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0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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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1조원에 가까운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3260선으로 밀렸는데요.

반면 코스닥은 종가 기준 1060선에 도달하면서 3거래일 연속 연고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0% 내린 3260.42포인트로 거래 마쳤는데요.

개인이 940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0억원, 750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지난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였던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습니다.

개인은 지난달 30일, 1조2547억원 이후 6거래일 만에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카카오뱅크는 이틀째도 10%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상위 9위를 차지했고요.

카카오뱅크의 급등에 힘입어 하나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 등 금융업종이 1% 오르며 강세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0.02% 오른 1060포인트로 마감하며 연고점 다시 새로 썼는데요.

개인이 440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0억원, 33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2분기 호실적과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7% 급등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2% 넘게 밀리며 부진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혼조세였는데요.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공포가 다시금 투자 심리를 제한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 떨어진 3만5101.85에 마감했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09% 내린 4432.35에 거래를 끝낸 반면 나스닥은 0.16% 상승한 1만4860.18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크루즈와 항공 등 코로나19에 영향을 받는 업종들이 부진했고요.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공포로 유가가 급락하면서 에너지주가 약세 보였습니다.

셰브런과 엑손모빌이 나란히 1%대 하락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증권사에서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2.10% 뛰면서 나스닥의 상승을 이끌었고요.

모더나 주가는 호주에서 모더나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17% 이상 올랐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증시도 짚고 가시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독일 DAX지수는 0.10% 내린 1만5745.41을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0.06% 하락한 6813.18를, 영국 FTSE100지수만이 0.13% 오른 7132.30에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에너지 관련주들의 부진이 부담이 됐는데요.

석유 기업 로얄 더치셀(Royal Dutch Shell), BP와 토탈에너지(TotalEnergies)는 아시아의 코로나19 전염병 억제 조치가 연료 수요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원유 가격이 2% 이상 하락하면서 주가는 약 1%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도 점검하고 가시죠.

아시아증시는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혼조세 보였는데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5% 오른 3494.63에 장을 닫았습니다.

특히 이날 발표된 7월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만큼 시장은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는데요.

식품·부동산·소비재 등 최근 저조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그간 하락에 따른 반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0.23% 하락한 1만7485.15에 폐장한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4% 올라 2만6283.40에 거래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美 상원 민주당, 3조5천억 달러 규모 지출안 공개

●美 부채한도 협상, 가을로 넘어가나

●美 6월 채용공고 1천7만건…역대 최대 경신

●美 7월 고용추세지수 109.80…석달 연속 개선

●중국 경제 우려..국제 유가 급락

●풀려나는 이재용…삼성전자 대규모 투자·M&A 속도내나

●7월 車보험 손해율 악화···차량 이용 증가 등 여파

●올 2Q 글로벌 무선이어폰 프리미엄 전체 46% 차지

●ETF 종목 500개 돌파…일평균 거래대금 세계 3위

●조류독감·돼지열병·폭염…역대 최고 추석물가 예고

●알루미늄 '10년 만에 최고치'…수요증가·공급제한에 상승여력 여전

●카페24, 네이버 피인수설에 "자본적 교류 협의 중"

■주요 일정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크래프톤 신규상장 예정

●KT, SK바이오팜 등 실적 발표

●롯데렌탈, 아주스틸 공모 청약

●美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日 6월 경상수지/7월 은행대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새벽 뉴욕과 유럽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회복을 전하며 긍정적이었지만 중국의 지표는 부진하게 나왔고요.

특히  국제 유가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봉쇄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2% 넘게 급락했는데요.

코스피는 3300선을 눈앞에 두고 박스권 상단에서 주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금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미국 통화정책, 중국 규제리스크 등 악재에도 펀더멘털은 크게 흔들리지 않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 초부터 중국 규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진정되고 원화 약세 압력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급반등이 전개됐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지난주 후반부터 다시 불확실성 변수에 눌리고 있지만 펀더멘털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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