스크를 내렸던 오늘과 벌써 오래전 기억인 방독면을 벗었던 그때가 생각 나는 것 보니 아직도 “끈기와 참을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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