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1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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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디즈니, 21세기폭스에 79조 베팅...미디어 메가빅딜 성사되나

  - 디즈니, 컴캐스트보다 8조원 높은 79조원(713억 달러) 베팅...아이거와 머독, 직접 인수조건 논의
  - 디즈니, 21세기폭스에 79조 베팅...미디어 메가빅딜 성사되나
  - 월트디즈니가 21세기폭스 인수전에서 컴캐스트를 누리고 최종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졌다.

디즈니는 폭스 주주들에게 현금 50%와 주식 50%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디즈니는 138억 달러의 폭스 부채도 떠안아 총 거래규모는 무려 851억 달러(94조1632억원)에 달한다. 새로운 인수가는 디즈니가 당초 제시한 주식 524억 달러(57조9806억원)와 컴캐스트가 지난 주에 내놓은 현금 650억 달러(71조9225억원)를 크게 웃도는 액수다. 컴캐스트의 합류로 치킨게임 양상을 보이는 폭스 인수전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디즈니가 과감한 베팅을 했다는 분석이다.

컴캐스트는 이번 디즈니의 인수가 상향으로 폭스를 품기 위해 더 높은 인수가를 제기할지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상황이다. 투나 아모비 CFRA리시치 분석가는 “컴캐스트가 폭스 인수를 원한다면 디즈니의 새로운 제안보다 최소 15% 이상 높은 가격을 제시해야하다”고 전망했다.

폭스는 디즈니의 새로운 인수제안이 컴캐스트에 비해 우수한다고 밝혔다.

인수대상 폭스자산은 △21세기폭스영화사와 TV스튜디오, △FX와 지역스포츠채널을 포함한 미국 케이블TV네트웍스, △스카이PLC·스타인디아 등 국제방송 자산, △폭스가 보유한 스트리밍서비스 훌루 지분 3분의 1 등이다. 폭스뉴스와 폭스스포츠1, 폭스방송네트워크는 인수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들 자산은 새로운 법인으로 분리될 예정이다.

디즈니의 폭스 인수가 성사될 경우 최근 미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은 AT&T의 타임워너 인수합병에 이어 미디어콘텐츠시장을 재편한 또 하나의 메가빅딜이 이뤄지게 된다. 아이거 CEO는 “디즈니와 폭스 경영진들은 이미 6개월동안 이번 인수합병이 전 세계 규제당국들의 승인을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해왔다”며 폭스 인수시 연방정부 승인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경영일반] 주52시간제 혼란 줄이려면…탄력근무 기간 늘리고 재량근로 확대해야

  - 당정청, 근로시간 단축 6개월간 계도기간 두기로 , 재계, 땜질식 처방 우려…혼란 계속 우려 
  - "탄력근무제, 3개월서 1년 이상으로 늘려야"

재계에서는 근로시간 단축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노사합의 시 3개월로 규정한 탄력근무제 단위기간을 1년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재량근로제의 적용 대상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탄력근무제는 3개월 이내에 평균 근로시간을 법정근로시간(주당 최대 52시간)에 맞춰 운용하는 제도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탄력근무제 단위기간을 3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0대그룹 관계자는 “근로시간 단축 시행에 앞서 관련 제도를 시범 운용한 기업들로부터 문제점을 수렴, 보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근로시간 단축이 모든 업무에 일괄 적용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미국의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일본의 기획업무형 재량근로제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유연근로시간제인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근로시간면제제도)을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근로시간으로 성과를 평가받기 어려운 화이트칼라 근로자에게 업무시간배분 재량권을 준 후 성과에 따라 생산성을 평가·보상하는 제도다. 전문직과 관리직, 사무직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일본의 경우 전문 업무뿐 아니라 사업운영에 관한 기획·입안·조사 및 분석업무이면서 수행방법을 근로자의 재량에 맡길 필요가 있는 경우에 기획업무형 재량근로제를 허용한다.

[금융] 다시 확인된 '코스피 PBR 1배=반등' 공식

  - 원·달러 환율 6일 만에 하락, 외국인, 2600억 이상 순매수, 바이오 강세로 코스닥 3% 올라
  - "반도체·에너지·화학·유통 등 우량주 저점 매수할 만"

코스피지수가 9일 만에 반등하며 2360선을 회복했다. 여러 악재 속에서도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주당순자산) 1배=반등’이란 공식이 추가 하락을 억제하는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급락했던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지수 반등을 두고 “코스피 PBR이 딱 1배가 되는 2350선이 견고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PBR 1배’는 지난 2월 미국발(發) 글로벌 조정장에서도 코스피지수의 지지선 역할을 했다. 지난 2월1일 2568.54였던 코스피지수는 같은 달 9일 2363.77까지 떨어졌으나 다음날 바로 0.91% 상승하며 2385.38로 마감했다.

이와 관련, 원·달러 환율과 PBR 1배 간 관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5년간 코스피가 PBR 1배를 밑돌았을 때를 보면,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를 웃돌며 외국인 수급을 악화시켰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00원을 넘어선 것은 코스피가 당분간 PBR 1배를 밑돌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 전환한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달러당 1105원10전에 거래를 마쳤다.

[부동산] 경매 4년만에 증가세… 부동산 불황 시작됐나

  - 법원에 접수된 부동산 경매 물건이 2014년 이후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경매에 부치는 부동산이 늘었다는 뜻이다.
  - 부동산 시장을 포함한 실물경기 불황(不況)이 심각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올 들어 지역경제가 위축된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법원 경매 접수 건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조선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울산 지역의 법원 경매 접수는 4월까지 94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나 증가했다. 경북(22.2%), 광주(14.4%), 경남(13.1%), 대구(12.4%), 부산(11.8%) 등도 법원 경매 접수 건수가 1년 전보다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가 대폭 강화되고, 올해 들어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시행으로 서민의 추가 대출이 어려워진 것이 경매 물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전국 광역시·도 중 서울(-5.5%)과 경기(-0.7%)만 경매 접수 건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상대적으로 유동자금과 투자 수요가 풍부한 편이고, 4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기 전까지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덕분에 경매 물건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로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커지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경매 물건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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