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6 돈되는 경제기사
■국내 증시
5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모처럼 2% 넘는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 오른 2604.24포인트에 거래 마쳤습니다.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646억원, 8582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개인 투자자들은 907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1조원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유지했는데요.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74% 올랐고 SK하이닉스와 현대차 (KS:005380) 등이 3% 넘게 상승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LG화학 (KS:051910) 등이 최소 3% 이상 오르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특히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33% 오른 853.08포인트에 장 마감했는데요.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742억원을, 기관이 1284억원을 사들였고요. 개인은 2994억원을 팔았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는데요.
2차전지 부품주인 엘앤에프가 6% 올랐고, 간 항암치료제에 대한 임상 3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한 HLB가 25% 급등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 반전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 오른 3만2196.6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9% 상승한 4023.8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2% 뛴 1만1805.0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3대 지수는 이날 반등에도 한 주간 모두 2% 이상 하락했습니다.
기술주가 일제히 강세 보였는데요.
테슬라와 애플이 각각 5%와 3% 올랐고 반도체주인 엔비디아 (NASDAQ:NVDA), AMD도 각각 9% 이상 치솟았습니다.
넷플릭스와 메타, 알파벳 등도 최소 2% 넘게 뛰었고요.
카지노 관련주들은 중국 상하이시의 봉쇄 조치가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급등했는데요.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윈리조트의 주가는 각각 15%, 13%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 가짜 계정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때까지 인수를 일시 보류하기로 했다고 언급하자 주가가 9% 이상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전망을 평가하며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10% 오른 1만4027.93으로 장을 마쳤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52% 뛴 6362.68에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56% 오른 7418.15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급격한 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이라는 신호에 안도하는 분위기였는데요.
경제지표로 유로존의 지난 3월 산업생산이 급격히 악화했습니다.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3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종목별로 스웨덴 스토르스코겐 그룹(Storskogen Group)과 핀란드 국유 에너지 기업 포르툼(Fortum)이 각각 11% 이상 올랐고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핵심 건선약을 승인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벨기에 제약사 UCB의 주가는 13% 넘게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도 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 분위기였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2.64% 급등한 2만6427.65에 마감했습니다.
호실적을 발표한 도쿄일렉트론은 5% 급등했고요.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96% 오른 3084.29에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2.68% 오른 1만9898.77에 장 닫았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도 1.38% 상승한 1만5832.54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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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대명에너지 신규상장 예정
●엘앤에프/에스엠 실적발표 예정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여기에 가상 자산 시장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지난주 국내 증시는 험난했는데요.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우리 증시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지난해 고점 대비로는 20% 이상, 연초 대비로는 12.5% 하락한 상황입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주간 변동 폭으로 2500∼2650선을 제시하며 "코스피가 연저점을 하향 돌파한 시점에서 반등 조건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는데요.
김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 완화와 중국 코로나19 확산 진정,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일단락 등이 반등 트리거가 될 것이지만 이를 확인하기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코스피 대형과 중소형 성장주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19.1배, 20.5배로 5년 평균치(17.4배와 19.3배)보다 9%와 6% 높은 수준"이라며 "성장주 가격 부담이 많이 줄어 증시 하방경직성이 점차 강화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매도 실익은 크지 않다"며 "현금이 있다면 오히려 주식 비중을 늘릴 시점"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신 연구원은 "보수적 투자자라면 하방이 견고한 종목을, 공격적 투자자라면 실적 성장주에 투자해야 한다"며 성장 모멘텀이 높은 업종으로 자동차, 2차전지, 운송을 꼽았고요. 최근 낙폭이 컸던 바이오 업종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종목으로 선별적인 투자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롯데쇼핑을 역사적 저점의 밸류에이션 구간이고, 백화점 매출 호조와 구조조정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신규추천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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