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의 상반된 두가지 견해 케빈 오리어리 VS 짐 로저스
상반된 두가지 견해 케빈 오리어리 VS 짐 로저스
Kevin O'Leary, “지금이 주식 매수 기회” "
“캐나다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Kevin O'Leary가 최근의 주식 급락은 매수 기회이다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O'Leary는 “이번 주가 하락은 특별할 것이 없는 흔한 형태의 주가조정이며 최대 22~25%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언급했다.또한 조정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볼 때 연준이 금리를 올릴 때마다 최소 9개월에 걸쳐 주가조정이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 또한 분명히 회복할 것이다”라고 관측했다. 한편 투자할 만한 기업에 대해서는 “미국 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업계 상황이 매우 긍정적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와 감세로 인해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짐 로저스 "미국 주식 다 팔고 중국 주식 샀다"
"미국 주식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오르며 고평가됐지만, 중국 주식은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구간에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 주식이 최근 폭락 국면에 놓이며 상황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고평가된 것을 살 수 없고 저평가된 것만을 산다"고 강조했다.
로저스는 "현재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어떤 투자 기회도 찾을 수 없다"며 미국 증시에 대한 비관적 견해를 드러냈다. 이번 발언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폭락하기 전에 나온 것이다.
그는 최근 미국 등 세계 증시에 관한 비관적 전망을 유지해왔다. 특히 올해 미국 증시의 상승은 미국 정부의 인위적 재정부양 정책 영향이라고 분석하며 언젠가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대가로 손꼽히는 유명 투자가다.
2015년 미 CNN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밝힌 데 이어, 2016년에는 북한 화폐와 채권 투자에 관심을 표명하는 등 최근엔 일관되게 북한 투자가 유망하다는 논지를 펴 주목받기도 했다.
출처: 써치엠 글로벌
출처: 중앙일보 '투자 귀재' 짐 로저스 "미국 주식 다 팔고 중국 주식 샀다"
케빈 오리어리는 많이 들어보지 못했던 인물입니다. 기사를 찾아보아도 딱히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는 투자회사 오리어리파이낸셜의 회장이라고 합니다. 기사를 좀 검색해 보았는데도 별다른 이슈나 뉴스는 없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관심을 끌었던 기사는 오리어리 회장의 기고문에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가족의 심장은 사랑이고, 그 심장에 피를 돌게 하는 건 돈이라는 게 어머니의 지론이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돈을 벌기 위해선 일해야 하고, 소득의 3분의 1은 투자하되 돈이 필요하면 투자원금은 절대 쓰지 말고 이자소득만 써야 한다고 배웠다. 어머니의 투자철학이 오늘날 투자회사를 경영하는 나를 만들었다.”
-투자회사 오리어리파이낸셜의 케빈 오리어리 회장, 비즈니스인사이더 기고에서
이와 같은 기고문으로 보았을 때 굉장히 원칙적으로 투자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보더라도 일반인들도 꼭 따라야 하는 '돈'에 대한 기본원칙에 기반한 투자철학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 왠지 믿음이 가기도 합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2015년 중국의 경기부양 조치 이슈가 발생했을때 "중국의 경기둔화로 인해 세계경제 위기가 오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케빈 오리어리 회장은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S&P 지수에 포함된 회사들의 매출 절반이 발생하는 (중국과 인도 등의) 실 성장률이 알려진 것처럼 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은 더 이상 주당 순자산 비율 20배를 주고 주식을 사지 않을 것입니다."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중국의 경기부양 조치는 오리어리 회장의 이야기 처럼 기우로 그쳤고 그 이후의 세계 경제는 성장해 왔고 지금의 미국시장을 '고평가'라 부를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반면 짐로저스는 검색을 하자마자 뉴스페이지가 넘쳐나도록 기사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투자가에 대해 잘 모르는 저도 알고 있는 사람이니 당연합니다.
짐로저스는 22일(현지시간) 개인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세계 각국 증시가 미국 증시만 못하다"며 "미국은 정부가 막대한 규모의 재정 부양책을 동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 증시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배경에는 정부의 정책이 있다는 게 로저스의 지적입니다.
그는 "증시가 좋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언젠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다소 인위적인 주가 상승이므로 훗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가가 6~7% 하락하는 것은 미미한 낙폭이라면서 미국 증시가 10여 년 동안 강세 흐름을 이어왔으므로 하락세가 나타날 때가 됐다고 그는 평가했습니다.
로저스는 터키와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경제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면서 사소한 것일지라도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 하락만을 알고 있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대폭 높아질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결론입니다.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막 미국주식에 투자를 하기 위해 이것저것 학습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부양책에 따른 미국증시하락이 지속된다는 짐로저스의 의견이나,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일시적인 조정일 뿐이니 저가매수해야 한다는 오리어리회장의 견해 모두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18, 19년이 아닌 2020년까지 장기적으로 투자하여 배당수익을 기반으로 재투자를 하려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짐로저스의 견해보다는 오리어리 회장의 견해를 따라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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