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4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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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한달새 4% 급락…'위안화 리스크'에 떠는 韓 경제

  - 中 위안화 고시환율 , 6월 3.76%↓
  - 역외 시장서 약세 폭 더 가팔라져
  - 中 경제 우려 투영 '위안화 리스크'
  - 직격탄 맞은 韓 원화…3.91% 급락

‘위안화 리스크’가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무역전쟁 여파에 중국 위안화 가치가 한 달새 4% 가까이 급락하며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우리나라 원화는 위안화보다 더 큰 폭 내렸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3일(현지시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340위안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1달러당 6.6497위안에 고시했다. 지난해 8월 25일 이후 10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인민은행이 고시한 위안화 가치는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한 달여 동안 3.76% 내렸다. 중국은 적정 환율 수준을 정하는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외국인이 접근할 수 있는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약세는 더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위안화는 심리적 저항선인 1달러당 6.72~6.73위안 수준으로 치솟았다. 연말께 7위안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온다. 위안화 리스크는 중국을 둘러싼 우려의 시선이 투영된 것이다. 첫 손에 꼽히는 게 중국의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약해졌다는 시각이다. 1분기 경상수지(-341억달러)는 무려 17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채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진 중국 기업들은 사상 최대 수준이다. 여기에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은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가 꺾이면서 시장은 위안화 약세에 베팅하고 있다”며 “이미 달러당 6.7위안대로 상승한 만큼 7위안도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문제는 ‘세계의 공장’ 중국의 위상이 커졌다는 점이다. 중국 실물경제가 흔들리면 웬만한 아시아 신흥국도 덩달아 고꾸라지는 구조다. 위안화 리스크에 아시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는 이유다. 당장 원화부터 직격탄을 맞고 있다. 원화는 지난달 이후 3.91% 급락했다. 위안화보다 더 많이 떨어진 것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24.5원까지 상승(원화 가치 하락)했다. 지난해 10월30일(1126.8원·고가) 이후 8개월여 만에의 최고치다.

그동안 경제기사에서는 원달러 환율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보도했었다. 헌데 이제 슬슬 중국 위안화에 대비한 원화약세의 기사가 관측되는 것 같다. 이 말은 미국외에도 신경쓰고 관심을 가지고 우리에게 영향을 더 많은 주는 나라로 극부상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물로 그전에도 우리 나라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이였지만 환율이라는 변동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흔들 수 있을 만큰 글로벌 무대의 G2로서 입지를 확실히 하고 있는 것 같다. 비록 지금 당장 해외비과세 중국 ETF 수익률은 최악이지만 말이다.

[금융] 삼성전자 2000억 베팅한 슈퍼개미는 지금 후회할까

  - 삼성전자 2000억 베팅한 슈퍼개미는 지금 후회할까
  - “액면분할 전에 삼성전자 (46,150원 상승600 1.3%) 주식 8만주를 매수해 주세요.”

지난 4월 25일 삼성전자의 50:1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정지 3일을 앞두고 서울 강남에 사는 한 ‘슈퍼개미’가 삼성전자 주식 8만주를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권가를 화들짝 놀라게 했다. 슈퍼개미의 매수규모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약 2000억원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슈퍼개미가 삼성전자 액면분할 전에 거액을 베팅한 사실을 놓고 액면분할 효과를 기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론적으로 액면분할은 액면가를 낮춰 주식수를 늘리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유동성이 늘어나 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1주에 250만원 수준인 삼성전자 주가는 50:1 액면분할 후 5만원 내외로 낮아져 소액 개인투자자도 1주를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되고 그만큼 투자자 저변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개인투자자들은 앞서 삼성전자 (46,150원 상승600 1.3%) 액면분할이 발표된 1월 31일부터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고 거래정지 직전일인 4월 27일까지 146만938주(3조5373억원)를 폭풍 매수하며 액면분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우선주도 6만554주(1175억원)를 순수하게 사들였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했다. 액면분할이 발표된 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에 8.7% 급등했고, 이후 거래정지 직전일까지 5.2% 올랐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는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정지 기간(4월 30일~5월 3일)이 종료되고 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도 이어졌다. 거래가 재개된 날로부터 7월 2일까지 개인투자자는 5196만9917주(2조5700억원)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우선주도 296만6534주(1146억원)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액면분할 이후 주가는 개인투자자의 폭풍 매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거래 재개 이후 7월 2일까지 14.1% 하락했다. 액면분할 발표일 대비 8.7% 하락이고, 액면분할 발표일 장중 최고가에 비해선 15.9% 떨어졌다. 결국 액면분할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폭풍 매수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은 이익은커녕 적지 않은 손실을 보고 있다.

