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HRD 트렌드
2021 HRD 트렌드 온라인 세미나 내용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 19사태는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놨습니다. 책가방과 꼬까신을 소중히 챙겨놓고 초등학교 입학을 고대했던 어린이들과 풋풋한 대학생활을 기대했던 새내기의 꿈도 와장창 깨지고 말았죠. 이때 멘붕을 경험한 건 학생들 뿐만 아닙니다. 교육자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온라인 수업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손발을 걷어 부치고 사방팔방 뛰어 다니기 시작했죠.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온라인으로 직무 교육을 전개하기 위해 짧은 시간 안에 질 높은 결과물을 내놔야했어요. 이때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가 뭘까요? 디지털은 ‘콘텐츠’를 뜻합니다. 국경없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한 정보죠. 리터러시는 ‘문해력’이란 의미로 반대말은 문맹입니다. 디지털을 활용해 전세계의 방대한 자료를 읽고, 쓰고 정보를 모으는 것이 디지털 리터러시입니다. 21세기형 문맹이 되지 않으려면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요.
직무 교육을 말하는데 왜 디지털 리터러시가 필요할까요? 전세계의 질 높은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회사 인재들의 역량을 키우는데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선 2가지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큐레이팅입니다. 외국에서는 질 높은 강연들이 무료로 풀려있는 경우가 많아요. 미국에서 시작한 온라인 공개수업인 ‘MOOC’플랫폼은 세계 랭킹 200위 대학의 강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죠. 기업은 이런 강연을 큐레이팅해 임직원을 위한 질높은 콘텐츠를 재생산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비행기 값, 숙소 값은 물론 시간을 아껴 임직원 해외 연수를 보내는 것과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겁니다. 하버드에 가지 않아도 하버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21세기형 교육 방식인거죠.
두 번째는 검색 역량입니다. 정보를 골라내는 기술은 좋은 물건을 사는 것과 같아요. 온라인 상에는 질 좋은 콘텐츠도 많지만, 검증 되지 않은 자료가 넘치기 때문인데요. 검색에 드는 인력과 비용을 아끼기위해 질 높은 정보로 구성되어 있는 교육 플랫폼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운동을 할 때 가장 어려운 단계가 뭘까요? 바로 헬스장에 가기 직전입니다. 집을 나서기 전까지 ‘갈까, 말까’에 대해 수십 번을 고민하죠.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연 장소에 방문해 자리에 앉기 까지가 가장 힘든 법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 문턱이 사라졌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형 교육’으로 터치 한 번, 클릭 한 번이면 어디에 있든 그곳이 바로 강의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라이브 스트리밍형 교육은 오프라인 교육의 훌륭한 대체 방법으로 손꼽힙니다. 실제로 오프라인 수업의 대부분을 대체할 만큼 장점이 큰데요. 여러 문제점도 함께 발견되고 있습니다. 화면을 보는 수강생의 피로와 실습 부재, 강사진과 수강생 사이의 소통의 어려움, 수강생과 강사의 환경 등으로 인한 수업의 질 저하 등이 문제로 지적됐죠. 라이브 스트리밍형 교육이 벽에 부딪히자 그벽을 넘기 위한 사다리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패스트캠퍼스에서 제공중인 라이브 스트리밍형 교육
레시피를 백 번 읽는 것보다 요리를 한 번 만드는 것이 습득하는데 더 유리한 것처럼,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질 좋은 강의를 여러번 본다고 해도 직접 해보지 않으면 습득하기 어려운데요. 패스트캠퍼스의 라이브 스트리밍형 교육은 다양한 업무 툴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강의가 가진 약점을 보완했습니다. edmodo나 Notion 같은 업무 툴로 묻고 답하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실습과 프로젝트까지 진행됩니다. 다양한 실습과 프로젝트로 수강생의 피로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어요.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수강생이 있으면 소그룹을 생성해 맞춤형 피드백과 교육을 진행하며 온라인 강의가 가진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아직도 보완해야할 부분이 남아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구독, 좋아요 버튼 꾹~’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하나의 밈이 된 이 단어는 우리의 소비 패턴과도 닿아 있습니다. 최근 소비 패턴은 ‘공유 경제’를 거쳐 ‘구독 경제’라는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일정 기간동안 사용/소유한 물건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는 거죠.
글로벌 투자은행 크리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전 세계 구독 경제 규모는 2000년 2,150억 달러에서 2015년 4,200달러로 성장했고, 올해는 5,200억 달러까지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어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기업 교육 시장에도 구독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상품을 ‘구입’하는 것 보다는 ‘구독’을 통해 다양성을 ‘경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기업에 자리잡게 되었기 때문이죠. 패스트캠퍼스도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를 통해 기업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KT, 카카오 모빌리티, 샌드박스 등 많은 기업에서 이용 중인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는 가성비와 효율성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교육의 구독화는 본인의 직무와 관련된 최신 정보를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협업에도 용이합니다. 실제로 패스트캠퍼스의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 이용자들이 뽑은 목적 3위로 ‘타부서와의 원활한 소통’이 뽑혔죠. 새로 업데이트 되는 강의들도 비용 추가 없이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 트렌드에 맞춘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에서 거대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리치 레서 / 보스턴컨설팅그룹 CEO-
2021 HRD 트렌드, 포스트 코로나를 대처하는 기업의 자세
1boon.kakao.com
Gartner사에서 800여 명의 HR 리더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HR 리더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5가지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조직을 위한 핵심 스킬과 역량을 갖추는 것
전통적인 스킬 예측 방식이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는 더 많은 스킬들이 요구되고, 이러한 스킬들은 새로운 것이 많습니다.
