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5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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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Tesla 주가 급등하는 한편 미국 증시도 상승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1.57%, S&P 500 지수 +1.50%, Nasdaq 지수 +1.63% 상승하고 있다.



▲ Tesla(TSLA)는 전일 20% 가까이 급등한 데 이어, 14% 더 랠리하면서 890달러를 돌파하고 있다. 장초에는 9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 CMC Markets는 "미국 증시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는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전주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에 대한 우려로 발생한 낙폭을 모두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 Saxo Bank는 "지난 10년간 통화완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에는 중앙은행들이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증시의 상승세 또한 이에 기반하는데, 실제로 우호적인 정책이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평가했다.



▲ TS Lombard는 "중국 정부 및 중앙은행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 대하여, 디레버리징보다는 당장의 성장세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1분기 GDP 성장률은 저조할 것이나, 2분기에는 경기부양책 효과로 성장세가 회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Investing.com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감산 확대를 추진하면서 유가를 지지할 것이라는 점은 명백하다. 하지만 이번 유가 하락은 중국의 원유 수요 위축이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반등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42%, 10년물 금리는 1.61%를 기록하고 있다. 3개월물 금리는 1.56%에 있다.



▲ 전일 하락으로 고점 대비 20%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던 원유 시장에서도 유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WTI 유가는 0.86%, 브렌트유는 0.61% 상승 중이다.



▲ 달러인덱스는 0.20% 상승 중이다. 금 가격은 1.67%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 '광속 질주'에 美증시 열광…국내 배터리株도 '고속 충전' / 한국경제

국내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들이 미국 테슬라발 호재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전기차 관련주가 올 들어 급등한 것과 비교했을 때 국내 관련주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전기차株 뒤늦게 질주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는 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129.43달러(19.89%) 오른 780.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가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405억달러(약 167조원)까지 늘어났다. 테슬라는 올 들어서만 86.45% 뛰었다.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일본 파나소닉이 지난해 첫 흑자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의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사상 최고가 행진으로 국내 전기차 관련주도 급등했다. 이날 LG화학(8.43%)을 비롯해 삼성SDI(8.45%), 일진머티리얼즈(3.98%), 포스코케미칼(5.15%)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LG화학 PER 25배 vs CATL 50배

국내 대표 배터리 관련주는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낮아진 상태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525억원으로 3개월 전(1조102억원)보다 15.6%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LG화학도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조9396억원에서 1조7227억원으로 11.18% 줄어들었다. 이처럼 전체 실적에 대한 기대는 낮아졌지만 전기차 사업 부문만 보면 올해도 가파른 성장이 점쳐진다. 삼성SDI의 올해 전기차 매출은 작년보다 60% 이상 늘어난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배터리 주요 공급 모델인 ‘아우디 e-트론’이 유럽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를 필두로 유럽 자동차회사들도 전기차 판매를 대폭 늘리는 추세여서 전기차 부문 실적 전망이 밝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LG화학도 테슬라 등으로 배터리 공급을 늘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향후 테슬라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의 배터리를 LG화학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내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은 글로벌 동종업계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LG화학과 삼성SDI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은 각각 25배, 22배다. 테슬라(56배)는 물론 경쟁사인 CATL(50배 이상)에 비해서도 한참 낮다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 `줍줍` 1618대 1 / 매일경제

수원 매교역 일대 팔달6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미계약 물량 청약 경쟁률이 1618대1을 기록했다. 인터넷으로 진행하는 청약에 동시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다운됐다. 신축 아파트 선호가 높아지고 청약 당첨이 어려워지면서 '가점'과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무순위 청약에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미계약 물량 청약에는 총 42가구 모집에 6만7965명이 신청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전용 84㎡는 8가구 모집에 4만3818명이 몰려 5477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 중 청약 부적격자나 자금 조달 실패로 포기한 사람이 생기며 발생한 미계약분이다. 청약 가점이 필요없고, 청약통장도 필요없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근 집값이 꾸준히 상승 중인 수원에서 대단지 아파트 잔여 가구여서 당초 수십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경쟁률은 지난달 진행된 부평 두산위브 더 파크 잔여 가구 청약 경쟁률(1만1907대1)보다는 낮았지만, 투자자나 실수요자의 반응은 이 못지않게 뜨거웠다는 반응이다.

너무 많은 접속자가 동시에 몰려 청약 접수가 제대로 안 된 탓이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약 접수가 진행됐는데 청약 웹페이지는 오전 11시께부터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접수가 지연되면서 청약 마감은 오후 4시에서 오후 7시로 연장됐다. 이 아파트 무순위 청약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들이 몰려 서버가 감당하지 못했다. 조합 측 승인으로 오후 7시까지 접수 시간을 연장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청약 대기자들은 "우리 집 PC 속도 때문인가 싶어서 PC방에서 대기했으나 청약을 못했다"고 아쉬움을 쏟아냈다.

당첨자 추첨은 5일 오전 10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에서 공개 추첨하는 게 당초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우려로 견본주택을 폐쇄하고 인터넷으로 추첨해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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