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가계부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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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계획했던 것과 같이 새해에는 가계부 양식을 조금 다르게 해서 관리하려합니다. 그동안에는 월별로 밖에 파악하지 않아서 1년동안 계획했던 것 대비 상승에 대한 값을 확인하기 어려서워 월별 지출 비용과 함께 월별 추이도 함께 보려고 합니다. 또한 월급과 투자금액을 제외한 순수 지출비용 및 급여외 수익도 함께 추이를 비교해서 매달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작년 12월 술을 너무 많이 먹어 몸이 좋지 않아져서 이번 기회에는 정말 줄이거나 끊어보겠다고 했는데 그 실천을 이틀전에서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제 자신과의 약속을 새해 첫달 부터 깨버리고 말았습니다. 다른건 잘 참는데 왜 술은 참지 못할까요 몸에도 안맞는데 말입니다. 나름 하루를 마무리 하는 저만의 "소학행"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2018년 1월은 개인적으로 몇 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의 일들인데요. 함께 근무하던 친한 후배가 몇개월간 파견을 가게되었고, 승진을 위한 어학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동안 영어공부를 안한 것이 조금 후회가 되더라구요. 일상생활에서는 쓸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등한시 해왔었는데 생각해 보니 앞으로 미래에 어떤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르는데 영어하나 정도는 제대로 배워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달 부터는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다른 양식을 활용해서 가계부를 정리하였습니다. 본래 개인적으로 만들어서 네 나름대로의 Form을 개발하려고 했는데 구글에 이미 쓸만한 Form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약간의 변형을 거쳐 아래와 같이 만들어 보았습니다.

1월 가계부 지출 및 급여 外 수입

저는 말씀드렸던 같이 한달 비용을 고정비와 변동비로 구분해서 계획비용을 잡습니다. 크게 변화된 것 없이 월 지출계획은 914,935원입니다. 이중 고정비가 404,935원이고 변동비가 510,000원으로 계획비를 잡았습니다.

 

고정비 항목은 경조사(30,000원)는 CMA에 적립식으로 저축하고 있으며 이중 1만원은 신한 캐쉬백을 이용해 적립하고 있습니다. 다른 항목은 보험료로 (227,835원)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보험은 부모님 보험과 제보험을 합한 비용입니다. 그 중 실비보험이 있는데 이 보험은 왠만하면 반드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언제 어떤 일이 발생될지 모르니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통신비(82,000원)는 저와 아버지, 어머니 통신비 전체비용입니다.  

계획비는 914,935원이였는데 실제 지출한 비용은 1,437,315원으로 무려 522,280원(36.34%)이나 더 지출했습니다. 왜 그랬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큰 Gap을 보이는 항목은 생필품으로 실 사용 금액은 291,450원입니다. 이는 매달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할인된는 카드가 있어 지인들의 물건을 대신 결재해 준 값이여서 계획비 보다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대로 입금내역을 보시면 payback이라는 항목에 291,020원이 있어 실제 사용했던 금액을 그대로 돌려 받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복잡해서 지인들을 위해 결재를 해주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Gap이 큰 항목은 경조사 비용입니다. 이번달에는 갑작스럽게 가족분들 중 한분이 돌아가셔서 제가 부모님 대신 경조사를 가게 되어 제가 비용을 대신 지출해서 생각하지 못한 200,000원이라는 돈이 Gap으로 잡히게 되었습니다. 헌데 이 또한 부모님이 다시 돌려주셔서 지출비용을 대체하였습니다.

세번째로 많은 지출은 제가 걱정했던 "주류"의 지출입니다. 다른 부분은 솔직히 계획비 대비 오차가 크지 않는데 이놈의 주류는 많이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88,670원이나 오버하였습니다. 저도 정말 끊고 싶은데 솔직히 맥주를 마시지 않으면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습니다. 습관이 아니라 "중독"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달 가계부에 추가된 것은 수입내역입니다. 급여를 제외한 부가소득 부분입니다. 저는 지금 애드센스, 애드포스트, 텐핑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수입이라고 할 것은 없습니다. 이번달에 3가지 모두 합쳐 58,843원을 벌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를 기점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올해 부가소득 월 50만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매월 지출 내역의 추이를 보기 위해 아래와 같이 월간 지출 추이그래프를 활용해 매월 변화되는 지출사항을 확인하려 합니다. 아직 미흡하기 한데 그래도 매월 추가적으로 더 발전시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벌써 2018년 1월이 지나가려 합니다. 정말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 밖에는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어두운 핏빛을 띠는 ‘블러드문’ , 한 달에 두번째로 뜨는 보름달 ‘블루문’, 달이 지구와 가까워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슈퍼문’ 현상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도 잠시 나가서 보았는데 멀어서 그런지 잘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래도 10년간 못볼 진귀한 구경이라고 하니 잠시 시간 내셔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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