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언제 어디를 살까요(★★★★)

일상/도서리뷰|2018. 9. 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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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키마인드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사월님"의 [아파트 언제 어디를 살까요]를 읽었습니다.

사월님 블로그를 알게 된 것이 벌써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매주 블로그에 "사월의 주간동향"이라는 카테고리에 시세현황과 매수/전세동향을 깔끔한 데이터 분석으로 소개시켜주고 있어 나름대로 사월님의 투자포인트 1) 20평대 2) 초중고등학교 3) 직주근접를 바탕으로 저만의 관심 아파트 리스트도 만들어 추이를 보고 있었는데 어느덧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손놓고 있는 동안 현재와 같이 미친듯이 부동산 값이 오르는 것을 지켜만 보게 되었습니다. ㅜㅜ

당시 저는 직장근처인 광명에서 
1) 20평대 2) 초중고등학교 3) 직주근접를 고려하여 "철산푸르지오 하늘채"를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이 가격이 높은건지 낮은건지 판단할 능력이 되지 않아 그냥 묵묵히 매월 매매가와 전세가의 추이를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2017년 1월에 매매가 4.9억에 전세가 4.3억으로 GAP 투자를 했다면 6천만원에 8년밖에 되지 않는 역세권의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실행하지 못한채 "유유부단"하게 더 오르지는 않겠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추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년동안 1억이 올랐습니다. 아마 이때부터 "화가 나서" 더이상 추이를 보는 것을 멈추고 다른 저평가 된 곳을 찾느라 다시 책을 찾아가며 이것저것 기웃기웃 거렸던거 같습니다. 지금에서 돌이켜보면 당시 매매물량이 122개나 되고 전세가상승률도 높았고 "광명뉴타운"과 "시흥테크노밸리" 등의 호재가 많았음에도 "가격이 너무 올랐으니 다른 곳을 찾아보자"라는 생각으로 헛발질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시세가 얼마인지 볼까요?

2018년 9월 17일 네이버 부동산 기준 매매 1건에 매물가 7.9억입니다. 2018년 1월 5.8억이여서 "화가 나서" 다른 곳에 관심을 가졌을때라도 이 아파트를 매매했다면 2억의 수익이 나는 아파트였습니다. 과거를 되돌릴 수는 없으니 만약 제가 2017년 1월 6천만원을 주고 4.9억에 아파트를 매수했다면 불과 2년 안에 3억이라는 시세차익을 걷을 수 있었습니다. 직장인의 연봉으로 3억을 모은 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데 2년만에 3억입니다.

이미 지나버린 것을 두고 속앓이를 많이 했지만 요근래 다시 멘탈을 회복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오른 가격만 보기보다 스스로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확실한 투자포인트를 만들어 다시 시작해보겠다고 말입니다. 물론 "사월님"의 [아파트 언제 어디를 살까요]에서는 많은 공부보다 "실행"이 중요하다고 하시긴 했으나 전 그 당시 실행하지 못했고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 추격매수를 하는 것은 또다른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지금부터라도 확신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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