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7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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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며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됐고,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52% 상승한 3,16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2,416억 순매수로, 규모는 크지 않았습니다. 기관은 6,685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4,226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쿠팡 상장 이슈에 급등세를 이어갔고, 통신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음식료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 업종은 구리 가격 급등 수혜를 받았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하락했고, 기계 업종, 전기가스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3% 하락한 97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934억, 57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745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급등했고, 비금속 업종, 소프트웨어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에이치엘비 그룹주의 급락에 10% 넘게 하락했고, 제약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등 바이오 섹터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1.28% 오른 3만 467을 기록하며 상승랠리를 지속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1.9% 오른 3만 746에 장 마쳤고, 중국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오후장에 상승폭을 축소하며 3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 상승한 3만 1,522에 S&P500지수는 0.06% 떨어진 3,932에 나스닥 지수는 0.34% 내려간 1만 4,047에 장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쉬어가는 모습 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32% 내린 1만 4,064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보합권인 5,786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11% 하락한 6,748에 장 마쳤습니다.

금은 국채 금리 상승에 1.3% 하락한 1,799달러에, 유가는 텍사스를 덮친 한파에 1% 상승한 60.05달러 기록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긍정적 지표에 경기 기대감에 장초반 강하게 움직였지만 금리 급등에 따른 부담에 장후반 밀리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에너지 업종과 은행업종, 커뮤니케이션 업종은 상승했지만 나머지 8개 업종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부동산 업종은 1% 이상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종목별로 경기재개 기대감에 관련된 종목들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로얄 캐러비언 크루즈와 카니발, 노르웨이 크루즈라인 홀딩스가 대형주 중 상승률 상위 종목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캐터필러와 보잉, 쉐브론 등 경기 민감주도 시장대비 강한 모습을 보였고 마라톤 오일, 아파치, 프리포트 맥모란 같은 종목들이 5% 이상 상승했습니다.

금리 상승에 따라 코메리카,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였고 기술주 중에서는 트립닷컴, 바이두, 징둥닷컴, 핀두오두오, 줌비디오, 엔비디아, 스카이웍스솔루션, 페이팔이 주가가 뛰었습니다.

반면 애플 (NASDAQ:AAPL),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NASDAQ:TSLA) 등 대형 기술주들이 소폭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팔란티어와 펠로톤이 크게 하락했고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으나 CVS헬스는 차익매물에 하락했습니다.

금리 상승에 레나와 풀테그룹, DR호튼 등 주택건설주들이 3% 이상 내렸고 코로나 19 확산이 둔화되며 노바백스, 모더나, 큐어백, 이노비오, 바이오엔텍,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 백신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독일의 2월 ZEW 경기기대지수가 71.2를 기록하며 하락을 예상한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지난달 수치는 61.8이었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예상한 수치는 59.8이었습니다. 반면 2월 경기평가지수는 -67.2로 지난달의 -66.4보다 더 악화됐습니다.

- 뉴욕 연은은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12.1로 지난달 3.5에서 대폭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8개월 연속 확장세입니다. 월가 예상치 5.9도 대폭 상회했습니다. 신규수주와 재고, 가격지수가 대폭 상승했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2월 설문에서 현금보유 비중이 3.8%로 떨어져 8년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습니다. 반면 주식에 대한 자산비중은 약 10년만에 최대치를 보이며 펀드매니저 61%가 주식에 대해 낙관적 견해를 나타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최고 투자전략가는 약세 이유가 없다는 것이 유일한 약세 사유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은 투자자들이 가격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재정정책과 중앙은행 유동성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에 걸려 넘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과도한 위험 감수와 채권시장 불안, 비트코인 시장의 확산 위험 등이 주요 불안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식이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과도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자산시장에서 거품을 보지 못했고 통화정책 긴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 웨드부시 분석팀은 테슬라가 다른 기업들의 비트코인 소유의 길을 열었고 지금은 디지털 화폐시대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초창기 변동성을 감안할 때 상장기업의 5% 미만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겠지만 규제와 수용이 많아지면 더 높은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배런스는 테슬라가 다음 제조 기지로 인도를 선택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 공장이 저가 전기차에 대한 테슬라 목표를 이룰 주요 거점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엘론 머스크 CEO는 배터리데이에서 장기적으로 2만5천달러의 전기차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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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최대 실적' 네이버 성과급 갈등…노조 "지급 기준 공개하라"

