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6 매일운동일기
ㅣ 100일 중 65일 51번째 달리기 기록(14번 실패)
"사람들은 운동을 할 수 없는 천 가지 이유를 댄다. 대표적인 것이 시간 부족이다. 운동할 시간이 없는 사람은 나중에 병원에 입원할 시간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 한근태, <몸이 먼저다>
오늘 회사 종무식으로 양재 L타워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전 가벼운 레크레이션으로 각 법인 사람들과의 어색함을 벗어 던지고 즐겁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워낙 규모가 큰 그룹 종무식이라 저같은 일반 사원은 참석 하지 못하고 TV로 생중계해 주는 영상만 보았었는데 직접 종무식에 참여해 보니 회사의 구성원이 되었다는 느낌마져 들었습니다.
평상시 저녁을 먹지 않지만 차려진 뷔페를 보니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 좋아하는 요리 몇가지만 맛본 뒤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후부터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였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이나 실내에서 있기 때문에 큰 추위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가 별난건지 밖에서 일하는 시람들도 아닌데 롱패딩을 비롯해 각종 보온의류를 꽁꽁 싸매고 다니면서도 춥다고 하는 분들이 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출퇴근 전철,버스, 자기에서 내려 5-10분 정도만 추위를 감당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이런 혹한에도 많은 분들이 하루종일 밖에서 발가락이 깨질 것 같은 고통을 감내하며 일하시기에 전 감히 춥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못하겠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달리기를 하기 위해 옷을 갈아 입고 나가려는데 고마운(?) 핸드폰이 또 배고프다고 자고 싶다고 눈을 감으려했습니다. 불과 30분전까지 100% 충전 상태였는데 말입니다. 현재 아이폰 배터리 서비스 잔량은 62%로 최악의 배터리 상황이라 정상적인 핸드폰 사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핸드폰을 버린채 약 5.5km를 달리고 돌아 왔습니다. 씻고 나왔는데도 아직 79%충전 상태입니다 ㅜㅜ기록을 남기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스스로와 약속했던 달리기를 했으니 크게 개념치 않으려 합니다.
아이폰 배터리의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교체를 하년 2018.12.31일까지 3만 6천원 정도에 교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올해 마지막 도전으로 직접 아이폰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어제 인터넷에서 배터리를 구입했습니다. 내일 정도면 도착할 것 같은데 교체를 잘해서 내년에도 이 핸드폰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습니다. 비록 16g여서 사진과 동영상 등을 마음대로 찍지 못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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