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7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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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트럼프노믹스 불확실성 27일 국고채 3년물 금리 1.650% 거래 마쳐
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1112.8원(-9.8원)
中 1~2월 산업이익 32%↑…원자재 가격 급등한 덕
국제유가, 사우디 美원유수출 감소에 상승…WTI 0.6%↑

[경영일반] 글로벌 빅데이터시장 年30% 고성장…인력 태부족

엔지니어 인력 공급 27%그쳐

◆ D-CHECKING 코리아 ① ◆

빅데이터 전문인력 부족도 문제다. 26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2016년 국내 빅데이터 시장은 전년 대비 31.3% 성장한 3440억원 규모였다. 2013년 1643억원, 2014년 2013억원, 2015년 2623억원 등 해마다 꾸준히 20~30%씩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20년에는 1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인력 수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정보화진흥원 조사를 보면 2015년 기준으로 시장 수요 대비 빅데이터 개발인력 공급률은 39.2%에 그쳤다. 빅데이터 엔지니어 공급률은 이보다 더 낮은 27.3%였다.

김이현 투이컨설팅 대표는 "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인력은 5년 정도 경험이 있는 전문가인데, 이 같은 인력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히 금융권에서 빅데이터 분석 인력의 품귀 현상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인력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공급 부족 현상이 두드러진다. 그러다 보니 가뜩이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상급 인력들은 해외 기업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페이스북 한곳에서만 매달 수백 명의 관련 인력을 채용하고 있고 중국은 한국보다 3~4배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인력을 빼내고 있다.

정부는 대학의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센터와 빅데이터 아카데미 등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고급 인재를 키울 계획이지만 당장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따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산업별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미취업 청년층에게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이 병행되고 있다.

[경영일반] 美 셰일석유 증산에 눈높이 낮아진 유가

WTI 배럴당 50달러 붕괴…이달 들어서 10% 이상↓
5월 OPEC 감산논의 주목

국제 유가의 속절없는 하락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11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와 12월 OPEC 비(非)회원국들의 감산 동참이 이뤄질 때만 해도 국제 유가는 올해 60달러 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감산은 국제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미국의 증산으로 이어져 이달 들어서만 10% 이상 급락했다. 미국의 증산은 그동안 국제 유가 흐름을 조절해왔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향력 축소로 이어져 원유 공급에 있어 '조절자'가 없어진 상황이다.

상황은 반전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상황이 계속될 경우 국제 유가가 지난해 초반처럼 배럴당 30달러 선까지 추락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기 시작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47.9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50.80달러로 장을 마감해 50달러 선 붕괴가 가시화했다. 국제 유가 하락세는 미국의 공급과잉에 따른 재고 증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에서 비롯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7일 기준 원유 재고량이 500만배럴 증가한 총 5억331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 원유 재고량은 10주 연속 증가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와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급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셰일 산업 활성화를 경기 진흥책의 일환으로 내세우자 미국 셰일 업계는 석유 시추시설 증설에 박차를 가했고, 그 결과 4억배럴대에 머물렀던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5억배럴을 훌쩍 넘었다. 미국의 증산은 OPEC 맹주인 사우디의 증산으로 이어졌다. OPEC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의 2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26만3300배럴 늘어난 1001만1000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에 비해 감산 규모를 3분의 1 줄인 것이다. 다만 사우디는 증산해 재고만 비축했을 뿐이다. 여기에 러시아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는 감산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원유 재고량 증가는 국제 유가 추락을 내포하고 있다. 재고 소진을 위해 한 나라가 시장에 원유를 풀어버릴 경우 다른 나라의 연쇄적인 매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26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산유국회의와 5월 예정된 OPEC 총회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산 이행 상황을 재점검하고 감산 연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시장 상황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다음달까지 OPEC 사무국에 합의 연장을 위한 시장 분석 결과를 제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감산 합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지난 2월 말까지 감산 합의가 94% 이행됐다"며 "모든 국가들이 합의를 100% 준수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장 여부를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반면 알제리는 감산 합의 연장에 찬성하고 있다. 누레딘 부테르파 알제리 에너지장관은 "감산 협상 연장은 시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협상 연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5월 OPEC 총회에서 감산 기간 연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칼리드 팔리흐 사우디 석유장관은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하면서 "석유 재고가 여전히 5년 평균치를 웃돌 경우 OPEC 감산 합의는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실제로 5월까지는 감산 목표량을 달성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집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OPEC의 5월 총회까지 석유 재고를 5년 평균치로 줄이기 위해서는 재고량이 일평균 300만배럴 감소해야 한다.

