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5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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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미국 부양책 조기 통과에 따른 뉴욕증시 강세 영향에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안정세를 보이며, 양대 지수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35% 상승한 3,05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4,070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1,83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5,997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계 업종이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강세에 급등했고, 건설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이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보험 업종, 은행 업종이 조정을 받았고, 철강금속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93% 상승한 92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제약·바이오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1,691억, 164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793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에 나섰습니다.

이틀 연속 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급등했고, 통신장비 업종이 5G 장비주 강세에 상승했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 종이/목재 업종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조바이든 대통령이 재정 부양책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1.73% 오른 2만 9,717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47% 뛴 3,453에 대만 가권지수는 0.47% 오른 1만 6,255에 마감했지만 홍콩 항셍지수는 대형 it기업들에 대한 규제 불안에 기술주가 급락하며 2.20% 내린 2만 8,739에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다우지수와 S&P500은 최고점을 찍은 반면 나스닥은 장기금리 여파에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9% 오른 3만 2,778에 S&P500지수는 0.1% 오른 3,943에 나스닥 지수는 0.59% 내린 1만 3,319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금리 동향을 주시하면서 혼조세 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46% 하락한 1만 4,502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1% 오른 6,046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36% 상승한 6,761에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여전히 금리에 민감도를 나타내며 1.6%를 돌파한 금리로 기술주가 조정받았습니다. 그러나 마감지수가 고가에서 마감하는 등 다우 지수는 최고가로 마감했고 나스닥도 낙폭을 꾸준히 줄였습니다.

업종별로 유틸리티, 부동산, 금융, 산업재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커뮤니케이션 업종과 기술주는 조정받았습니다. 소재, 에너지, 헬스케어, 임의소비재 업종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수주가 확대된 보잉이 2일째 급등했고 아메리카 에어라인, 사우스웨스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등 항공주가 큰 폭으로 반등을 나타냈습니다.

비아컴과 디스커버리, 폭스 등 미디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GM과 포드 등 전통 자동차 강자들도 4% 넘게 올랐고 캐터필러도 주가가 크게 뛰었습니다.

기술주 중에서 트립닷컴과 부킹닷컴, 로스 스토어 등 경기 재개와 관련된 종목들의 상승이 컸습니다.

노바백스는 코로나 19 백신의 효과가 96%에 달한다고 알려지면서 출시 기대감에 주가가 8% 뛰었습니다.

반면 금리가 상승하며 레나, DR호튼 등 주택건설주들은 약세를 나타냈고 울트뷰티는 부진한 실적에 낙폭을 키웠습니다.

넷플릭스는 암호 공유에 대한 제한소식에, 알리바바는 중국 반독점 규제 당국의 벌금 우려에, 도큐사인은 양호한 실적에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에 크게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다우존스에 따르면 스코프레이팅스의 지아코모 바리소네 연구원은 유로존 경제가 봄에는 강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위험이 크다며 공급차질에 따른 백신 접종 속도와 코로나 19 변이 확산으로 경제의 회복은 고르지 못하고 성장 전망도 하방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대비 0.5% 증가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8% 상승했습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2% 올라 시장 예상인 0.3%를 하회했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 피터 오펜하이머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전략가팀은 영국과 미국 모든 섹터가 크게 상승할 것이며 미국 증시보다 가격이 낮다고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기술주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저렴하며 ESG펀드의 자금 유입 가능성, 영국의 높은 배당을 매력으로 꼽았습니다.

- 독일의 로타르 뷜러 RKI소장은 3차 감염 물결이 시작됐다는 명확한 신호가 있다며 신규확진이 급증하고 영국발 변이의 확산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탈리아도 드라기 총리가 15일부터 4월 6일까지 보건조치를 더 강화하고 특히 4월 3일부터 5일까지 부활절 기간은 전국적 차원에서 최고 수준인 레드존 봉쇄조치를 발동할 것으로 CNBC는 전했습니다.

- 씨티그룹의 짐 수바 분석가는 애플이 아웃소싱을 통해 애플카를 생산할 것으로 믿는다며 현재 이익보다 낮겠지만 자본 이용보다 이익이 많고 주주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이는 애플 (NASDAQ:AAPL) 시총이 2조 달러에서 3조 달러로 올라가는 과정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배런스가 보도했습니다.

- 배런스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새로운 ESG 규제에 대한 영향이 EU에 이어 미국 펀드에 미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EU의 지속가능 금융공시 제도는 기업과 금융사들의 친환경 위장술인 그린 워싱을 막기 위한 규제입니다.

- 미국 정부가 허가를 받고 미국 화웨이와 거래하는 기업들에게 5G관련 제품의 판매는 금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마켓워치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5G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제품의 거래를 중지하기 위해 규정을 더 타이트하게 적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 12일 첫 정상회의를 가진 쿼드는 워싱턴포스트에 기고를 통해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안전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전념하고 있다는 공동기고문을 실었습니다. 또 쿼드는 유연한 그룹이라며 목적을 공유하는 모든 국가와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체크포인트

일정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2차 청문회

시장조성자 공매도 제한

LG전자, 룩소프트 합작사 알루토 사업활동 개시

제노코 공모청약

자이언트스텝 공모청약

경제지표

중국 2월 주택가격지수,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산업생산, 실업률

일본 1월 3차 산업지수, 핵심기계류 수주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여전히 금리 민감도는 남아있으나 시장 방향성이 조정이 아닌 업종별 등락 국면으로 전환했고 국내 증시도 수급의 안정감이 나타남에 따라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와 흐름은 좋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존슨앤존슨의 백신이 접종되고 노바백스의 백신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며 주요국의 백신 접종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여 1분기 말, 2분기 초 경기 반등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회복과 물가 상승이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2분기는 유동성 효과와 맞물려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1분기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상승세가 유지되기 보다 뉴스에 따라 업종별, 종목별 등락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시기로 보여 그동안 취해왔던 종목들에 대한 투자 관점도 일부 변동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여전히 조정시 저가매수 관점의 시각을 유지해야하지만 성장주는 철저히 가격메리트, 혹은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를 기반으로 접근해야 하며 경기회복 관련주는 경기회복 강도에 따라 비중을 조절해 나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또 유동성 기대로 과도하게 시장이 흥분한다면 시장 분위기를 쫓아가기보다 현금비중을 확대하는 트레이딩 전략으로 변경해 시장 변동성에도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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