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집은 어디에 : 광명 철산푸르지오 하늘채 1탄

경제적 자유/부동산|2017. 12. 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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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매주 대한민국에서 나만의 집을 찾기 위한 저만의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합니다. 집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정확히 무엇을 기준으로 평생의 나의 집을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카메라 하나를 고를때도 브랜드, 성능, 가격, 디자인 등등을 수시로 비교하는데 [억]소리 나는 대한민국의 아파트를 고를때는 얼마나 더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할지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전제도 부동산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서울 한정)는 가정으로 집을 구하려 하고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관심있는 곳들을 직접 돌아 다니며 고려해야할 항목들을 분석하는 형태로 집을 찾아 보려합니다.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부분만 다룰 예정이고, 점차 발전시켜 나가려 합니다.  

광명 철산푸르지오 하늘채

광명을 처음으로 살펴본 이유는 제가 살고 있는 근처이기도 하고 직장에서도 매우 가깝기 때문입니다. 광명은 경기도에 속해있지만 사실상 서울외곽이라고 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수출의 다리를 건너느냐 안 건너느냐에 따라 서울이나 광명이냐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광명중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던 아파트는 [철산푸르지오 하늘채]입니다. 바로 옆에 래미안자이부터 두산위브, 이편안세상 등등의 아파트들이 많이 있지만 단지내 보안 및 광명상가 접근성등을 고려했을 때 1차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래미안 자이와 두산위브보다 가격적인 면에서 조금 저렴해서이기도 하구요.

철산푸르지오 하늘채는 대우건설에서 시공하였고 총 1264세대로 대단지입니다. 그리고 10년이내 아파트라 메리트가 있습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보는게 개별난방과 관련된 사항인데 이부분도 충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어제 임장할때 사진을 찍지 않아서 좀 아쉽네요 다음부터는 사진으로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보고 있는 철산푸르지오 하늘채 아파트 면적은 80㎡입니다. 단지상세 정보를 보다보니 평형은 소형과 대형평수로 골고루 분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80㎡ 평면도는 어떻게 될까요? 두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80A㎡형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잘은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아는 판상형 구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발코니와 발코니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태로 되어야 통풍이 잘된다고 이해하고 있는데 80A㎡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신 80B㎡는 발코니와 발코니가 서로 마주하고 있어 바람이 잘 통할 것 같고 방도 알맞게 분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구입한다고 했을때는 80A㎡보다 80B㎡를 우선순위로 두고 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이 맞는지 가격으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차이가 나지 않네요. 객관적으로 보기위해 동일한 동, 층을 기준으로 확인해 보았으나 가격에는 차이를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효율적으로 구성된 평면이 더 인기가 있을 거고, 인기가 있으면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텐데 아파트는 알면 알 수록 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은 관리비 입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아파트 관리비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평균 관리비가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잘 모르기 때문에 이 관리비가 저렴한지 그렇지 않은지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개별 난방비가 포함된다면 겨울에는 일반적으로 5~10만원이 더 추가 될 것 같습니다. 봄~가을까지는 일반적으로 관리비 추이에서 말하는 기준인 10만원 정도가 될 것 같구요. 빌라 전세를 살때도 6만원 정도 관리비를 냈으니 10만원 정도면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관리, 청소가 더 잘 되는대도 빌라와 4만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니까요 .

철산푸르지오 하늘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최근 1년동안의 가격변동 때문입니다. 실제 1년전에도 이 아파트를 매매할지 말지 고민하다 말았는데 1년 사이에 시세가 1억 가까이 올랐습니다. 너무나 억울한거죠 그때 고민하지 말고 매매를 했다면 시세급등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앞으로 광명 주변이 재건축과 재개발로 많은 변화가 있을텐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계속해서 추이를 관망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017년 1월에 49,700만원이던 80㎡형이 2017.12월에 58,000만원입니다. 거의 1억 가까이 올랐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아파트라면 덜 속상하겠지만 계속해서 보아오던 아파트가 이렇게까지 오르고 나니 실행을 하지 않았던 제가 무척이나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철산푸르지오하늘채는 7호선 철산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입니다. 7호선 철산역에서는 1호선과 7호선을 환승할 수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을 한 정거장에 갈 수 있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는 IT기업이 다수 모여 있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굉장히 많이 있어 이점 또한 장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량으로는 서부간선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 등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생활편의시설과 관공서도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한데요. 인근에 철산로데오거리, 킴스클럽, 2001아울렛, 경찰서, 시청, 광명성애병원 등이 있습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철산공원이 있고 철망산근린공원, 도덕산, 안양천이 가까워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어제 임장 중 철산공원을 둘러봤는데 너무 관리가 되지 않아  별로 찾아가고 싶은 느낌을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7호선 철산역까지 직접 스탑워치로 걸어보니 적확히 3분 40초 정도가 나오더라구요. 넉넉잡아 5분정도 걸린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아파트를 선택할때 직주근접, 교통, 환경 등을 중심적으로 보는데 직주근접으로는 100점, 교통은 제 기준에서 60점, 환경도 6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100% 만족은 되지 않으나 실거주하기에는 적합하다는 의미입니다. 1년전 가격으로 매매를 했다면 더 좋았었을 텐데 말입니다.

이외적으로도 학군, 상권정보, 인구정보, 개발호재 등등을 다 다뤄야 할 것 같은데 천천히 해나가려 합니다. 우선은 실거주를 위주로 아파트를 찾고 있어 가장 최근에 확인한 철산푸르지오하늘채에 대한 1차 분석은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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