● 쿠팡의 '닥공'…상장 이어 무담보 대출로 1조 추가실탄 확보

● 금감원 "신약 임상결과 뒤집어" vs 에이치엘비 "허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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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 "현금 바닥나 구조조정 불가피"

● '하차감' 앞세워 잘나가는 수입차…테슬라까지 가세

● "카카오 全가족이 연결해 함께 쓰는 '빅데이터 호수' 만들겠다"

● '몸값 1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창사 1년 만에 쓴 '유니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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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회장 선임 앞둔 전경련…기업들 "이참에 확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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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자회사 주식규정 어긴 대명건설·동원로엑스 제재

● "안진 엄중처벌을" 진정서 낸 교보생명

● 국내 기업에 반도체 설계자산 반값에 제공

● 국민카드, 中企·지자체 등에 '데이터 플랫폼' 제공

● 토스에서 삼성생명 보험상품 가입할 수 있다

● 김정태 회장 4연임 가시화에…은성수 "회추위의 판단 존중"

● "증권·보험이 효자"…농협금융, 순이익 1.7조

● 접는폰 대중화에…폴더블 디스플레이 어깨 편다

● '주주 215만명' 삼성전자 (KS:005930), 내달 17일 주총 첫 생중계

● LG전자 가전사업부 '성과급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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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철완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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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값 4년만에 도미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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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세포에 산소 공급해 '악성 뇌종양'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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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SC제일은행에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

● 신세계시그나이트파트너스, 그랩에 베팅

● 교촌치킨, 국내1위 넘어 세계인 입맛 잡는다

● "쿠팡 싹쓸이 막아줄 대항마"…이베이, 16년 연속 흑자 비결

● K제약바이오 '1조클럽' 2년새 6개 늘었다

●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기술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전

● 대동, 3.8ℓ디젤엔진 개발…업계 최초로 양산 돌입

● 토종 PEF 수난시대…라임에 도매금 욕먹고, 해외PEF엔 역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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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장외주식 5000원"…허위매물 주의보

● 빅히트 'K팝 동맹 효과'…올들어 50% 급등

● e커머스 시대…'글로벌 물류 리츠' 뜬다

● '리츠 시총 1위' 롯데리츠, 3475억 유상증자 성공할까

● "美 억눌린 여행수요 폭발 예고…항공·크루즈株 반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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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너무 올라 걱정이라면…안전지대 찾는 '마법의 공식'

● 강남부자들이 돌아왔다…올해 '9000억' 뭉칫돈 몰린 곳

● 마크로젠 영업익 899% 늘어 최대 실적

● 미 연기금, 인텔 팔고 산 세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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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스테크 청약 1033대1…공모주 투자 열기 이어가

■ 체크포인트

일정

중국 휴장

EU, 코로나 변이 연구프로그램 가동

경제지표

한국 12월 통화 및 유동성

실적

신세계, 한국콜마, 경동도시가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글로벌 증시에 전반적으로 경기 개선과 그에 따른 긍정적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도 속도는 제한적이나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 증시도 3100선의 답보상태에서 벗어나 추가 상승의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다만 최근 미국시장에서 뚜렷이 발견되고 있는 것은 금리 상승에 따라 경기 민감주, 금리 상승에 유리한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국내 증시 역시 성장주도 긍정적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만 그동안 지수대비 부진했던 경기민감 대형주들의 반등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19 안정과 금리 상승, 신규 재정 투입이 가시화되면 될수록 국내 증시에선 이들 지역에 수출이 확대될 수 있는 종목들과 원자재 가격에 민감한 종목들의 강세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수출주와 경기민감 대형주에 대한 관심을 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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