COVID-19 상황은 이러한 스킬들을 익히는데 많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필요한 스킬을 갖추게 하기 위한
다이내믹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직원들에게 필요한 스킬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직원들과 정보교환을 위한 채널을 구축하여 적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조직 설계와 변화관리
고객의 니즈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조직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리더들은 향후 1년 내에 효율성 중심의 조직에서 유연성 중심의 조직으로 변화가 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셋째, 리더그룹의 다양성 확보
많은 리더들은 다양성이 결여된 리더십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성 확보를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넷째, 어떻게 일할 것인가?
코로나 사태는 지속적으로 업무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다양한 트렌드들이 이야기되겠지만, 사업에 영향을 주는 정도, 영향의 크기, 기획적인 측면 등을 고려해 업무를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다섯째, 직원복지와 몰입
원격근무 및 Hybrid 근무환경에 대한 직원들의 직무몰입 및 복지 등에 대한 문제 해결도 중요합니다.
hownow사의 Blog에는 Gary Stringer가 소개한 2021년 5가지 HR 트렌드입니다.
첫 번째, 원격근무 및 학습
원격관리자는 직원들의 집중력과 생산성에 대해 우려하지만, 많은 직원들은 일정 시간 재택근무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021년은 아마도 각각의 조직에 효과적인 원격근무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두 번째, 다양성, 형평성 그리고 포용성
지속적으로 중요한 이슈이고, 트렌드입니다.
성별의 다양성과 인종의 다양성은 수익률을 21%, 33% 증가시킬 수 있다고 Mckinsey는 밝혔습니다.
세 번째, 직원 복지 및 정신건강
본질적으로 직원 복지와 정신건강은 생산성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원격근무 환경의 증가에 따라 복지 앱의 활용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 번째, 업무 속에서의 학습
많은 직원들이 하루 2시간 내외의 시간을 정보검색에 활용한다고 합니다.
직원들이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일하면서 배우는 업무환경이 필요합니다.
다섯 번째, Data 기반의 전략 수립
재택근무 등 업무환경의 변화에 따라 중요한 HR 관련 의사결정을 위한 설득력 있는 Data 기반의 의사결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구글링을 통해 주요 HR 트랜드를 알아보았는데요, 유사성도 있지만 기관에 따라 다른 점들도 있습니다. 바로 ‘재택근무’인데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증가되는 재택근무는 피할 수 없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Fingo HR의 blog에도 2021년 7가지 HR 트랜드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첫째, 후보자의 경험
인재 확보는 채용 및 선발 과정에서 후보자의 경험에 초점을 맞춥니다.
기술적인 도구는 이러한 절차에 대해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둘째, Blockchain
Blockchain이 2021년 HR 분야의 트렌드가 될 가능성은 낮지만, 다른 대부분의 분야에서는 트렌드가 될 것입니다.
우리 HR에서 다루는 많은 정보들을 기반으로 어떠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지 상상이 되나요?
Blockchain 기술이 이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셋째, 다양한 세대의 협업에 집중
업무환경 속에서 다양한 세대의 공존이 일반화되고, 이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다양한 접근도 보다 중요해질 것입니다.
넷째, HR 구조의 변화
HR 분야의 전문화 추세가 있을 것입니다. 이로 인해 점차 제너럴리스트가 사라질 것입니다.
또한, HR 서비스의 아웃소싱은 향후 몇 년 동안 붐을 일으킬 것입니다.
다섯째, 직원 경험
최근 몇 년간의 추세에 따라 2021년에도 직원에 대한 초점은 계속 강력해질 것입니다.
일정의 유연성, 일과 삶의 균형, 원격근무, 지속적인 피드백 및 개발 등이 주요 초점이 될 것입니다.
여섯째, 웰빙 플랜
웰빙 플랜은 계속해서 직원 혜택에서 중요한 순위일 것이지만, 건강식품 제공, 체육시설 제공 등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전문화된 프로그램들이 장려될 것입니다.
일곱째, 인공지능
운영 프로세스의 자동화 구현, 많은 업무에서 실제 사람보다 응답 시간이 짧고 정확도가 더 높은 자동화 SW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HR 전문가로서 전략적인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HR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기관 SHRM(Society for Human Resource Management)에서는
이러한 재택근무의 효율성 관련 성공적인 원격 업무를 위한 4가지 필수 소프트 기술을 소개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적응성 및 탄력성
변화는 두려울 수 있으며 특히 새로운 작업 방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더 그렇습니다.
원격작업에 적응하는 동안 기반을 유지하는 것은 늘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입니다.
이것은 반복의 여정이고,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회입니다.
둘째, 자기 동기 부여
원격 근무에는 징계와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원격 직원은 관리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보다는 선제적 대응이 중요합니다.
생산성을 높이고 시간을 추적하도록 설계된 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훌륭한 원격근무자는 높은 수준의 자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셋째, 커뮤니케이션
원격 작업에는 뛰어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화상회의 앱이나 인스턴트 메시징 같은 다양한 도구 활용에 익숙하면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원격 작업 시 많은 부분에서 말하기보다는 쓰기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리더는 공감하고 감성을 터치하는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넷째, 협업
원격으로 일하는 것이 혼자 일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많은 직원들은 팀의 일원으로 공동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공동작업을 위한 도구를 활용하는데 익숙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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