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5 매일운동일기
ㅣ100일 중 54일 41번째 달리기 기록(13번 실패)
“이 시기는 언젠가 끝이 날 거야. 내게 지금 필요한 것은 그 때를 위해서 지금을 견뎌내는 거야. 그러나 단지 견뎌내기만 해서는 안 돼. 달라질 미래가 원하는 것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해. 그게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는 말이야. 미래가 원하는 것 중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내 지금부터 시간을 투자하는 거야. 나는 나를 위해서 시간을 투자한 적이 없어. 그래서 나는 내가 된 적이 없는 거야. 내가 되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나의 운명은 다른 사람의 운명과 같을 수 밖에 없어. 그들이 망하면 나도 망하고 그들이 불행하면 나도 따라서 불행해지는 거야. 하루에 한 두 시간이라도 나를 위해 투자를 해야 해. 당장은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하루에 열 시간은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해야 될지도 몰라. 그러나 나머지 시간은 내가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에 시간을 쏟아붓겠어. 지금부터!"
12/12-14일까지 2박 3일 동안 양평에 있는 블룸비스타 연수원에서 신입공채사원들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오랜만에 신입공채사원들 앞에서 강의를 했었는데 언제나 신입공채라는 타이틀은 저에겐 부러움인 것 같습니다. 회사생활을 기업 신입으로 입사한 것이 아니라 소규모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다 보니 공채, 동기 문화라는 것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연수원은 시설이 좋고 깨끗하고 편했으나 첫날을 제외하곤 달리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생활패턴에 변화가 생겨서이기도 하지만 “당장 해야지”라는 단오함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즉, 환경이 제 의지 보다 더 강력하게 작용했던 것 같아 다시한번 의지를 다잡고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뛸지 말지 엄청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역시 달리기를 시작하는 순간 부터 나태하고 부정적인 생각은 어딘가로 사라지고 그저 묵묵히 달리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주 작지만 작은 성취감을 느끼기고 하구요. 하지만 요즘 핸드폰이 말썽이라 분명 달리기전 100% 충전을 한 뒤 “나이키 러닝클럽”과 “M-net”을 들으며 달리기를 하고 있었는데 20분도 되지 않아 전원이 나가버려 3km정도의 기록이 날라가 버렸습니다.
올해까지는 꾹 참고 새해가 되면 제가 계속 사고 싶었던 아이폰 X를 구입하려 합니다. 올해 나름 작은 성취감으로 자존감을 높인 저에게 주는 설물로 말입니다
#매일달리기#러닝클럽#달리기#나이키러닝클럽#시내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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