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5 돈되는 경제기사
■국내 증시
정부의 반도체산업 세제지원 정책에 외국인이 반도체주를 대거 사들이며 코스피가 2250선을 회복했습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68% 오른 2255.98포인트에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61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요. 기관은 7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968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4%, SK하이닉스는 7% 급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누르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를 회복했습니다.
삼성전자 (KS:005930)와 SK하이닉스 (KS:000660)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KS:005380), 네이버 (KS:035420), 카카오 (KS:035720) 등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I 등 바이오와 2차전지주는 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9% 오른 683.67포인트로 마쳤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99억 원을 순매수했고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 원, 141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 (KQ:247540)과 펄어비스 (KQ:263750), 리노공업 (KQ:058470) 등이 2% 넘게 올랐고요. 피에스케이 (KQ:031980)가 11% 급등하는 등 반도체 장비주가 강했습니다. 반면 엘앤에프, HLB (KQ:028300) 등은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매파적인 FOMC 의사록에 상승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0% 오른 3만3269.77로 마감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0.75% 뛴 3852.9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69% 상승한 1만458.76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공개된 FOMC 의사록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이라는 충분한 데이터가 있을 때까지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종목별로 전날 10% 이상 급락했던 테슬라는 5% 반등했고요. 세일즈포스는 인력의 10%를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3% 이상 올랐습니다. 엔비디아 (NASDAQ:NVDA), 퀄컴 (NASDAQ:QCOM) 등 반도체주도 최소 3% 이상 급등했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 (NYSE:GE)은 헬스케어 테크놀로지를 분할 상장하면서 주가가 5% 이상 올랐고요.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는 UBS증권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4%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완화에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18% 오른 1만4490.78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30% 급등한 6776.4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41% 뛴 7585.19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독일에 이어 이날 발표된 프랑스 소비자물가도 둔화됐는데요.
프랑스의 12월 CPI 상승률 예비치는 전년대비 6.7%로 전월의 7.1%에서 하락했습니다. 가장 큰 폭의 하락은 에너지 부문이었습니다.
이밖에 S&P글로벌은 유로존의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8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 48.5보다 높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9.1보다 살짝 높은 수준입니다. 12월 수치는 4개월 만에 가장 높았지만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인 50은 밑돌았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4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 하락한 2만5716.86에 마감했습니다.
이틀간 휴장으로 뒤늦게 새해 첫 거래를 시작한 닛케이225지수는 1%대 하락하며 지난해 3월 15일 이후 9개월여 만에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상승한 3123.52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3거래일째 상승중입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3.22% 급등한 2만793에 마감했는데요. 홍콩 증시는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 (HK:9988) 창업자 마윈이 이끄는 앤트그룹의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준비를 허락했다는 소식에 크게 올랐습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8% 하락한 1만4199.13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연준, 통화완화 기대하는 시장에 경계심…'연내 금리인하 없다'
●美 12월 ISM 제조업 PMI 48.4…두 달 째 위축세
●美모기지 신청건수, 20년 만에 최저
●美 11월 채용공고 1천45만건…예상치 상회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기준금리 5.4%까지 인상 예상"
●오늘부터 중국서 한국행 항공편 탑승때 코로나 음성확인서 필수
●"불확실성 고려" 아마존도 현금 확보 나섰다…10조원 신용대출
●BOJ 정책변화 움직임에 외국인 투자자 日국채 역대최대 매도
●현대차 작년 美판매 2%↓…12월 아이오닉 판매 전월비 44%↑
●LG이노텍 정철동 사장, 자사주 1천주 매수…2억5천만원 규모
●메타, 유럽서 또 벌금…맞춤 광고 관련 5천300억원 부과
●외부활동 증가에 배달음식 온라인 주문 5개월 연속 감소
■주요 일정
●美 11월 무역수지
●美 12월 ADP취업자 변동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2023 개최 예정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연준의 매파적인 태도에 상승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스매들리 파이낸셜 그룹의 피터 부크바르는 "연준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고 싶지만 시장이 파티를 시작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많은 공을 저글링하고 있다"며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긴축하기를 원하지만, 경기 침체를 일으키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2년 업종별 외국인과 기관, 개인의 수급과 주식 상대수익률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수급과 상대수익률이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개인은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모두 충족하는 업종인 보험과 미디어,교육, 건강관리, 호텔,레저서비스로 연초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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