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2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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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며, 양대 지수가 장중 3% 넘게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8% 하락한 3,01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대형주를 대량 매도하며, 각각 2조 8,174억, 1조 30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3조7,785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화학 업종,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도에 하락했고, 기계 업종, 증권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38% 하락한 91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2,161억, 1,701억을 순매도하며 전일과 반대의 양상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3,98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에이치엘비 그룹주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디지털화폐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장비 업종이 하락세를 이어갔고, 정보기기 업종, 종이/목재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3월 1일 마감한 아시아 증시는 국채 급리 반락에 상승세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2.41% 오른 2만 9,663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21% 상승한 3,551에 홍콩 항셍지수는 1.63% 오른 2만 9,452에 장 마쳤습니다. 대만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국채 금리 하락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95% 오른 3만 1,535에 S&P500지수는 2.38% 뛴 3,901에 나스닥 지수는 3.01% 상승한 3,588에 장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대규모 부양책에대한 기대감 속에 일제히 오름세 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64% 상승한 1만 4,012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67% 뛴 5,792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62% 올라간 6,588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며 0.3% 하락한 1,723달러에 마감했고, 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 우려와 산유국 증산 가능성에 1.4% 하락한 60.64달러 기록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국채금리 안정과 부양책 임박에 따른 기대, 또 추가 백신에 대한 긍정적 모멘텀에 급등했습니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상승했고 부동산과 필수 소비재를 제외하고 대부분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특히 금융, 기술주, 에너지, 소재, 산업재, 커뮤니케이션 업종 등이 2% 이상의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 다우지수 내에서 보잉과 애플이 5%이상 상승하며 지수를 리드했고 다우, 골드만삭스, 인텔, 트래블러, 디즈니 등도 2% 이상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에선 줌비디오와 핀두오두오, 스플렁크, 페이팔, 도큐싸인 등이 상승률 상위 종목에 올랐고 테슬라가 6%대 반등을 나타냈습니다. 램리서치, 스카이웍스 솔루션, KLA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 밖에도 엣시, 디스커버리, 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주가가 뛰었습니다.

반면 하락 종목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버텍스 파마슈티컬스, 알렉시온 제약, 머크, 월그린 등 제약 및 약국 종목들이 지수 대비 약한 모습을 보이며 1% 내외의 조정을 보였고 스타벅스와 몬스터비버리지도 약보합권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BA커뮤니케이션즈와 크루즈, 리조트 관련주, 여행주, 부동산 관련주들도 쉬어가는 모습을 나타내며 1-2%의 조정을 나타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니콜라 노빌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차기 정부의 구조 개혁의 길을 만들 수 있다면 이탈리아 GDP 연율 성장 속도가 0.7%에서 1.3%로 거의 두 배에 달할 수 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습니다.

- 마켓워치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캐슬린 보일 리서치 이사는 비트코인이 화폐와 투기 붕괴의 기로에 서 있는데 테슬라나 마스터카드 같은 기업들에 의해 주류로 가는 거대한 전환점의 시작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발전을 막는 거대한 위험과 장애물들이 존재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 미국의 2월 ISM제조업 지수는 60.8을 기록해 월가 예상인 58.9를 상회했고 2월 마킷 제조업 PMI는 58.6으로 예비치보다 개선됐습니다. 1월 건설지출은 지난달보다 1.7% 늘어 전문가 전망치보다 높았습니다.

- 알렉스 고스키 존슨앤존슨 CEO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던 그대로 400만 개의 백신 투약분을 보내고 있다"며 "올해 5월까지 1억 개, 2021년 말까지 최대 10억 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에 비해 효과는 낮지만 유통 조건이 덜 까다롭고 1회 접종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존슨앤존슨 백신에 대한 기대는 매우 높습니다.

-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미국 제조업 활동이 확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습니다. 상품 수요가 견조하고 재고 역시 다시 보충되고 있으며 기업 투가자 늘어난데다 연방 지원책이 추가 가동을 도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긍정적 경제전망을 고려할 때 현재 국채 금리의 상승이 전혀 놀랍지 않다며 인플레는 오르겠지만 문제가 될 수준을 아닐 것이고 백신과 부양책, 높은 저축이 여름의 경제를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체크포인트

일정

싸이버원 공모청약

프레스티지바이오 공모청약

경제지표

한국 1월 산업활동동향

일본 1월 실업률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연휴기간 미국 증시가 빠르게 제자리를 찾으며 다시 활기를 띄는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 한주 매일 급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추세의 이탈이라기 보다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변동성 장에 불과했고 관건은 다시 국내 시장의 수급이 우호적으로 살아날 것인지, 아니면 하루하루 이슈에 따라 돌고 도는 모습을 보일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경제지표도 수출 지표는 여전히 호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역시 경제지표들이 개선되면서 예상보다 빠른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은 회복 속도와 정책에 대한 믿음, 그리고 가격에 빠른 선반영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상승하더라도 가파른 상승 일변도의 모습을 보이기보다 다소 거친 변동성을 동반한 레벨 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주식 비중은 확대하되 조정을 이용한 저가 분할 매수가 좋으며 업종은 턴어라운드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주 중에서도 가격메리트가 발생한 대형주 일부는 추가 편입이 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여전히 올해의 상승장은 작년과 같이 성장주 일변도의 상승은 아닐 것으로 보여 중심 축은 턴어라운드 경기민감주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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