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9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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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어제 마감한 국내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지속하다 막판에 소폭 오르며 장 마쳤는데요.

코스피는 전날보다 0.13% 상승한 3236.86포인트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경계감과

중국 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는데요.

외국인이 4200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00억원과 3000억원 가량 순매수 했습니다.

통신주, 금융주 등 경기방어주 섹터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장 막판 삼성전자도 반등했습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04% 내린 1035.68포인트에 장을 마쳤는데요.

개인이 256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2억원, 1685억원 순매도했습니다.

■미국 증시

이번에는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 보겠습니다.

뉴욕 증시는 연준의 FOMC 발표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이 주목했던 연방준비제도(Fed)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논의를 지속하면서도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0.36% 내린 3만4930.93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2% 하락한 4400.64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0% 오른 1만4762.58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3% 급등했고요.

전날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애플은 1.22% 내렸습니다.

스타벅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도 2분기 깜짝 실적에도 각각 2%와 0.11% 하락했습니다.

제약사 화이자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후 3.16% 상승했는데요.

화이자는 3차 부스터샷이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 효과를 크게 상승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잉은 지난 2분기 예상을 깨고 흑자 전환했다는 발표로 4% 올랐습니다.

장 마감 후 2분기 순익이 101% 증가하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내놓은 페이스북은 1%대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증시로 넘어가겠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오른 7016.63으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40 지수도 1.19% 상승한 6609.31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30 지수는 0.33% 오른 1만5570.36으로 거래 종료했습니다.

시장을 상승으로 이끈 것은 기업들의 호실적이었는데요.

영국 은행 바클레이즈와 구찌가 속한 럭셔리 그룹 케링의 고무적인 실적 보고서가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습니다.

영국의 바클레이즈는 상반기 이익 기대치를 상회한 후 주주 환원 재개를 발표하면서 4.1% 급등했고요. 독일 대출 기관인 도이치뱅크는 예상보다 나은 분기별 이익을 밝히면서 소폭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도 점검하고 가겠습니다.

어제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지만

패닉에 가까운 폭락세를 보였던 홍콩증시는 상승했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 하락한 2만7581.66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8% 내린 3361.59에 거래 마쳤습니다.

올림픽이 진행 중인 도쿄도는 코로나 19 발생 후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중국증시는 당국이 규제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줄곧 하락셉니다. 여기에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8.1%로 하향하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2거래일 연속 4%대 급락했던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 상승한 2만5473.88에 장 닫았습니다.

이날 하락세가 멈추면서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중국 당국의 규제리스크로 직격탄을 맞은 섹터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나타났습니다.

부동산관리를 비롯해 기술주와 온라인교육 섹터가 상승장을 주도했습니다.

■주요 뉴스

개장 전 주요뉴스 짚고 가겠습니다.

●미 연준, "제로 금리 유지..자산매입 지속"

●미 연준 "테이퍼링 논의 시작 시사..정책 목표 진전 있다"

●美 모기지금리, 올해 2월 이후 최저…주택구입보다 재융자 증가

●美·유로존 실질 국채금리, 사상 최저로 하락

●英, 코로나 백신 접종 미국·유럽 여행객 격리 불필요

●문 대통령, 오늘 민생경제장관회의 주재..추경 집행 점검

●스마트폰 철수한 LG.."8월부터 애플 (NASDAQ:AAPL) 아이폰 판매"

●'슈퍼사이클' 반도체 웨이퍼 출하량, 2분기에 사상 최대 기록 경신

●'판 흔든다' 인텔의 2나노 반도체 선전포고…삼성전자 '발등에 불'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15.9조…전년 대비 65.8% 증가

●한국거래소, 시스템반도체 업종테마 등 ETF 8개 종목 신규상장

●게임빌,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 ‘킹미디어’ 인수

■주요 일정

●삼성전자, LG전자,LG화학 (KS:051910) 등 실적 발표

●美 2분기 GDP 예비치

●美 6월 잠정주택판매지수

●유로존 7월 경기체감지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먼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회의 결과부터 정리해볼텐데요.

일단 현행 '제로 금리'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에 관해서는 조건이 무르익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았고요.

다만 코로나19의 확산에도 경제가 진전되고 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향하고 있다는 진단, 경제에 자신을 드러냈다는 점이 이달 회의의 포인트였는데요.

딱히 이변이 없었던 결과였지만 테이퍼링을 강하게 예고했다는 데 월가와 주요 외신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월가의 시선이 다음달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 집중된 가운데 연준이 연내에는 테이퍼링에 착수할 것이란 시나리오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오늘 새벽 혼조세를 보였고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규제 여파로 하락권의 모습을 보인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방향성 탐색 과정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유동성 측면과 기업들의 실적에는 청신호가 켜져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진입기회가 있을지 판단하시면서 오늘장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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