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7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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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소매판매, 고용 관련 지표 견고하고 무역협상 기대감 유지되며 미국 증시 상승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19%, S&P 500 지수 +0.32%, Nasdaq 지수 +0.45%를 기록하고 있다.

▲ 미-중 양국의 1차적 무역합의 서명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언급들이 보도되면서 관련 기대감이 미국 증시에 추가적인 상승압력을 제공하고 있다.

▲ Spartan Capital은 "무역 관련 호재, 그리고 11월 1일~12월 24일까지의 연말 성수기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는 호재 두 가지가 미국 증시 상승압력이 되고 있다. 연말까지 미국 증시는 랠리를 이어갈 것이다"고 예상했다.

▲ MUFG는 "미국 증시의 랠리가 매우 강력하다.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 기회를 아직 놓지 않으려 하고 있다. 경제지표들이 견고하게 나타나면서 증시에 상승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한편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22.2만 명으로, 전주 대비 1.3만 명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고용시장이 매우 견고하다는 증명이 되고 있다.

▲ Jefferies는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4주간 평균은 22.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상태이다. 하지만 12월~이듬해 1월이 고용시장 내 이동이 활발한 기간임을 고려할 때 이를 문제로 인식할 필요는 없다"고 발언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63%, 10년물 금리는 1.91%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1.00%, 브렌트유는 0.98% 상승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05% 하락 중이다. 금 가격은 0.81% 상승하고 있다.


 

구글·애플·아마존도 "디지털 헬스케어는 새 먹거리" 한국경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은 다음 먹거리로 헬스케어를 꼽는다. 진출 분야도 웨어러블 기기만이 아니다. 원격의료, 의약품 택배 등 다양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의료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다 원격진료와 관련된 규제가 없어 빠르게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워치로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애플워치에 심전도 측정 기술을 장착한 데 이어 심박수, 센서 수치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운동량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지난 5월엔 미국 3대 보험업체인 애트나와 손잡고 애플워치의 데이터를 활용한 앱(응용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운동 시간 확인, 수면 시간 점검, 각종 접종 알람 등 예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동 계획, 건강 검진과 같은 목표를 달성하면 보상도 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인류에 가장 크게 공헌할 분야는 건강”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이 투자 전문 자회사 구글벤처스를 통해 가장 많이 투자하는 분야가 바이오·헬스케어다. 지난달에도 웨어러블 기기 전문업체 핏비트를 21억달러(약 2조4399억원)에 인수했다. 구글의 생명공학 자회사인 베릴리를 통해서는 10개 이상의 헬스케어 연구를 하고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소형화 연속혈당측정기, 의료용 스마트렌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도 지난해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온라인 약 처방 및 의약품 택배 서비스 업체인 필팩을 인수하면서다. 9월에는 첫 헬스케어 서비스 ‘아마존케어’를 내놨다. 아마존케어는 스마트폰 앱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격의료, 처방약 택배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국 텐센트는 작년 3억 명의 진료 기록과 10만 건 이상의 수술 기록에 기반한 ‘다바이(大白)’라는 AI 의사를 선보였다. 모바일 채팅으로 문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규제 '풍선효과'…9억 이하 수도권 집값 급등, 서울 핵심은 '전세 품귀' / 한국경제

 

“지난주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자 잠잠하던 팔달구 집값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I공인중개사 대표는 “수원화서동문굿모닝힐 전용 84㎡는 지난 두 달간 5억500만~5억4000만원에 거래됐는데, 현재 6억3000만원까지 호가한다”며 “정부가 고가 아파트를 겨냥한 규제를 내놓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팔달구로 매수인들이 몰려왔다”고 말했다.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오자 비교적 규제가 덜한 수도권의 9억원 이하 아파트로 투자자가 몰리는 ‘풍선효과’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 수원과 안양, 의왕, 고양 일산 등 규제의 칼날을 비켜간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서울에선 매매가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전셋값이 과열되는 등 곳곳에서 규제의 역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풍선효과 뚜렷

26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팔달구의 이번주(23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52%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률(0.12%) 대비 네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안양 동안구 상승률도 전주(0.25%)의 두 배를 넘는 0.56%를 기록했다. 광명 역시 0.43%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일산 상승률도 전주의 두 배 수준(0.20~0.22%)에 달했다. 세종시는 단 한 주 만에 1.33% 급등했다.

팔달구 화서 주공3단지 전용 84㎡의 매매가는 지난달 4억6000만원에서 이달 18일 4억8800만원으로 뛰었다. 호가는 현재 5억원에 달한다. 광교신도시 전용 84㎡ 시세는 대부분 9억원대다.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지난달 초 9억원 수준에서 거래되다가 이달 들어 12억5000만원으로 뛰었다. 현재 호가는 12억3000만~13억원 수준이다. 화서동 J공인 관계자는 “정부가 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을 조이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팔달구로 매수세가 옮겨왔다”며 “광교에서도 상승세가 주춤할 뿐 호가가 떨어지진 않았다”고 전했다.

일산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산동구 백석동 일산요진와이시티 전용 84㎡는 지난 21일 7억2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달 초 7억원을 넘어선 뒤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백석동 H공인 관계자는 “정부가 대책을 내놓은 직후 잠깐 잠잠하다 이번주 들어 최고가 수준의 가격에 거래가 다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던 세종은 입주 물량 급감, 대전 집값 급등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상승세(1.33%)를 기록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특정 지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 매수자는 규제를 피한 지역으로 찾아간다”며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어서 규제만으로는 집값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서울 전세 물량 품귀

서울 전셋값은 더 치솟는 분위기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매매를 고려하던 수요자가 전세로 방향을 바꾼 영향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강남 목동 등 학군 우수지역에서 상승세가 가팔랐다. 강남과 서초가 각각 0.52%와 0.32% 올랐다. 양천은 목동을 중심으로 0.56% 오르며 전주(0.43%)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전셋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단지도 속출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이달 18일 15억85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한 달 전(15억원)보다 1억원가량 올랐다.

23일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2단지 전용 116㎡ 전세는 지난달(8억원)보다 8000만원 오른 8억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달 22억원에 거래된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전용 161㎡ 전세도 이달 19일 2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대치동 M공인 관계자는 “10월 대입제도 개편에 이어 15억원 초과 주택의 매매 대출이 막히다 보니 전세를 찾는 수요가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 요건이 강화돼서다.

이상우 익스포넨셜 대표는 “핵심지역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거주하려는 1주택자가 늘면서 전세 공급 물량이 마르고 있다”며 “명문 학군 지역은 자율형사립고 폐지, 정시 확대 등으로 전세 수요가 더 많아졌기 때문에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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