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1일차

일상/다양한이야기|2017. 9. 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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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추석을 껴서 2주이상의 휴가를 신청했다. 원래는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가려했으나 친한 친구의 결혼식도 있고, 겸사겸사 제주도로 여행을 왔다. 아침 4시에 일어나 제주 6:30분 비행기를 타고 온 제주의 하늘은 역시나 안개가 가득했다. 요근래 내 생일에만 엄청난 미세먼지를 가져왔던 나의 날씨운은 제주에서도 이어졌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움직이다 보니 대략적인 내용만 공유하고 자세한 사항은 여행이 끝난 다음 올리려 한다.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서 렌트카 업체들이 사라지다

2년만에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했는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 과거에는 분명 렌트카 회사와 컨택을 하고 나서 공항내 주차되어 있는 렌트카를 타고 공항을 벗어났는데 올해에 도착해본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렌트카 업체들이 모두 공항 주차장에서 벗어나 외곽에 배치되어있었다. 아마다 공항방문객들의 수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렌트카 회사들을 주변으로 보냈 것 같다. 하지만 공항내 렌트카 미팅 장소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업체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길어 불편했다.

약 15~20분 정도걸리는데 15분 간격으로 셔틀 버스가 움직이기 때문에 시간대를 잘 못 맞춘다면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셔틀버스를 타더라도 많은 승객들로 인해 이동시간, 렌트카 계약, 차량 확인 등의 절차로 인해 상당한 시간을 소요해야 한다. 6:30분 비행기로 제주를 7:40분에 도착했지만 렌트카를 배차 받을 때까지 9시가 되었으니 과거에 비해 상당히 많은 시간을 소비 시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평일 기준 렌트카이기 때문에 4일간 Full로 빌렸음에도 6만원 밖에 하지 않는 가격은 엄청난 메리트라고 볼 수 있다.

제주의 조식은 우진해장국

제주에서의 첫끼는 우진해장국으로 정했다. 공항과 매우 가깝고 수요미식회 및 맛집으로 블로그와 인터넷을 도배를 했기에 나도 속는셈치고 찾아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로 인해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분명 9시 10분정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번호는 79번.. 앞에는 40여명의 대기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포기를 할까 고민을 했지만 생각보다 회전률이 높아 기다리고 맛을 봤다.

우진해장국은 크게 고사리육개장과, 몸국이 메인 메뉴인데.. 너무 유명한 것만 시키면 비교가 안될 것 같다. 육계장과 몸국을 각각 시켰다. 결론은 확실히 유명한 것이 맛있다는 결론이였고, 새롭게 맛보는 음식이라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헌데 뭔가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새로운 음식을 경험한다고 생각하면 드셔보시길.. 헌데 몸국은 개인적으로 별로 맞지 않았다.

고사리 육계장
몸국
이효리 민박집에서 갔던 사려니숲

우진해장국을 경험하고 나서 사려니숲을 찾았다. 요즘 이효리 민박집에서 이슈가 되는 곳을 찾아 볼겸 "사려니 숲"을 찾았다. 사려니 숲은 보는 것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사려니숲길은 생각보다 길다. 약 15km정도되는 숲길인데 접근성이 매우 좋지 않다. 2017.6.30일까지는 주차장에서 "사려니 숲"까지 셔틀버스가 다녔는데 지금은 다니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려니 숲"까지 가기 위해선 2.5km걸어서 가야 한다. 헌데 생각보다 길도편하지는 않다. 산속 길과 도로길이 있는데 숲길은 조금 힘들고 도로길은 위험하다. 그리고 멀다. 40분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질적으론 1시간 정도는 걸린다.

돌문어 덮밥이 유명한 벵디에 방문하다.

이미지는 정말 그럴싸하다. 솔직히 맛도 나쁘지는 않다. 그리고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 그런데 서비스나 기타 다른 부분에서는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생각보다 비쌌고 맛은 그럭저럭했다. 여자분들이 이미지 올리실 생각이라면 앞에 바닷가와 풍력 발전소가 있어 특별한 맛집이 아니라면 추천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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