[부동산] 4월초 청약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공원·산책길·테마가든…고덕 숲세권 중심
전통명문교 도보 10분 `학세권`, 부근에 5호선…9호선 연장 건설중
세대별 맞춤형 커뮤니티 시설도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에 들어설 작은도서관 예상도. [사진 제공 = 롯데건설]우수 학군과 탁 트인 더블숲세권 환경을 자랑하는 명품 단지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가 오는 4월 초 분양시장에 나온다. 총 2만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변신할 고덕 재건축의 올해 첫 주자다.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해 강동구 상일동 187 일대에 조성된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4층~지상 29층 20개 동 총 1859가구다. 8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59㎡ 66가구, 84㎡ 777가구, 122㎡ 24가구로 구성된다.

강동구의 전통 명문 한영중·고와 한영외고에서 걸어서 10여 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지역 학군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상일여중·고가 있고, 고일초 등을 도보로 접근할 수 있어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1㎞ 내에 학원가도 있어 학군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영중·고와 한영외고에서 단지로 이동하는 길 좌우로는 명일공원과 상일동산이 있다. 강동 고덕지구의 장점이 높은 녹지율인데,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이 장점의 최대 수혜 단지 중 하나다. 롯데건설 등에 따르면 고덕지구 녹지율은 전체 용지 규모의 47% 수준에 달한다. 일부 가구에서는 명일공원 조망도 가능하다는 게 롯데건설 측 설명이다. 단지 내 아파트는 100% 남향 위주로 배치(남·남서·남동)했다.

이 단지는 고덕천과 강동그린웨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명일역에서 올림픽공원을 잇는 숲 산책 코스인 강동그린웨이(12.7㎞)와 가깝다.

단지 안에도 각종 녹지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모던가든·어반가든·프레스티지가든·엘가든 등 테마별 정원들이 들어선다. 여기에 생태연못, '티하우스', 필로티 정원으로 조성된 커뮤니티 광장이 아늑함을 더한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가 공급되는 강동구 고덕 재건축 단지는 서울 내 미니신도시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신도시급 규모인 약 2만가구의 타운이 조성된다.

고덕 일대 분양가는 강남·서초구 재건축의 반값이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24차 통합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250만원이었다. 반면 고덕 그라시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338만원으로, 서초 재건축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2017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또한 고덕 지역의 가치를 높일 요소로 꼽힌다. 현재 이케아를 포함해 60여 개 기업이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입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호선 4단계 연장이 마무리되면 단지 주변 교통 여건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현재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5호선 지하철 상일동역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여기에 한영중·고 앞을 지나가는 9호선이 뚫리면 주민들의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자가용으로는 천호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지역 내외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또 서울~세종 고속도로(2022년 개통 예정), 감일~초이 광역도로(2018년 준공 예정) 등 교통 인프라스트럭처를 이용하기 쉬운 곳에 자리 잡는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의 가구 맞춤형 특화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어린이 통학버스 승하차 전용 정거장인 '키즈스테이션'이 설계에 포함됐다.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실버클럽, 자녀들의 육아 보육이 가능한 어린이집 등 가족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또 다양한 책이 비치돼 주민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은도서관과 그룹스터디실 등의 문화·지식 교류 공간도 조성된다. 기타 커뮤니티 시설로는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등이 들어선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 431 동광타워 3층에 위치해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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