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0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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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며 상승했습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오른 2380.34포인트에 장 마쳤는데요.

외국인이 5720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3148억원 순매도 했습니다. 개인은 26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장 중 원화 강세에 외국인 매수세가 강해졌고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입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IT와 중국 리오프닝 테마주가 강했는데요.

삼성전자 (KS:005930)가 1.8%, SK하이닉스 (KS:000660)가 0.4% 올랐고요.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와 LG화학 (KS:051910)도 1%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712.89포인트로 장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52억원, 기관은 46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KQ:048260)가 7%, CJ ENM(KQ:035760)과 JYP Ent. (KQ:035900)가 각각 3%대 상승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3만3044.56에 마감했고요. S&P 500지수는 0.76% 떨어진 3898.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96% 내린 1만852.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 전 나온 노동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물가 상승과 연준의 긴축 우려가 커졌는데요.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빅테크 해고 바람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은 여전히 뜨겁다"며 "연준이 편안하게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려면 노동시장이 붕괴되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날 '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도 기준금리는 5%보다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긴축 공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종목별로 알파벳 C (NASDAQ:GOOG)과 메타 플랫폼스 (NASDAQ:META)는 2% 상승, 애플 (NASDAQ:AAPL)은 강보합권에 마감했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는 1%대 하락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NASDAQ:NVDA)와 퀄컴 (NASDAQ:QCOM) 등 반도체주는 3% 넘게 밀렸습니다.

넷플릭스 (NASDAQ:NFLX)는 장 마감 후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큰 수익 손실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보다 많은 가입자를 추가하며 정규장에서 3% 하락한 것과 달리 시간외 거래에서는 상승중입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로존의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72% 내린 1만4920.36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CAC지수는 1.86% 빠진 6951.87, 영국 FTSE지수는 1.07% 떨어진 7747.29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공개된 유럽중앙은행(ECB) 12월 통화 정책 의사록에서 상당수 위원들이 당초 75bp 금리 인상을 선호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ECB는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국 50bp 인상해 이전 인상폭인 75bp에서 금리 인상 폭을 낮췄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이날 "시장의 유럽 중앙 은행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은 틀렸다"고 말하면서 유럽 채권 수익률이 상승했고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은 유지했지만 여전히 물가상승률에 대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한산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44% 내린 2만6405.23에 장 마쳤습니다.

엔화 강세에 따라 자동차와 기술주 등 수출주 중심으로 하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9% 오른 3240.28에 마감했습니다.

오는 21일부터 중국의 춘절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의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보인 중국 증시는 긴 연휴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2만1650.98에 마감했고, 대만증시는 구정 연휴로 휴장했습니다.

■주요 뉴스

●JP모건 다이먼 "상당한 기저 인플레로 금리 5% 웃돌 것"'

●보스턴 연은 총재 "금리 5% 이상까지 더 느린 속도로 인상해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당분간 긴축 통화 정책 기조 변화 없다"

●美 재무부, 디폴트 피하기 위해 특별 조치 시행

●ECB, 많은 위원 초기 75bp 금리 인상 선호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19만명…4개월만에 최저

●'빠른 배송' 역점 둬온 아마존 (NASDAQ:AMZN), 작업장 안전조치 위반혐의 벌금

●중국본토와 홍콩증시 상호거래 대상종목 확대

●한국 찾은 외국인 중 가장 많은 국가는 일본..지난달 8만5000명

●'반도체 설계' 자람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세 번째 도전

●행동주의 펀드들, KT&G 주총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 추천

●바이든 對中 반도체 압박 성공?…네덜란드 총리 "합의도달 확신"

■주요 일정

●美 12월 기존주택판매

●美 옵션만기일

●中 1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예정

●대만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다수의 연준 위원들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긴축 우려가 강해지며 하락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최종금리가 5%를 넘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연준이 공식적으로 내놓은 최종금리 예상치는 5.1%로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본 것입니다.

이는 연준의 강경 긴축을 유지하면 경기 침체는 불가피하다는 견해에 힘이 실릴 수 있습니다. 마르코 콜라노비치 JP모건 글로벌 시장전략가는 “경기 침체는 아직 주식 가격에 매겨지지 않았다”며 “증시는 지금부터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국내증시에 대해,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Fed)의 국내 증시에 대한 영향력은 줄어든 상황으로 한국과 미국 간의 통화정책 기조 및 중국 리오프닝 영향력의 차이에서 기반한다"고 판단했는데요.

최 연구원은 "실적을 통한 미국 기업의 올해 경영 환경도 대부분 녹록치 않은 상황으로 실적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국면"이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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