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9 매일운동일기
ㅣ 100일 중 58일 44번째 달리기 기록(14번 실패)
“사명이란, 다른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인생을 걸 만한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타인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사명을 찾는 것이다" <타이탄의 도구들 중에서>
어제는 달리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7시에 미팅을 잡아서 8시 30분까지 회의를 하다가 늦은 주녁 식사까지 하고 집에 도착하니 11시 30분이였습니다. 다 좋은데 미리미리 스케줄을 알려주면 대비를 할텐데 이런 부분이 적응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긴 고민 끝에 아침 출근전 달리기를 한 후 출근하는 것보다 셔틀버스를 타고 회사에 도착한 후 협업 근무 시간 이후를 활용해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편도 차비 때문입니다. 가산에서 판교까지믄 편도요금도 2600원 정도 하기 때문에 이를 연으로 계산해 보면 거의 1년치 헬스장 비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불필요한 미팅과 야근을 지양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달리기를 활용하려고 합니다. 이상하게도 기업들은 퇴근은 좀 안좋게 보는데 중간에 잠시 일을 보고 들어오는 것은 크게 개념치 않아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저는 저녁을 먹지 않으니 만약 야근이 있더라도 남들이 저녁먹는 시간에 달리기를 하면 크게 트러블이 발생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고 있는데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아마 내년 중반정도 되야 몸에 베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를 목표로 달리기 프로젝트를 생성했는데 100일이라는 목표기간을 잘 못잡은 것 같습니다. 대충 계산했을때 올해 안에 마무리가 될 줄 알았는데 한참이나 모자라네요. 이제 100일이라는 목표보다는 달리기가 습관화 된 것 같아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으려 합니다. 문제는 몸무게인데 79kg에서 더이상 내려가질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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