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자전거 훈련

일상/다양한이야기|2020. 7. 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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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퇴근이 조금 늦어 식사를 하고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평상시 식사는 점심 밖에 먹질 않는데 자전거를 타면 생각보다 허기가 져 식사를 하는 편이다. 집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먹을게 없기도 했고 오랜만에 자주 방문하는 해장국이 생각나 퇴근하는 길에 먼저 식사를 했다.

오늘은 퇴근이 조금 늦어 식사를 하고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평상시 식사는 점심 밖에 먹질 않는데 자전거를 타면 생각보다 허기가 져 식사를 하는 편이다. 집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먹을게 없기도 했고 오랜만에 자주 방문하는 해장국이 생각나 퇴근하는 길에 먼저 식사를 했다.

이 해장국집은 경기광주로 이사를 오면서 찾아낸 집인데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는 맛집이다. 물론 선지해장국을 싫어 하는 사람도 있어 모든 사람에게 맛집은 아니겠으나 적어도 나에게는 꽤 높은 점수를 차지하는 맛집이다. 4개월 만에 찾아 갔는데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 맛이 동일했다.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선지의 신선함이다. 다른 해장국집들은 다른게 맛있어도 선지의 신선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집은 선지도 신선하고 국물도 찐한게 딱 내 취향이다. 오랜만에 먹었는데도 맛있게 식사를 하고 집에 들어가 자전거를 탈 준비를 했다.

저녁식사까지 하게 되서 8시 40분 정도나 되서 출발했기 때문에 살짝 고민이 되었다. 그냥 오늘 하루는 아파트 단지를 가볍게 도는 선으로 끝낼 것인가 또다시 갈마치 고개를 오르것인가를 고민했는데 패달링을 하나보니 어느덧 고개 초입까지 가 있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 기어를 낮추고 고개를 오르기 시작했다. 어제 허벅지 근육을 많이 사용해서 힘이 안들어 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첫날 보다 힘이 들진 않았다. 물로 그렇다고 전기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올랐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지구력과 허벅지 근육이 자리가 잡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래서 훈련을 하는 것 같다. 그동안 자전거로 업힐하는 것는 상상도 못한 과제였는데 이틀째인 오늘 경험해 본 결과 충분히 계속해서 반복하게 되면 전기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충분히 고개를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하기야 마라톤을 할 때도 5km이상 뛰는 것은 내 인생에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 연습하다 보니 충분히 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으니 계속해서 반복해보려고 한다.


오늘 갈마치 고개에 오르니 어제처럼 라이더들이 없었다. 아무래도 시간이 늦어서 그런것 같은데 대부분 6시쯤 퇴근하고 장비와 옷을 차려 입고 7시~8시 사이에 올라오는 것 같다. 갈마치 고개를 많이 찾는 이유는 경기광주와 성남을 잇는 경충대로와 신대로가 뚫려져서 차량이 거의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오늘도 업힐을 하는동안 2대의 차만 지나갔고 어떤 방해도 없었다. 도심에서 업힐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꽤 높은 고개라 야경을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인데 나무가 가려서 보지 못하는게 아쉽다.

집에 도착해 집안 정리를 하고 샤워를 하고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데 오늘 계획했던 근력운동과 책읽기는 못할 것 같다. 그리고 내일 경제 전망도 하려면 기사도 다 읽어 봐야 하는데 지금 시간에는 불가능할 것 같다. 시간 배분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다. 우선 아침 계획 부터 실천하면 충분히 가능 할 것 같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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