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8 돈되는 경제기사
■국내 증시
코스피지수가 불안한 등락 끝에 소폭 반등했고 달러 대비 원화도 10원 가까이 내리면서 환율시장도 일단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3% 오른 2223.86포인트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만에 상승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485억원, 개인이 16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요. 기관은 24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증시를 지지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KS:005380), 기아 등이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 (KS:000660) 등은 하락했습니다.
한화그룹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전날 급등했던 대우조선해양은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에 18% 급락했고요.
반면 HMM (KS:011200)은 민영화 기대감이 커지며 7% 급등했습니다.
코스닥는 0.83% 오른 698.11포인트 기록했습니다.
개인이 175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89억원과 44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KQ:247540)과 엘앤에프 (KQ:066970) 등은 상승했고 펄어비스 (KQ:263750)만이 5%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거래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하락한 2만9134.99에 마감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1% 빠진 3647.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5% 오른 1만829.50으로 거래 마쳤습니다.
S&P 500은 장중한 때 다시 한번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0년이래 최고치까지 올라갔습니다.
대표 기술주들이 상승하며 나스닥을 지지했습니다.
전기차업체인 테슬라 (NASDAQ:TSLA)과 루시드 (NASDAQ:LCID)는 2%대 올랐고, 애플 (NASDAQ:AAPL)과 엔비디아(NASDAQ:NVDA)도 1% 가량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에 엑슨모빌 (NYSE:XOM)도 2% 올랐고요.
렌터카회사인 허츠는 영국 에너지기업 BP와 손잡고 미국 전역 영업점에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공개한 이후 주가가 4% 급등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0.72% 내린 1만2139.68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CAC지수는 0.27% 떨어진 5753.82, 영국 FTSE지수는 0.52% 빠진 6984.59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시장은 영국 채권 시장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는데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긴급하게 구두 개입에 나서자, 영국 파운드화은 사상 최저치까지 하락한 뒤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로 일제히 올랐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0.53% 오른 2만6571.87에 장 마감했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40% 오른 3093.86 기록했는데요.
이날 발표된 공업 지표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와 부동산 위기 등으로 악화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월 공업이익이 1년 전보다 2.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03% 오른 1만7860.31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35% 오른 1만3826.59에 장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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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이노룰스 공모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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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하락이 진정됐지만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율과 금리의 안정이 주식시장 안정에 있어 선결 조건"이라며 "이번 주 미국 물가의 큰 축인 주택지표와 8월 PCE 물가의 영향력 확대, 달러화와 금리 안정 여부에 주목하자"고 조언했습니다.
코스피의 약세장이 지속되며 팬데믹 이후 주요 피보나치 되돌림 값에서 하향 이탈한 상태로 상승폭의 61.8%를 되돌리는 코스피 2160선이 중요한 기술적 지지선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코스피 밴드로 2100~2350선을 제시하며, "추후 증시 반등은 가능하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기다리고 버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김 연구원은 "가장 기본적인 관점에서 이익 증가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며 "이익 추정치 증가와 외국인 매도와 상반된 모습이 확인되고 있는 자동차, 음식료, 운송 섹터에 관심을 갖자"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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