액면분할 전인 지난 4월 25일 2000억원의 거액을 베팅한 슈퍼개미도 매한가지다. 슈퍼개미가 액면분할 이후 아직까지 처분하지 않았다면, 7월 2일 현재 9.6%의 평가손실(4월 25일 종가 기준)을 안고 있다. 금액으로 따져보면 손실 규모가 약 200억원에 달한다.

한편 액면분할이 개인투자자에게 폭풍 매수하게 하는 요인이 됐다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에겐 반대로 주식을 처분하는 기회가 됐다. 액면분할 발표일부터 거래정지 직전일까지 기관투자자는 51만6072주(1조2461억원)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04만1707주(2조5314억원)를 순수하게 팔아치웠다.

5월 4일 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의 매도 행렬은 계속됐다. 5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기관투자자는 4576만1160주(2조3040억원)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700만706주(3055억원)를 순수하게 처분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만을 놓고 보면, 개인투자자 입장에선 삼성전자 (46,150원 상승600 1.3%) 액면분할이라는 이벤트에 ‘호갱’이 됐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개인투자자는 액면분할을 호재로 보고 폭풍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은 반대로 주식을 처분하는 기회로 이용하면서 개인투자자는 그야말로 ‘호갱’이 되고 만 셈이다.

소액 개인투자자는 '2000억원을 베팅한 슈퍼개미도 호갱이 된 마당에 나 또한 별 수 있겠냐?'며 자신을 위로하면서도, 액면분할이라는 이벤트에 혹해서 너무 순진하게 뛰어든 게 아닌가 하는 후회를 떨칠 수 없다. 2000억원 베팅한 슈퍼개미도 지금 후회하고 있을지 모른다.

2000억이나 삼성전자에 투자한 슈퍼개미가 과연 후회할까? 액면분할 된지 약 2달이 조금 넘었다. 설마 2000억이나 투자한 슈퍼개미가 이정도 예상 못했을까? 2개월 조금 넘는 기간동안 수익을 벌려고 2000억을 매수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액면분할 자체가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상황에서 액면분할 당시 주식을 왜 매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10년 뒤 이 기사가 생각나서 찾아본다면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다.

[부동산] 결국… '부자증세 3종 세트' 꺼냈다

   -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年 2000만원→1000만원
   - 정부, 종부세 부담 높이고 임대소득 과세도 강화

정부가 금융 자산가와 고가 주택 보유자를 동시에 겨냥한 증세에 나선다. 지난해 소득세 최고 세율 인상에 이어 이번에는 금융소득종합과세와 종합부동산세, 주택 임대소득세를 함께 강화하는 ‘부자 증세 3종 세트’가 추진된다. 자산·소득 불평등 완화라는 명목이지만 부유층에 대한 ‘징벌적 과세’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올해 정부의 세법 개정과 중장기 조세정책 수립에 반영될 ‘상반기 재정개혁 권고안’을 3일 확정해 정부에 제출했다.

권고안은 금융소득종합과세와 종부세, 주택 임대소득세 강화를 담고 있다. 재정개혁특위는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을 현행 2000만원 초과에서 1000만원 초과로 낮춰 대상자를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연간 이자·배당소득이 1000만원을 초과하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6~42%의 종합소득세율로 누진 과세하는 방안이다. 금융종합소득과세 대상자는 9만 명에서 40만

특위는 또 종부세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행 80%에서 매년 5%포인트씩 올리고, 세율은 0.5~2.0%에서 0.5~2.5%로 인상하라고 주문했다. 주택 임대소득세는 기준시가 3억원,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의 전세보증금에 적용되는 과세특례를 올해 일몰 종료하거나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

특위 권고안대로 세법이 개정되면 종부세 1조1000억원을 포함해 연간 약 1조4000억원의 세수가 추가로 걷힐 것으로 특위는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는 특위 권고안을 바탕으로 정부 세법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5일께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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