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4.23)

반응형

​​<장중시황> 주요 기업들 실적 발표 앞두고 미국 증시 약세 / 써치엠글로벌

▲ 이번 주에는 140개 이상의 S&P 500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FactSet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 76.5%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 Baird는 "월가는 1분기 S&P 500 기업의 순이익이 4.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같은 낮은 목표치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기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가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실적 성장세가 우수할 때가 아니라 완만할 때였다"고 분석했다.​

▲ FXTM은 "S&P 500 지수의 PER 주가배수는 16.8배로 높은 수준이며, 현재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1% 가량 하회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현시점에서 매수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근거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 SlateStone Wealth는 "1분기 어닝 시즌은 대체로 우수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적 관련 우려는 시장에서 대체로 해소된 상태이다. 다만 이것이 투자자들을 증시로 유인할 정도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2.38%, 10년물 금리는 2.58%를 기록 중이다.

▲ 이란산 원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 강화가 예고되면서, WTI 유가는 2.42%, 브렌트유는 2.67% 상승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05%를, 금 가격은 +0.04%를 기록하고 있다.

​TDF 2년새 8배 `쑥`…노후 안전판 각광 / 매일경제


2016년 4월 삼성자산운용의 '한국형타겟데이트펀드'를 시작으로 총 7개 자산운용사가 70여 개 상품을 내놓은 이래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이 3년 만에 1조5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며 연금상품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2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체 TDF 설정액은 1조4777억원으로 1년 새 55% 급증했다. 고령화 시대에 노후 대비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비교적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에 대한 요구가 TDF로 옮겨가 3년 만에 급성장한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1년 TDF 유형의 상품을 내놓기는 했지만 2016년 삼성자산운용이 5개 유형의 TDF를 동시에 내놓으면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자 비로소 TDF 출시 경쟁에 불이 붙었다. 현재 개인연금 적립금 130조원 중 펀드 비중이 13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연금상품 시장의 주류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성장세만은 두드러진다.

TDF는 은퇴 시점만 정하면 펀드가 알아서 주식과 채권 비중을 리밸런싱하는 상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연금자산 배분 모델(Glide Path)을 찾아 초기엔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비중으로 수익률을 올리다가 은퇴가 가까워진 노년기엔 안전자산 비중 확대로 안정성을 확보한다. 미국 TDF 시장 규모는 1000조원이 넘을 정도로 이미 선진국에서는 보편적인 연금 상품이다.

또한 대부분 TDF가 해외 자산 비중이 높아 분산투자의 이점을 살릴 수 있다. 개별 연금펀드보다 수수료는 다소 비싸지만 하나의 상품만 들어도 다양한 지역의 자산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원석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 마케팅팀장은 "과거 개인이 일일이 골라서 투자하는 개별 연금펀드는 특정 국가나 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위험이 있었는데 TDF는 다양한 지역에 분산 투자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흔히 주식 투자에서 나타나는 '자국편향(Home bias)' 현상을 TDF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다양한 국가의 채권과 주식을 담다 보니 국내 증시에서 하락장이 재현돼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것도 인기 요인이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BNPP자산운용이 내놓은 '신한BNPP마음편한TDF2035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이 5.8%로 전체 TDF 중 가장 높았다. '한화LifePlusTDF2020펀드' 역시 1년간 4.6%의 수익률을 거뒀다.

TDF는 납입금액의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16.5%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 개인연금계좌나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계좌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하면 700만원까지 소득공제 16.5%를 받을 수 있어 절세 효과가 커진다.

■ <용어 설명>

▷ TDF(Target Date Fund) :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target date)으로 해 생애주기에 따라 펀드가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

급락하던 서울 전셋값 바닥찍고 반등 조짐 / 매일경제


22일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4월 3주 차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0.04%였다. 11월 2주 차 -0.03% 이후 22주 만에 하락폭이 가장 작아졌다. 서울 전셋값이 하락으로 전환한 시점이 작년 10월 5주 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바닥을 찍고 거의 올라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서울 전셋값이 본격적 봄 이사철인 5월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작년 10월 말을 기점으로 하락한 서울 전셋값은 그야말로 '끝없이' 추락해왔다. 25주째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 상황이다. 가장 심하게 떨어졌을 때는 한 주 만에 -0.24%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했다. 당시는 1월 4주 차로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가구) 입주가 본격화되던 시점이었다. 한꺼번에 대규모 입주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확 꺾였던 것이다.

