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1 돈되는 경제기사
■국내 증시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매도세에도 가까스로 강보합권으로 마감했습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 오른 2444.48포인트에 거래 마쳤는데요.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홀로 1998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04억원, 77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KS:000660),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 등은 상승한 반면, NAVER와 카카오 (KS:035720), 현대차 (KS:005380), 기아 등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 하락한 731.92포인트 기록했는데요.
코스닥에선 개인이 나홀로 1044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9억원과 123억원 매도우위였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천보 등이 각각 1% 넘게 내렸고요. 게임주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도 각각 2%와 4% 내리는 등 크게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의 긴축 발언에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 오른 3만3745.69로 거래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48% 상승한 3965.34로, 나스닥지수는 0.01% 오른 1만1146.06으로 장 마감했습니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연준이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가 일었지만, 연준 당국자들은 최근 고강도 긴축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며 상승했는데요.
신발 및 의류 전문업체 풋락커의 주가는 호실적에 8% 이상 올랐고요. 갭도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 후 7% 넘게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의 주가도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면서 0.2%가량 상승했습니다.
반면 중고차 판매업체 카바나는 감원 소식에 주가가 3% 이상 내렸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였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6% 오른 1만4431.86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CAC지수는 1.04% 상승한 6644.46, 영국 FTSE지수는 0.53% 뛴 7385.52로 집계됐습니다.
유럽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매파적 메시지에도 중앙은행의 공격적 금리 인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했는데요.
경제지표로 지난달 영국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상승을 나타내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습니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6.1% 줄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는 미국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상 발언에 하락했는데요.
일본증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2만7997.20에 마감했고요.
이날 일본 총무성은 10월 소비자물가가 3.6% 올라 40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8% 하락한 3097.24에 장 마쳤습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HK:9988)가 고강도 코로나19 규제 여파로 예상을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29% 내린 1만7992.54에 대만 가권 지수도 0.21% 내린 1만2504.99에 장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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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연은 총재 "75bp 금리 인상 여전히 테이블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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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 행사 개최
●中 11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예정
●독일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이번 주 주목할 이슈는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와 미국의 FOMC 회의록, 그리고 25일부터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 등이 거론됐습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간에 방향성을 명확히 할 재료가 없다는 점에서 상승 동력과 하락 동력 간의 힘겨루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고요.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자 입장에서 당연히 상승이 반갑지만 시장이 늘 오르기만 하기는 어려운 노릇으로 고강도와 저강도 운동을 병행해야 효과가 좋듯, 주식 시장은 조정이 있어야 상승도 있다"고 말했는데요.
신 연구원은 "지금은 분명 2020~2021년과 같은 대세 상승장이 아니다"라며 업종 대표주 중심에서 리오픈과 낙폭과대 모빌리티 등 순환매 확산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하며 POSCO홀딩스를 신규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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