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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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파월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S&P 500 지수 장중 3,000 돌파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36%, S&P 500 지수 +0.42%, Nasdaq 지수 +0.58%를 기록하고 있다. S&P 500 지수는 장초 3,000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돌파하기도 했다.

▲ 하원 금융위 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미국 경제 전망이 불안하다고 발언했으며, 이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임을 언급했다. 이러한 비둘기파적 태도는 투자심리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 약세를 요구하는 등 미 연준을 압박하고 있는데,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더라도 의장직에서 사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 BMO Capital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글로벌,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악화되었다는 점을 재차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발언했다.

▲ Bleakley Advisory Group은 "7월 금리인하는 확실해졌다. 이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변화할 만한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7월 이후의 통화정책 전망은 아직 불투명한데, 7월에 걸쳐 경제지표가 추가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EIA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주간 9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IHS Markit 컨센서스 21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한편 가솔린 재고는 150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37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83%, 10년물 금리는 2.05%를 기록하고 있다.

▲ 원유 재고 감소로 인해 WTI 유가는 2.61%, 브렌트유는 2.62% 상승하고 있다.

▲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달러인덱스는 0.36% 하락하고 있다. 금 가격은 0.74% 상승하고 있다.


​금리인하 타고 2년 만에 첫 '1兆 펀드' 등장 눈앞…액티브 채권형 ETF, 미운오리서 백조 되다 / 한국경제

한때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던 액티브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올 들어 금리하락세에 힘입어 화려하게 부활했다. 액티브 ETF는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일반 ETF와 달리 펀드매니저가 일정 부분 재량을 갖고 운용에 관여하는 ETF다.

2017년 대형 운용사가 앞다퉈 6개 채권형 ETF를 선보였지만 시장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올 들어 뭉칫돈이 몰려들면서 2년 만에 첫 ‘1조원 펀드’ 등장을 눈앞에 두는 등 반전에 성공했다.


액티브 채권형 ETF 순자산 급증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KODEX종합채권(AA- 이상)액티브 ETF’에 올 들어서만 3000억원 가까운 투자금이 들어왔다. 이 영향으로 순자산은 9178억원으로 늘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주에만 250억원가량이 추가로 들어오는 등 자금 유입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달 안에 순자산 1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KODEX종합채권액티브 ETF는 국공채와 신용등급 ‘AA-’ 이상 회사채 등 국내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액티브 채권형 ETF다. KAP한국종합채권지수(AA- 이상)를 추종하되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도록 설계됐다. 이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29%로 일반 채권형 ETF(1.40%)의 두 배를 웃돈다.

‘화려한 백조’로 변신한 액티브 채권형 ETF는 출시 초기인 2017년까지만 하더라도 ‘미운 오리 새끼’ 취급을 받았다. 값싼 수수료율(0.07%),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투자 편의성, 안정적 수익률 등 3박자를 갖췄지만 금리 상승기였던 탓에 투자자의 외면을 받았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기 때문에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

2017년 6월 삼성·미래에셋·KB·한국투자·한화 등 대형 자산운용사에서 나란히 출시한 6개 액티브 채권형 ETF의 순자산 합계액은 2017년 말 1조3297억원에서 2018년 말 1조2741억원으로 뒷걸음질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017년 말 연 1.6%대에서 2018년 2월 연 2.3%대까지 올랐다. 이후 하락 추세로 반전하면서 그해 말 연 1.8%대로 마감됐다.

올 들어 시장 금리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채권형 펀드에 뭉칫돈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4월까지 석 달간 연 1.8%대에서 지루하게 횡보하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후 급락하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1.75%)보다 낮은 연 1.4%대(지난 9일)까지 떨어졌다.

올 들어 국내 259개 채권형 공모펀드에 순유입된 투자금은 8조9412억원에 달했다. 6개 액티브 채권형 ETF의 순자산 합계액도 6개월여 만에 5000억원이 늘어나 1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2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중장기적으로 운용해야”

다만 그동안 시장 금리가 빠르게 하락해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많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 채권시장을 주식시장에 비유하자면 이미 코스피지수 2200선을 넘어선 수준”이라며 “최근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 기대보다 늦어지거나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청용 삼성자산운용 포트폴리오매니저는 “단기 차익을 노리기보다 장기 운용 목적의 투자 자금을 넣는 게 좋다”며 “경기 흐름에 따라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채권 비중을 조절하는 수단의 하나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건축 막히자 새 아파트 '주목'…분양권 활기…최고가 단지 속출 / 한국경제


서울 시내 분양권·입주권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일부 단지는 작년 9월 최고가에 근접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 정책이 잇따라 나오자 신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에서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9월 입주를 앞둔 서울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전용 84㎡(8층) 분양권은 지난 2일 12억380만원(6층)에 팔렸다. 작년 9월 고점 수준이다. 이 주택형은 지난달 11억4000만원에 실거래됐다. 한 달 사이 6000여만원 올랐다. 3년 전 분양가는 7억7300만~7억8900만원이었다. 최대 4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인근 L공인 관계자는 “로열층 아파트는 현재 13억원을 호가하고 있다”며 “거래가 한 건 이뤄지면 호가가 3000만~5000만원 올라간다”고 전했다.​

서울 마포구 ‘신촌그랑자이’ 분양권 프리미엄은 5억~6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10억원에 실거래된 신촌그랑자이 전용 59㎡는 이달 1일 10억4500만원에 거래되는 등 계단식 상승을 하고 있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최근 10억8000만원까지 실거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프리미엄이 59㎡형은 5억~6억원, 84㎡형은 6억원대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단지 거래는 지난 1분기 5건에 불과했지만 5월에 7건이 손바뀜되는 등 매수세가 붙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5월 서울 시내 분양·입주권 거래는 총 175건을 기록했다. 작년 9·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월간 기준으로 최대 건수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데 반해 양도세 부담으로 분양권 매물이 줄면서 ‘품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대규모 입주를 앞둔 강동구 신축 아파트가 대표적이다. 강동구의 H공인 관계자는 “분양권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최고 62%까지 부과된다”며 “이를 대납해줄 테니 물건을 달라는 요구가 암암리에 있다”고 전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규제가 강화되자 일부 투자자가 ‘신축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 같은 투자수요는 다세대·다가구주택,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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