그러나 헬리오시티 대규모 입주에 따른 전셋값 하락은 오래가지 않았고, 이는 서울 전셋값 하락 기조 약화로 이어졌다. 특히 2~3월께 송파구 잠실동과 신천동 일대 미성·크로바와 진주아파트 등 재건축 아파트의 이주가 시작되면서 서울 전셋값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 됐던 송파구 전셋값이 반등했다. 송파구의 1월 전셋값 변동률은 무려 -1.23%였다. 그러나 3월 둘째주를 기점으로 상승으로 기조가 바뀌더니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낡은 재건축 아파트의 전셋값 하락에 일원·개포동 일대 입주까지 겹쳐 올 들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전셋값이 두 번째로 많이 떨어진 강남구(-4.64%) 역시 4월 3주 차 0.00%로 보합을 기록해 24주 만에 하락에서 탈출했다. 봄 이사철을 맞아 학군을 염두에 둔 전세수요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전셋값이 회복세에 들어선 것이다. 또 최근 매매가격 상황이 좋지 않고, 각종 규제 영향으로 거래절벽 상태가 계속 이어지면서 '사기보다는 싼 전세를 구하자'는 기조도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계절적 요인과 9510가구 헬리오시티 입주가 마무리된 것도 타이밍상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셋값 추가 하락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당장 올해 1만가구가 넘는 대규모 입주 물량이 예고된 강동구의 경우 전세가격 변동률은 계속 마이너스다. 강동구는 올해 들어 4월 3주 차까지 전셋값이 4.64% 하락해 서울에서 가장 전세가격이 많이 빠진 곳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입주 물량 예고에 따른 것이다. 4932가구에 달하는 '고덕그라시움'에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1900가구),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1859가구), '고덕센트럴아이파크'(1745가구) 등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2019년 한 해만 헬리오시티를 능가하는 1만946가구가 입주한다. 2020년에도 '고덕아르테온'(4066가구)과 '고덕센트럴푸르지오'(656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강동과 바로 인접해 있는 하남미사에도 대규모 입주 물량이 예고돼 있어 내년까지도 강동 전세시장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금천에 19만㎡ 종합병원 들어선다…아파트 996가구도 건립 / 조선비즈


서울 금천구가 그동안 애타게 추진했던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최근 개발계획안 주민 공람 절차에 들어가며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금천구는 그동안 지역 숙원사업으로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해왔는데, 마침 시흥동 옛 대한전선 부지를 보유한 부영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이곳에 의료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이 추진됐다. 금천구는 2023년 개원을 목표로 서울시와 부영 사이를 조율할 계획이다.

금천구는 최근 도시관리계획(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의 열람공고를 했다. 시흥동 옛 대한전선 부지에 종합의료시설을 짓는 개발계획의 세부결정을 위해 주민의견을 듣는 절차다.

현재 금천구는 야간 당직의사가 1명만 근무하는 지역 응급의료기관 1곳만 있다. 금천구에 따르면 금천구 10대 사망원인 중 2, 3위를 차지하는 심·뇌혈관 질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금천구는 2014년부터 종합의료시설 용도 지정을 위한 주민 청원서를 제출하며 지역 숙원사업으로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시흥동 113-121번지 일대 8만985㎡면적에는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보건소 등을 포함해 지하 5층~지상 18층, 880병상짜리 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연면적만 19만㎡에 이른다. 금천구에 따르면 공동주택 996가구와 부대시설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원래 종합병원은 지하 7~지상 27층으로 계획됐지만, 병원사업 경험이 없는 부영이 시설 규모를 조금 줄였다고 한다.

금천구는 올해 6월 종합병원 세부개발계획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건축 허가를 받고 착공할 예정인데, 2023년 개원이 목표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6월쯤에 금천구에서 서울시에 세부개발계획안을 올릴 예정이며,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와 계획 결정을 거친 뒤 건축 인허가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천구는 2015년 2월 이 지역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결정했다. 부영은 2017년 6월 우정의료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이듬해 2월 서울시에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과 지구계획 추진을 위한 사전 자문을 신청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임대주택을 분양주택으로 변경하고 종합병원 부지를 애초 2만㎡에서 2만5142㎡로 늘리는 등의 세부개발계획 수립제안서를 금천구에 냈고, 금천구는 이를 바탕으로 주민공람에 들어간 것이다.​

의료 관계자는 "부영은 과거 서남의대를 인수하려다 실패한 적이 있는데, 우정의료재단 설립을 통해 다시 병원사업에 나서고 있다"며 "부영이 의료업을 하려는 의지가 큰 곳으로 잘 알려져 있어 서울시와 보건당국의 인허가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